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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기 가장 좋은 전북특별자치도 강성노조 파업 상생의 길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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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덕 전북교육장학제단 이사

1988년 개최된 서울올림픽은 ‘화합과 전진’이라는 기치 아래 160개국 1만 362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스포츠가 이룩한 세계 제4위라는 지위는 스포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정치·경제·문화적으로도 세계 열강의 지위를 굳힐 수 있는 계기와 바탕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서울올림픽의 유치와 대성공에는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의 숨은 공로가 있다고 한다. 당시 우리의 경쟁상대였던 일본은 IOC 위원들을 상대로 그 당시 일본의 대표 상품인 세이코 시계를 개별적으로 선물하고 로비를 했다고 한다. 반면에 고 정주영 회장은 서독에서 가장 싱싱한 장미꽃을 사서 IOC 위원들이 묵고 있는 호텔방 앞에 매일매일 갖다 놓고 시들면 즉시 갈아주었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우선적으로 IOC 위원 아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전북도 마찬가지다. 전북에 기업을 유치하고 전북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기업유치와 투자가 가능하도록 감동을 주어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첫째,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노사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전북은 기업과 강성노조 간의 갈등으로 많은 파업이 발생하며, 이는 기업의 이윤추구를 저해할 수 있다. 이를 해소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노조의 입장을 고려하여 반영하고. 노조도 요구만 할 게 아니라 소통하고 협력하여 최소한의 갈등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북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둘째, 기업이 전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각종 기업규제를 완화 시켜야 한다. 현 김관영 도지사가 추구하고 있는 적극적인 기업유치 정책은 매우 환영할 만하다. 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이윤추구이다. 각종 기업규제는 이윤추구 하락과 기업의 진출 적극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전북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셋째, 전북의 정치인들은 기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가용할 수 있는 인맥과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삼성그룹의 홍라희 여사는 고 이건희 회장의 아내이자, 현 삼성그룹 이재용 회장의 어머니이다. 여사는 당시 전주에서 판사를 지내던 홍진기의 장녀로 전주에서 출생하였다. 지금까지 전북은 전주 태생이면서 세계적인 그룹 삼성의 대모인 홍라희 여사의 빅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기업은 혈연과 지연이 아닌 이윤에 따라 움직이고 이윤 추구가 목적이다. 하지만 정주영 회장이 IOC 위원들의 아내에게 감동의 울림을 주어 올림픽 유치권을 따온 것처럼, 삼성의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전북의 딸인 홍라희 여사에게 감동을 주어 전북에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24년도는 128년간의 전라북도라는 이름 대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출범한 해다. 앞으로 전북특자도는 대한민국 생명경제 중심지를 넘어 세계생명 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역량과 모든 인맥을 동원해야 하며, 전북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 이상덕 전북교육장학제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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