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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문제해결 위해 뭉쳤다…2일 전북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 개최

다양한 사회문제해결 위해 도내 전문기관 19개 힘 합쳐
현장 중심 사회혁신 통한 전북형 모델 개발 추진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일 전북도내 19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리빙랩 네트워크 발족식을 가졌다.

전북 리빙랩의 실험의 장을 더욱 확대하는 자리로, 기념식과 함께 창립회의·발표·포럼 등을 하며 지역 리빙랩 현황과 과제, 미래를 짚었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생활속 현장 곳곳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생활 속 실험실을 뜻하며, 주민과 전문가, 활동가 등 주체들의 전 과정 참여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함께 해결을 해가는 사회혁신모델을 말한다.

전북에서는 2017년 전북혁신을 위한 리빙랩 토론회를 시작으로 리빙랩에 관한 논의가 전개됐으며, 2018년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개최를 시작으로 전주시 소통협력 공간유치, 전주대학교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등이 유치됐다. 또 전북테크노파크의 스마트농생명 기반 농민참여형 로컬푸드 지원시스템 실증기술개발사업, 전자부품연구원의 농생명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리빙랩 운영 등의 사업이 진행돼 왔다.

이번 전북 리빙랩 네트워크 구성은 도내 다양한 기관이 진행하는 리빙랩 사업들을 연계해 성과 및 방법론 등을 공유하고, 리빙랩 퍼실리테이터 등 관련 인력을 양성해 도시혁신의 전북형 모델을 만들자는 취지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19개 기관은 3회차의 워크숍을 통해 협업의 틀을 다져왔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라북도의 지역혁신의 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도내 기관들의 협업지원 사업들을 발굴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여 전북도의 혁신을 현장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전북 리빙랩 네트워크의 지속적 협력을 위한 거점으로 현장 속 리빙랩이 언제든 열리도록 지원하고, 도민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혁신아이디어가 발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박사와 전북연구원 이지훈 박사가 각각 한국리빙랩 활동현황과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전북리빙랩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성지은 박사는 “한국의 리빙랩은 정부, 기관 주도가 아니라 풀뿌리로 시작한 것이 특징인데 이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며 “전북 리빙랩 네트워크가 지역 현장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 돼 연속성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훈 박사는 “전북은 국·도·시비로 활발한 리빙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리빙랩 거버넌스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전북 리빙랩의 장기적인 목표, 방향성이 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후 임홍탁 부경대학교 교수 등 5인의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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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 #전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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