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관심 있는 외국분이나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신 동포들이 대한민국 국민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몇 가지를 얘기한다고 알고 있다.
‘한국인은 자기들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를 모른다 ’, ‘한국인은 전쟁의 위험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임을 모른다’고 하는 등의 비판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벌어진 일과 묻힌 일
비교적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일정의 재산을 가지고도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무엇이 얼마나 더 절실합니까?”라고 질문하면 내 세대가 아닌 내 자식들의 장래를 걱정한다고 할 겁니다. 이는 국가를 믿지 못하고 가정 단위의 활로를 충분히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겁니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우리국민은 유목민의 후예로서 자식이 굶어도 씨앗을 먹지 않고 다음 해 파종을 위해 보관하는 은근함과 끈기를 지닌 민족성을 가지고 있어 세계의 어느 불모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강인한 민족이라고 배웠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상당한 문제를 가진 일이 이미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냉정을 잃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소홀하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이미 벌어진 일로 인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헌법 개정과 같은 일은 묻혀 버렸습니다. 식견이 높은 사회 지도층과 교수님들이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래를 준비한다면 정권퇴진과 같은 일뿐이 아닌 에너지를 모아 새로운 헌법에는 어떤 내용이 수정되고 보완되어야 하는지도 연구하고 공론화 해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의 제도를 탓하고 있기 보다는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병행하면서 그 판단은 역사에 맡기고 애국은 미래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함이 아닐까요?
이런 생각이 누구를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져야 하지만 냉정할 필요가 있다. 조금 더 멀리서 전체를 보고 잘못된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준비해 나아감이 후손을 아끼고 국가와 민족을 걱정하는 진정한 애국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분, 국민의 민심을 선도하는 언론인을 비롯한 지식인 여러분, 국민들의 미래와 희망을 얘기할 때에 국민은 행복을 느끼고 후손들을 향한 걱정을 줄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길에 모두가 동참하길 바래 본다.
과거 거울 삼아 미래 준비해야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의 역사가 겨우 반세기를 넘지 않습니다. 200년의 역사를 가진 선진국들과 어깨를 겨루기 위해서 우리는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 않나요?
진정한 애국은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처럼, 외국의 침략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헌신하신 이순신 장군처럼 미래를 준비할 때 후손들이 행복을 누리며 우리 세대를 존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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