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외부기고

[새 아침을 여는 시] 돌아서 눈 감으면 - 배순금

그대는 내게 있어

마르지 않는 샘물이어요

그대 있기에

가슴은 설레임으로 부풀고

그대 있기에

깊은 사색 감미롭고

바알간 그리움에 젖어요

그대 있기에

빛나는 눈동자로

다음을 약속하고

그대 있기에

허연 억새 찬란해 보이고

저문 들녘 외롭지 않아요

(중략)

하지만 

돌아서 눈 감으면 

왜 이리 눈물이 날까요

/ 배순금

△그 사람이 없으면 세상 아무것에도 의미 없다. 평소에는 무심히 지내다가도 곰곰 짚어갈수록 콧날 시큰하게 울리는 사람이 그 사람이다. 좋은 일보다 궂은일에, 기쁜 일보다 슬픈 일에 꼭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 눈물 콧물 다 쏟아놓아도 “내게 있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삶의 활력이 되는 그런 사람 마음에 하나씩은 다 간직하고 산다. /김제김영 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가속화

만평[전북만평-정윤성]BTS ‘아리랑’ 전 세계 환호와…

오피니언[사설] 지방선거 본격 불법행위 신속 엄단 대응을

오피니언[사설] 전주문화재단 20년, 정체성·역할 재정립을

오피니언새만금의 것은 새만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