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1학기 9강 민경중 한국외대 초빙교수

챗GPT, 미래 세상의 길을 묻다...미래 산업 중요성
CES 가야 하는 이유는 혁신과 미래의 답 있기 때문
강연 내내 기업의 발전·혁신이 성공하는 길 강조

image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1학기 9강이 열린 지난 17일 전북일보사 화하관에서 민경중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챗GPT! 미래 세상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발전·혁신을 원한다면 미래 산업을 봐야 합니다. 세상의 변화를 인지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만이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1학기 9강이 지난 16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챗GPT! 미래 세상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챗GPT, CES(세계가전전시회) 등 미래 산업에 대해 강연했다.

민 교수는 "어릴 적 집에 RCA 회사의 텔레비전이 있었다. 이전에는 엄청난 회사였지만 점점 상표권 파는 회사로 전락하면서 CES에서는 다른 기업에 밀려 10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전시하고 있었다. 끊임없는 발전·혁신이 중요한 이유를 확인한 셈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발전·혁신을 위해서는 과거·현재의 산업이 아닌 미래 산업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를 다룬 영화를 통해 미래 산업을 접하는 것도 좋지만 전 세계 최초로 미래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CES에 가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고 조언했다.

CES는 매년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이다. 일반 가전 제품부터 첨단 가전 제품까지 미래 산업의 핵심이 모이는 곳이다.

민 교수는 "CES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지역, 대학이다. 대기업은 개발한 것을 뽐내고 중소기업은 당장 팔 것을 선보이고 스타트업은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한다"며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CES에 가야 한다. 그곳에 혁신과 미래에 대한 답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기업이 몸집을 키우려면 CES가 강조하는 키워드에 주목하고 그들이 선보이는 제품에 집중하면 된다는 의미다. 그것이 곧 미래 산업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산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강연 내내 기업의 발전·혁신을 강조한 민 교수는 "기업이 가진 브랜드가 아무리 좋아도 내부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말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그는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방송영상 석사, 제주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CBS 보도국장·이사, CBS 제주방송·마케팅본부 본부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박현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학·출판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문학·출판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교육일반전북교육청, ‘깜깜이 5급 승진’ 의혹 해소 촉구

건설·부동산전북 상업용 부동산, 임대 정체에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경제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