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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원불교 감산 고문기 원정사 열반

세수 92세, 법랍 81년

감산 고문기 원정사
감산 고문기 원정사

원불교의 감산 고문기 원정사가 지난 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92세, 법랍 81년.

감산 원정사는 원불교 집안인 전남 담양군 창편면에서 태어나 원기 24년(1939년) 원불교에 입교했다.

정릉교당 교도회장(1984년), 서울동부교구 교의회 부의장(1986년), 원불교 육영사업회장(1989년), 서울동부교구 교의회 의장(1992년) 등을 역임하며 교도로서 투철한 신념과 사명감으로 일관했다.

특히 미국 뉴욕의 원다르마센터와 필라델피아의 미주선학대학원 설립, 원불교대학원대학교와 영산선학대학교 설립, 원음방송 설립 등 원불교 기관 건립에 공덕주로서 크게 이바지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일정실업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포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감산 장학회를 설립해 2000년부터 20여 년간 고등학생 1,031명과 대학생 831명에게 50억6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평소 ‘원불교 경전대로 살고 싶다’라는 신념과 서원으로 시종일관 정진했던 감산 원정사의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2층 22호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익산시 왕궁면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한편, 원불교에서 원정사는 원불교의 6단계 법위 가운데 5단계(출가위)에 이른 분을 원만하고 바른 스승이 된다는 뜻에서 원정사라고 한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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