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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새롭게 부상하는 스포츠클라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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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

최근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들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도쿄올림픽 정식 경기종목으로 채택되었고, 추후 개최되는 올림픽 경기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는 리드와 볼더링을 합산한 콤바인 방식과 스피드 종목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운동부 특기생 중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학교가 없는 실정이다. 산악부와 같은 동아리 형태로 스포츠클라이밍에 참여 중이다. 다만 한국체육대학교에서 2021년 스포츠클라이밍 체육 특기자 전형을 실시하여 모집하였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발전의 근간이 되는 엘리트 선수층이 상당히 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클라이밍의 활성화를 위해 올림픽 종목에 걸 맞는 체육계의 지원과 상호협력체계가 필요하다.  

그간 전북지역에서는 공인된 전국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인공암벽장이 전혀 없었으나, 전주, 군산, 고창, 남원 인공암벽장이 개장이 되었으며 익산 암장이 개장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전북산악연맹이 클라이밍스포츠클럽 사업자로 선정이 되었고 전국적인 클라이밍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선공약 중 남원지역에 들어설 국가대표 훈련원에 스포츠클라이밍 훈련시설도 추진되기를 바란다. 

스포츠클라이밍 용품 매출은 2018년 22%, 2019년 30%나 증가추세에 있다. 각 시.도에서도 스포츠클라이밍 인공암벽장 시설을 앞 다투어 건설하는 중이다. 그래서 스포츠클라이밍의 미래는 밝다. 반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 육성 등 체육회 정책과 지원 등이 미약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전북산악연맹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정책, 지원 등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국내 클라이밍의 최고 대회인 제12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개최하였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인 꿀잼 청소년클라이밍교실을 16회 실시하여 320명이 수료하였고, 2030세대 클라이밍교실도 16회 실시하여 320명이 수료하였다. 또한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인 청소년, 다문화가족과 함께한 행복나눔 클라이밍교실은 8회(300명) 실시하였다.

올해는 고미영컵 전국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대회(청소년 국가대표선발전)와, 전북산악연맹 회장기대회를 개최하고, 유청소년 클럽리그와 세계월드컵 클라이밍대회(2023, 2024) 등이 전북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공모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북산악연맹은 국내 유일의 4계절 사용과 최고 시설을 갖춘 볼더링 경기장을 군산클라이밍센터 내에 신축하고, 2020년, 2021년에 성적이 우수한 스포츠클라이밍 국내 최고 선수를 영입하였다. 전북산악연맹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 스포츠클라이밍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육성에 따른 더 나은 정책과 인프라 구축, 공익적 활동에 모든 역량과 소임을 다하고 소중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데 발 벗고 나서고자 한다. 

새롭게 부상하는 스포츠클라이밍의 밝은 미래를 위하여 파이팅!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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