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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 새로운 지역전략산업으로

미래사회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스마트사회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사회를 구현하는 핵심요소는 공간정보서비스다. 따라서 세계 공간정보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는 이미 시장경쟁이 치열한 산업분야이다.

 

공간정보산업은 공간에 관한 정보(위치정보 외에도 유무선통신기술, 시설물원격관리, 지하자원추적정보, 공간디자인정보 등)를 생산·관리·유통하는 산업이다. 다른 산업과 융·복합하여 경영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상상 이상의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는 미래첨단산업이다. 일부국가에서는 다양한 공간정보와 빅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범죄예방시스템, 재해예방시스템을 가동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공간정보산업화를 핵심사업으로 담당하고 있는 LX대한지적공사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제1회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우리의 공간정보산업이 국내를 넘어서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과의 상생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주제였다. LX대한지적공사는 이미 작지만 의미 있는 지역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공간정보산업클러스터육성사업’과 ‘3D콘텐츠산업육성 및 3D시장 활성화사업’에 전북도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즈음에 전북도는 미래산업지도를 다시 그려야할 필요가 있다. 전국 어디에서나 천편일률적으로 지향하는 미래산업은 경쟁력이 없다. 특히 우리지역은 관련 기업이 부족할뿐더러 인적 자원기반도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지원금만 축내는 신산업은 정리되어야 한다. 마침 LX대한지적공사 이전으로 밀접한 지역협력이 이뤄지고 있으니, 공간정보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다.

 

선거철은 과장된 정보가 생산되기 좋은 환경이다. 함께 해야만 가능한 일을 마치 자신이 주도할 수 있는 일로 착각하기 시작하면 과장이 생기고 거짓이 생긴다는 것을 후보들이 알았으면 한다. 특히 해묵은 인프라구축공약에서 벗어나서 실질적으로 가능한 지역활성화 공약을 제시하기를 바란다. 무작정 청년실업해소를 부르짖을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공간정보산업 인재양성계획과 같은 구체적인 고민을 하고, 지역의 미래산업에 대한 공부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전북은 누구를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만큼이나 무엇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 전북은 여러 공공기관 이전으로 새 동력을 얻은 셈이니 이를 잘 활용하여 새로운 미래비전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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