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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고 공동체 일동 “교원 4명 감축은 맞춤형 교육 기반 붕괴하는 것”

전북 공립대안특성화고 고산고 교사·학부모·학생, 고산향 교육공동체 일동은 20일 전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교원 정원 조정 계획에 따라 고산고에 교원 4명 감축을 통보했다”며 “그러나 이는 대안교육의 특수성과 교육 과정 운영의 구조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 편의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산고는 입시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회복과 성장, 공동체 기반의 프로젝트 학습,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는 진로 교육을 실천해왔고 그 결과, 최근 입학 지원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학생 만족도 및 학업 지속률 또한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교원 인원감축은 교사 1인당 수업시수가 현재보다 훨씬 늘어나는 상황을 초래해 분반 수업과 프로젝트 중심 수업이 불가능해지고, 학생 맞춤형 교육의 기반이 붕괴된다”며 “이는 교육의 다양성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감축 철회와 함께 공립형 대안학교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원 +4명 추가 배치 조례 제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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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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