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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징계한 교사에 과격 발언 학부모 공개사과

자녀의 흡연을 생활지도한 교사에게 과격한 발언을 한 학부모가 공개 사과의 글을 올렸다.

학부모 D씨는 27일 “10월 10일 발생한 고등학교 학생의 흡연 관련 사안에 대해 해당 보호자는 공개 사과드린다”고 언론에 밝혔다.

D씨는 “본인 가족 상당수가 교직에 몸담았거나 현직에 계신다”면서 “그래서 어느 누구 못지 않게 교직의 고충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한 학생의 아버지 입장이 아닌 교사의 입장에서 고민해 본인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고 인성인권부 교사에게 사과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공개사과의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이어 “인성인권부 선생님에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마음의 상처가 하루 빨리 쾌유되어 학생이 있는 곳으로 복귀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 A고등학교 B학생은 지난 2일 학교 밖 골목길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해당 학교 C교사에게 적발됐고, 교사는 당시 흡연 장면 사진을 촬영해 학교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학부모는 해당 학교 인성부장과 처벌 근거 등에 대한 논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학교를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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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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