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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테라피스트 유연정 스피치 강사 “누구나 말은 잘 할 수 있다”

대화, 면접 어려움 겪는 사람 치유
국내 최초 ‘무비스피치’ 과정 개발

“누구나 말은 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정확히 어필하는 것은 힘든 숙제 중 하나이죠.”

전주출신인 유연정 ‘사람과 커뮤니케이션’대표(37). 그에게 흔히 붙는 수식어는 ‘언어 테라피스트’다. 일상적인 대화부터 대중연설, 발표, 강연, 면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회사면접에서 수십 회 이상 떨어진 청년을 취업에 성공시키기도 했다. 유 대표는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몰랐을 뿐이다” 며 “누구나 자신을 제대로 어필하는 능력과 대화주제를 명료하게 정리하는 능력을 기르면 말을 잘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유 대표는 대중들에게 말 잘하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을 출간했다. 영화를 보면서 말의 기술을 익히면 삶에 바로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유 대표는 “사람들이 말에 대해 어렵게 생각하지만 일상의 관심사에서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며 “영화를 통해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사용할 수 있겠구나’ 하고 구체적으로 시각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초로 무비스피치 과정도 개발했다. 책 이외에 영화로 습득하는 말의 기술을 수업을 통해 전파하려는 목적이다. 이 때문에 그는 국내 1호 무비스피치 강사라고 자부한다.

이처럼 유 대표가 언어 테라피스트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다. 그는 15년간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살아왔다. 지난 2004년 전주 KBS공채 리포터로 시작해 한국 방위사업청 뉴스 앵커, RTN 부동산 TV리포터, 삼성 SDS E-learning 교육자료 내레이션 성우 등을 거쳤다. 청와대에서도 초청받아 강의했다.

유 대표는 “경력을 쌓으면서 누군가에게 말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게 잘 맞는 일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전북도민들을 위한 스피치 강의 활동도 조금씩 개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완주군청, 전주대, 익산문화재단, 전주전통문화의 전당, 우석대에서 스피치 트레이닝, 면접의 품격,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그 만큼 고향에 대한 애정도 깊다.

유 대표는 “전북에 있는 대학생들의 경우 서울, 수도권보다 취업 면접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온라인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교육을 확대해 조금이나마 고향 청년들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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