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모든 기업은 AI 기업입니다. AI가 없으면 망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
지난달 30일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2학기 2강이 한국전통문화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강연자로 나선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AX 시대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다가오는 AI시대에 대한 의미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대우전자(주) 책임연구원, ㈜디지털앤디지털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임베디드SWPD, 서울대학교 교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 산·학·연·관 모든 분야의 경험을 갖췄다. 기업들의 방향성을 연구하고 있는 그는 “‘AX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기업 생존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원장은 자신이 박사논문으로 다뤘던 ‘AI 기반 미사일 유도제어’ 경험을 말했다. 그는 “그땐 마징가Z를 만들고 싶어서 제어공학과에 진학했지만, 지금은 진짜 손발을 갖춘 AI, 즉 피지컬 AI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의 일상화’를 가장 큰 시대 변화로 꼽았다. 그는 “단순 디지털화(DX)를 넘어, AI가 인간의 업무를 주도하고 인간은 지시만 하는 AX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은 20여년 전 디지털 ALL을 내걸고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노키아는 트렌드를 놓쳐 몰락했다”며 “AI 시대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GPT에 물어보는 것이 시뮬레이션이자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승자이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 원장은 “전북은 울산, 포항처럼 중화학 산업에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새롭게 설계하고 성장할 기회가 있다”며 “AI를 결합해 피지컬 AI 전환을 선도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마켓과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AI는 기업이나 자신의 분야에 어떤 식으로 적용을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마켓과 트렌드를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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