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제10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9차 정기회의가 1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새로운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된 이선홍 위원장(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기전(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이영원(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최종문(전 전북공인회계사회 회장)·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최병선(최치과 원장)·송영석(동성 대표이사) 등 제10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위병기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이선홍 위원장=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신문인 전북일보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전북일보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위원님들 역시 독자위원 기간동안 함께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
△이영원 위원=최근 전북일보가 많이 바뀌었다. 사진과 그래픽 등 시각적인 부분이 늘어나 전북일보가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한다. 최근 뉴스 추세에 있어 텍스트보다는 보기 편한 방식의 시각적인 뉴스가 많은데 전북일보가 이러한 변화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최근 코로나19로 방역이 강화되면서 각종 방역수칙이 나오고 있는데 텍스트 중심의 전달보다는 그래픽으로 전달했을 때 더욱 효과가 높은 만큼 이를 반영한 시도 역시 필요할 것으로 본다. 또한, 지역민들의 다양한 소식들이 많이 담겼으면 한다. 그밖에도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중앙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중앙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는 감시자 역할을 전북일보가 제대로 했으면 한다.
△최종문 위원=전북일보가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이를 통해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전북의 DNA를 되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전북일보가 있어야만 한다. 최근 SNS 등을 통해 각종 정보가 쏟아져서 무엇이 진실인지 판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팩트체크를 강화해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것에 대해 검증을 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게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
△전영천 위원=체육계에 그동안 잘못된 구조와 문화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이 사후약방문처럼 사건 이후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이슈가 돼 체육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생기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 이러한 부조리와 같은 부분들을 사전에 돌아보고 개선하게 하는 역할들을 했으면 한다.
△최병선 위원=도내 언론의 비판과 견제가 살아있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전북이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전북이 경제적인 부분 등에 있어 많이 힘든 상황인데 이에 대한 언론 또한 분명히 책임의 한 축이 있는만큼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 전북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노력을 전북일보가 앞장서서 해달라.
△이기전 위원=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대부분이 도시 중심에 편중된 경향인데 이로인해 실력이 있는 예술인들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부분들을 전북일보가 면밀히 파고들어 숨어있는 예술가들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송영석=건설 관련 내용을 신문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기사가 단편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관련 현상을 통해 어떠한 결과가 예상되고 도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이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이슈에 끝나는 것이 아닌 후속 보도, 심층 보도가 다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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