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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여성이 나서야 경제가 산다 - 정미택

정미택(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세계 각국에서 여성들이 사회,경제,정치면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때 칠레에서는 첫 여성대통령이 당선되었다. 바첼렛은 소아과 의사 출신으로 리카르도 라고스 현 대통령 정부에서 보건 장관과 첫 여성 국방 장관을 지냈다.

 

두 차례 이혼후 홀로 아이 셋을 키우고 있으며 집권후 장관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공약을 내놓는 등 남성 우월주의가 뿌리깊은 칠레 사회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듯이 사법고시, 행정고시를 비롯한 각종 전문직 고시에서 여성비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위직 자리도 많이 확보해 가고 있다.

 

이처럼 과거 어느때보다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활발한 요즘 전북 경제발전을 위한 전북여성의 활동은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볼 시점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비율이 전북지방의 경우 약 50%가 되며, 이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볼 때 우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전북지회 회원사 숫자를 보면 남성경제인들 수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있지만, 기업에서나 사회 전반적으로는 전문직자리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져 가는것도 사실이다.

 

선두 여성기업인으로써 많은 영역을 확보하여 앞으로 주역이 될 후배 여성기업인들은 좀더 안정적인 궤도에서 경영활동을 할수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 싶다.

 

현재 여성이 경제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중에는 남편과 사별이나 이혼후 또는 남편의 실직후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일을 하게된 시작이 남편대신 또는 부모대신 돈을 벌기위해서라고 해서, 늘 일에 매달려서 돈 벌기만 급급해 한다면 스스로 발전하기는 커녕 하루하루 삶이 점점 의미가 없어질 것은 당연하다. 어쩔수없이 시작한 일이었다 하더라도 그 일을 하면서 비전을 찾고 노력하여 성공하는 것은 여성 자신의 몫이다.

 

21세기는 여성 특유의 감성, 판단력, 직관력이 경제활동에 이익이 되는 시대이다. 힘으로 직원을 통솔하고 술자리 로비로 수주를 따내던 과거와 비교하면 현재는 수평적 인간관계가 중시되고 직원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해 주어야 회사가 잘 될 수 있다. 인맥이나 학연을 통한 로비보다는 실력으로 경쟁할수있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시대에 여성으로써 타고난 재능을 십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갈고 닦기 우한 노력은 필수이다. 나는 여성 스스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꿈을 가지길 부탁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비젼을 가지고 있지않은 사람은 누구도 성공할수 없다.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

 

혼자걷기 힘들면 두드려라 그러면 반드시 소생할 길이 열릴것이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창업이나 경영을 도아주는 기관이 참 많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무시하고 지나치는것 같다.

 

대표적인 예로 중소기업을 가장 많이 알고 가장 많이 도와주는 중소기업청이 있다. 이곳은 중소기업인들이 이용 할수있는 유일한 중소기업인의 창구이다.

 

우리 경영인들, 창업자들을 위해 든든한 지원제도가 많이 있다. 이런 지원기관과 지원제도를 십분 활용하라.

 

끝으로 필자가 바라는 당당한 여성경제인은 스스로가 자신의 일에 대해 비젼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일의 크기와 관계없이 자신이 하는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매진하는 여성들을 사회 곳곳에서 만나보고 싶다. 미국 휴렛팩커드사의 전 CEO였던 칼리피오리나,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과 같은 거창한 사람이 꼭 아니더라도 스스로 자부심 가득한 경제인들이 많아져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

 

 

△정 지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기대를 졸업했고 전북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이수했으며, 준보석류를 국·내외에 판매하는 업체인 이호상사 대표이사이다.

 

/정미택(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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