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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차별화로 새로운 전북을 - 김석란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말은 신체의 글’이라는 말이 있다.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격언이다.

 

혹자는 ‘입은 재앙의 근원’이라고도 말할 만큼, 말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요즘 비즈니스맨은 말을 많이 하지 않을 수도 없어 평소 말할 때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갖고 있으며 말 실수를 해서 손해를 보는 일도 종종 있다.

 

서양에는 ‘침묵은 금이다’든가, ‘Most felt, least said(가장 깊이 느껴지는 것은 가장 적게 말한다)’는 식으로 말 많음을 경계하는 속담이 많다. 하지만 자기의 소신을 어떤 상황에서도 말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대단한 용기이고, 자신감이라고 필자는 감히 얘기하고 싶다. 선거철에 쏟아 놓았던 그 많은 말과 약속들이 헛된 공약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미래는 안정적인 직업이 없다고 한다. 현재도 각 세대별로 나름대로 고민들이 많은 듯 싶다. 이런 연유에서인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해 한다.

 

이제 어떤 분야의 사람들도 안정적으로 안주하는 사람이 드물다.

 

모두가 위기의식 속에 살다보니 도무지 여유가 없다. 있는 자는 있는 자대로, 없는 자는 없는 자대로 아주 나락에 떨어지면, 어떤 노력에도 올라가기 힘들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살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난 이런 위기의식을 좀 더 긍정적인 사고로 바라보고 싶다.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위기를 경험한다. 위기 없는 성공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날로 급변하는 사회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개인이나 기업이나 차별성을 갖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은 너무 뻔한 일이다.

 

뚜렷하게 자신만의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면 자본의 소유에 관계없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별 다른 차이점을 만들 수 없다면 불안정하고 황량한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이 처한 현실, 미래의 삶을 둘러싸고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 성공한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어려운 집안 형편이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 그러한 환경에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고 한다. 어떤 어려움이나 열정 없이 이루어진 것은 없다.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 사고로, 나보다 우리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해야 한다.

 

이제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 전라북도도 ‘낙후 전북’이라는 지긋지긋한 말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인프라는 무엇이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차근차근 이루어내자. 정말이지 자조적인 말들만 늘어 놓지 말고 행동으로 이루어 내자는 말이다.

 

사실 우리 전북에는 21세기가 원하고 있는 풍부한 웰빙산업 인프라가 많이 산재하고 있다. 잘 발굴하고 차별화해서 선점하고 우위를 점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며, 도민들도 자긍심을 갖고, 정신적으로는 느긋하게, 행동은 민첩하게 하는 지혜를 모아 앞으로 새로운 자치단체장들과 함께 정말 살기 좋은 전북으로 만들어 보자.

 

/김석란((주)미래영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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