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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부안형 e-커머스 협력사업을 이끌고 있는 부안우체국 이칠성(54)영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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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우체국 이칠성 영업과장

“농수산물 생산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어르신들이 생산한 상품이 e-커머스를 통해 제 값 받고 완판 돼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날 때 큰 기쁨을 느낍니다”

부안형 e-커머스 협력사업을 이끌고 있는 부안우체국 이칠성(54)영업과장이 보람을 느낀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3월말 부안우체국이 2024년 우정사업본부 평가 경영·우편·보험사업 3개 분야에서 전국우체국 중 유일하게 2년 연속(2023·2024년)3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년 연속 3관왕은 전국 208개 총괄우체국 중 유일하다. 또한 이 과장이 부안군에 제안해 진행하는 ‘부안형 e-커머스 협력사업’은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칠성 영업과장은 1996년 11월 최초 임용 후 전북지방우정청·정읍·남원·부안우체국에서 우편·금융·회계분야에서 기획과 현장실무를 거쳐 지난 3년간 부안군 e-커머스 협력사업을 추진하였으며, 능력을 인정받아 우정사업본부 선정 핵심MD(전국10명)로 활동 중이다.

이 과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동진수미감자, 신동진쌀, 양파, 계화누룽지, 참조기 등 고품질 상품을 쇼핑몰에 소개하기 위해 시장조사부터 상품 포장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꼼꼼하게 챙긴다. 수시로 논밭 현장을 찾아가 농장주와 면담하고, 농작물 상태를 확인하면서 품질에 대한 확신을 한 다음 쇼핑몰에 내놓는데, 이 과정에서 품질과 가격, 포장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나가기 때문에 부안의 상생협력사업이 전국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힘입어 부안우체국은 부안군과의 e-커머스 판매 협력사업을 추진 70억 원의 지역소득 창출과 함께 복지등기, 만원의 행복보험 등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하여 왔으며, 이러한 지역 상생을 통한 우정사업의 활성화는 전국 3천여 우체국의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부안형 e-커머스 협력사업성과는 우체국쇼핑으로 청년·노인상품 31억 원을 포함 총 매출 81억 원의 지역소득과 우편세입 14억 4천만 원 증대로 우정사업경영개선에 기여했다. 이는 전국 우체국 최대 규모(부안군 지원사업비 17.3억원)의 사업으로 소매유통 불황, 지방소멸위기 극복 등 지역상생과 우체국의 소포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 과장은 부안우체국이 전국 유일 3관왕 경영성과의 배경으로 전국 최대 규모 부안형 e-커머스 협력사업을 들 수 있다며 “우정사업본부는 대한민국의 우편배달 등 보편적 서비스를 140년간 수행해왔으나, 최근 IT산업의 발달로 우편물이 급감 사업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며,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우체국에서도 지역 환경에 맞는 우편세입원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칠성 과장은 “현재 시장은 최악의 소매유통 불황과 내수시장 침체, 지역상품의 소비부진이 예상되며 이로 인한 지역민들의 민생고가 가중될 것이 예견됨에 따라 특히 재래시장·청년귀농(창업)·노인일자리 등 유통 취약계층의 판로지원을 위해 e-커머스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물류·유통·금융·복지 등 우정사업인프라를 활용 지역주민들에게 우체국이 꼭 필요한 국가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e-커머스 사업추진 성과로 이칠성 과장은 2023년 우정사업본부 으뜸직원 우수상과 부안군수 공로패를 수상하였으며, 해당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2023년 우정사업본부 핵심MD(쇼핑몰을 통해 물건을 판매할 때 상품기획부터 농장·공장 등 현장컨설팅은 물론 관련 교육 등을 수행하는 쇼핑몰 전문가)에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홍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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