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완(전북도 경제정책전문위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아가서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기업의 창업 환경을 용이하게 해주는 것과 함께 지역발전의 핵심역량(core competencies)을 확보해 줄 가능성 있는 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최근 기업의 창업여건이 매우 용이해진 점을 고려하면 미래 신산업의 핵심역량을 가진 지역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사안이다.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기업이 있듯이, 우리 전북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육성해야 한다. 자치단체의 스타기업 육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해당지역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인지시켜 향후 기업유치를 용이하게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특정기업에 초점을 맞추어 육성하고자 한다면 적지 않은 부작용도 있다. 그러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의 경쟁력 강화라는 기본적인 목표를 가지고 핵심역량 보유 기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논리를 적용한다면 발생되는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다.
2006년 6월말 기준 전북의 제조업체수는 3,700개로 이중 대기업이 61개사에 지나지 않으며, 전체기업의 98.4%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스로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중견기업 규모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현재와 같이 왜소한 전북 경제규모에서 야기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을 무대로 시장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스타기업을 육성하거나 아니면 중견기업을 유지해야 만이 해결 할 수 있다.
민선 4기 전북도정은 바이 전북(Buy Jeonbuk) 사업 추진을 통해 도내 업체의 홍보, 마케팅 활동, 해외시장 개척,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확대하여 전북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리딩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성장 가능성 및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아직 성장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도내 유망 중소업체들을 적극 발굴하여 이들에게 자금과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인 스타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자 한다.
더불어, 전북 스타기업 육성과 함께 도의 전략산업 육성을 주도할 수 있는 선도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민선 4기 전북도정은 그동안 양적 중심의 투자유치 전략을 보다 선진화하여 전북 지역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하고 설비투자 규모가 큰 기업을 타킷으로 설정하여 향후 4년 동안 50여개 중견기업을 유치하는 질적 전략으로 변경하였는데, 이는 전북을 대표할 수 있는 중견기업을 확보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즉, 기업 스스로 수출을 창출 할 수 있는 국내외 중견 기업을 전북의 스타기업으로 육성시켜 전북 경제의 신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나아가 전북 발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주완(전북도 경제정책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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