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깔장
'맛깔장'은 '드레싱'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드레싱(dressing)'이란 '야채, 육류, 생선 따위의 식품에 치는 소스 따위의 양념'을 가리키는 외래어다. 우리 식으로 이해한다면 '드레싱'은 음식 맛이 있도록 해주는 양념장에 다름 아니다.
▲ 드레싱과 양념
태국, 베트남, 인도, 브라질, 터키, 러시아 등에서는 마늘, 허브, 향신료 등을 넣어 드레싱이나 양념으로 애용한다. 또 이런 외국 음식 가운데에는 주로 생야채나 과일을 이용하여 만든 샐러드가 적지 않다. 샐러드는 대개 소스 따위의 양념을 쳐서 먹는다.
이렇게 샐러드를 포함하여 육류나 생선에 치는 소스를 가리켜 '드레싱(dressing)'이라 한다. '소스'가 맛을 돋우기 위하여 넣어 먹는 것을 두루 이르는 데 반해 '드레싱'은 특히, 샐러드에 사용하는 '소스'를 이른다. 그래서 '드레싱'과 '샐러드드레싱(salad dressing)'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드레싱'은 우리말의 '양념'과 같다고 할 수도 있는데 '양념'은 기름, 깨소금 따위처럼 음식의 맛을 돋우기 위하여 쓰는 재료를 가리키므로 '드레싱'과는 사뭇 다르다.
▲ 드레싱과 드레스
'드레싱(dressing)'은 마치 옷(dress)을 입는 것처럼 채소의 겉에 살짝 입혀 맛과 멋을 더해서 먹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보이듯 샐러드도 어떤 드레싱에 먹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색과 농도에 따라 가치를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드레싱의 더 큰 장점은 소화를 도우면서도 곁들임의 역할까지 해낸다는 것이다.
'드레싱'에는 소스를 어떤 재료로 써서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올리브기름을 넣어 만든 '프렌치드레싱', 마요네즈로 섞어 만든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등이 대표적인 예다.
▲ 이렇게 쓰세요
·오미자 열매로 몸에 좋은 맛깔장을 만들었다.
·참깨 맛깔장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럽다.
·과일 맛깔장 만드는 법을 공개합니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