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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관장 주영하)이 지난 12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서 선비문화의 활성화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술연구 진흥을 위한 상호 공동 연구 △전시·연구를 위한 문화재·자료 협조 △학술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한국학 전문 도서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조선왕실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35만점의 민간 사대부자료를 조사·수집하는 연구기관이다. 동의보감, 조선왕조의궤 등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다수의 국가지정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해제, 목록집 간행, 연구서 간행 등의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조선 선비문화’를 주제로 특성화 사업을 진행 중인 국립전주박물관은 올 연말에 선비문화 주제에 맞춰 어린이박물관을 개선하고 이듬해 선비문화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선비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선비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합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