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빗소리

▲ 허호석
비가 오는가

 

어렴풋 꿈결인양 새벽 빗소리

 

불빛 새던 창가에

 

살며시 찾아온 뉘 발소린가

 

들릴 듯 발소리를 낮추어

 

내 곁에 나란히 눕는 새벽 빗소리

 

꿈길로 찾아오는 아련한 사람아

 

나의 빈 뜨락을 적시는 정겨움이여

 

돌돌돌 어릿한 물소리

 

꿈의 이랑을 넘치네

 

흥건히 그리움의 이랑을 넘치네.

 

△허호석 시인은 198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시집 〈해살의 첫동네〉 등 15권의 저서가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민주당 전북도당, 지방선거 예비후보 515명 신청...“엄정 심사”

경제일반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2기 수료식 성황

경제일반[건축신문고] 건축사가 만드는 작지만 큰 변화, 도시 주차의 미래

문학·출판어린 마음을 다독이는 동화, 백명숙 첫 동화집 ‘대단한 소심이’

문학·출판오늘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최소한의 문학’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