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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좋은 교사는 없고 좋은 직장만 있다’…전북교사노조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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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전북교사노조(위원장 정재석)는 정성호 한국정부회계학회장이 언론에 기고한 ‘늘봄학교가 드러낸 교육행정의 허상’ 칼럼에서 “좋은 교사는 없고, 좋은 직장만 있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전북교사노조는 “교직 현장 전체를 일방적으로 폄하한 이러한 언사는 교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교육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해칠 수 있는 부적절한 표현”이라며 “대한민국 교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학생 곁을 지켜내고 있으며, 교육은 바로 그런 헌신과 책임감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좋은 교사는 없다는 말은 단순한 개인 비판을 넘어 교육 공동체 전체를 향한 경솔한 발언”이라며 “좋은 직장만 있다는 표현으로 교직을 안정적인 일자리로 묘사했지만 실제 교육 현장은 전혀 다르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사노조는 “정 회장은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근거로 교육부 기능의 전면 조정을 주장했지만 개별 정책의 한계를 전체 행정체계의 실패로 일반화하는 접근은 타당하지 않다”며 “해당 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50만 교원에게 공개 사과하며, 칼럼을 수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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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교사는 없고 좋은 직장
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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