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이재명 대통령 취임]전교조 전북지부 “윤석열 정부 교육정책 원점서 전면 재검토”

image
왼쪽부터 오도영 전교조 전북지부장, 전보라 사무처장

전교조 전북지부(오도영 지부장)는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윤석열 정부가 강행한 교육 정책의 부작용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전교조는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은 이 땅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며 “국민이 위임했던 권력이 국민을 위협하는 폭력으로 돌아왔던 그 날로부터 6개월, 비로소 우리는 긴 터널을 나갈 문을 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 정부는 내란 세력의 청산과 함께, 사회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교육”이라며 “교육은 여전히 경쟁 중심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교육마저 아이들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내일은 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교조는 “윤석열 정부가 강행한 교육 정책은 교육 현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AI 디지털 교과서, 고교학점제, 교사정원감축, 유보통합, 늘봄학교, 고교 무상교육비 전액 삭감 등충분한 논의도 없었고, 국민의 동의도 없었다”며 “그 부작용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교육 현장의 교육주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이 모든 정책은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서열과 경쟁 중심의 교육 체제를 학생의 삶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전환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이리역 폭발사고 48주기, 소년의 눈으로 익산을 되짚어 본다

문화재·학술2025년 역사학회 연합학술대회 개최

전시·공연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

정치일반새만금 신항만, 국내 8대 크루즈 기항지로

전북현대[CHAMP10N DAY] 전북현대 ‘우승 나침반’ 거스 포옛·박진섭이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