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엔진 청소년들에게 경제관념 심어줌으로써 재무설계 구축기반 제공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금융교육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돈을 쓰고, 모으고, 빌리고, 나누고, 관리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대다수 가정에서는 아직도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나라 가정에서의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은 저축의 필요성 등 기초적인 항목에만 편중되어 있어 교육내용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경험한 금융교육을 내용별로 살펴보면, 저축의 필요성은 미국 가정보다 오히려 높게 나타나는 등 기초항목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가정에서의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은 신용관리의 중요성, 투자에 따른 위험과 수익과의 관계, 미래의 자금흐름 소요에 따른 재무설계방법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항목에 있어서는 미국에 비해 크게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미국 부모들의 경우 60% 정도가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배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우리나라 부모들은 절대 다수인 90% 정도가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 가정 내 청소년 자녀금융교육에 있어 문제점은 부모가 금융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어, 가정 내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관점의 금융지식과 정보가 전달되지 못하고 저축만이 강조된다는 것이다.
민간연구기관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저축이나 소비 등의 금융교육 지도 시 애로사항으로서 많은 응답자들이 ‘부모의 교육역량 부족’을 꼽고 있다.
엘런 그린스펀 전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이 “금융교육은 생존의 문제다”라고 했듯이 금융교육은 나의 행복과 내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교육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해 2015년부터 농협은행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실을 열어 2016년에만 432회에 9000여명의 청소년에게 금융교육을 한 바 있다.
금융교육은 단순히 청소년들의 금융지식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 글로벌 경쟁사회에서의 국가 경쟁력 강화 전략 차원에서 필요하다.
미래의 성장 엔진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 줌으로써, 금융정보의 올바른 이해와 신용 리스크관리, 부의 창출 및 라이프 사이클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재무적인 이벤트에 맞는 재무 설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일이다.
농협은행 전북본부에서도 이번 신사옥 이전과 함께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개소하여, 도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금융지식 및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을 할 예정이다.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는 다양한 금융컨텐츠와 전담강사를 배치하여 주 4회 연간 120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라건대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도내 청소년들이 금융교육을 통한 올바른 경제 지식과 능력을 가지게 되어 성인으로 성장했을 때 자연스러운 경제·금융활동과 올바른 재무관리를 통해 삶의 대한 만족감을 가지길 기대한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