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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자장봉사회(회장 정이완)와 봉사단체 나눔프렌즈(회장 김영철)가 14일 군산교도소에서 사랑의 자장면 행사를 진행해 수용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봉사는 설을 맞아 수용자에게 점심식사로 자장면을 제공해 사랑을 실천하는 동시에 수용자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사랑나눔자장봉사회에서 재능기부를, 나눔프렌즈에서 음식 경비 지원 및 조리를 도왔다.

특히 이번 봉사를 위해 부산에 사는 중화요리사들이 직접 군산교도소를 방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군산 카페디레마에서 드립커피를 후원해 수용자에게 제공했다.

정이완 회장 “작은 정성이지만 수용자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봉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경제는 어렵지만 더욱 힘을 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수용자들이 자장면 한 그릇을 통해 이웃의 사랑을 더욱 더 느꼈을 것”이라며 “이번 사랑을 계기로 수용자들이 활기차고 밝은생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