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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인사이트] '모던코리아' 1부. 우리의 소원은

2049세대를 겨냥한 KBS 다큐멘터리의 파격적 실험
KBS의 방대한 아카이브 영상을 이용한 현대사 다시보기
감각적 편집, 내레이션 배제로 차별화된 다큐 문법 선보여
80년대 말 북한과 통일에 대한 한국 사회의 극심한 혼란 드러낸 1편 ‘우리의 소원은’

스틸 = KBS 다큐 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 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 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 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 인사이트
스틸 = KBS 다큐 인사이트

KBS가 전례 없는 다큐멘터리 실험을 시도한다. KBS는 창립 이래 쌓아온 수십 년간의 방대한 아카이브 영상을 이용해 새로운 문법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모던코리아> 를 선보인다. ‘KBS 아카이브 프로젝트’ <모던코리아> 는 내레이션을 과감히 생략하고 당사자의 육성과 과거 영상만으로 한국 현대사의 기묘한 순간들을 꿰뚫는 새로운 방식의 다큐시리즈다. 3부작으로 구성된 시즌1의 첫 방송 ‘우리의 소원은’은 1989년 평양축전 참가로 상징되는 80년대 말 한국사회의 극적인 변화를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1980년대 말의 대한민국은 오랜 기간 억눌려 있던 에너지가 폭발한 매우 특수한 시공간이었다. 특히, ‘반공-민족주의-파시즘’체제가 균열을 일으키면서 오랜 금기였던 ‘북한과 ‘통일’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88서울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요구와 ‘89평양청년학생축전’의 남측 대표 참가 강행이라는 두 개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표출되면서 극심한 분열과 함께 대한민국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6공화국의 실세이자 시인이 된 대북밀사 박철언, 남북학생회담을 공개 제의했던 김중기,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보컬이었던 권진원, 북한 외교관으로 평양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태영호 그리고 통일과 민족을 부르짖었던 수많은 20대의 청춘들.

금지된 것들을 소망하던 시대, 다른 세상을 꿈꿨던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급변했던 80년대의 한국사회를 관통해온 우리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스무 살의 당신은 지금의 당신과 같은 사람인가?

30년 전 대한민국은 지금의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인가?

<모던코리아> 1편 ‘우리의 소원은’은 서울올림픽 3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88/18’을 제작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이태웅 PD의 신작이기도 하다. <모던 코리아> 는 10월 31일 목요일 밤 10시 KBS1TV에서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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