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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힘 모아라

전라북도가 수소산업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가 필수적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선정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11곳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 4일 1차 공모사업 평가 결과, 전북 완주를 비롯해 5곳이 통과됐다. 이번 주 중 2차 현장 실사와 대면평가를 통해 오는 17일 최종 선정지가 결정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각종 수소용품의 검사와 수소산업 안전 분야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수소추출기와 수전해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의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수소안전기술원도 함께 입주하며 상주 인력도 120여 명에 달한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앞으로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도 유리해지고 수소관련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 집적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크다. 또한 새로 제정된 수소법에 따라 수소용품에 대한 법적 검사가 의무화되는 만큼 수소 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된다.

이처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수소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걸음인 만큼 전국 광역자치단체마다 유치전이 치열하다. 이미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한 경기 수원을 비롯해 1차 평가를 통과한 5곳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라북도도 지난 5일 완주군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완주군은 이미 현대차 전주공장이 세계 최초로 수소상용차 생산에 들어갔고 일진복합소재 가온셀 등 세계적인 수소 기업과 연관 기업, 대학·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되어 있다. 전북은 이를 기반으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입지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건립 예정부지를 이미 확보해놓은 데다 호남고속도로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도 용이하다.

따라서 행정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반드시 완주군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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