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6-17 15: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익산농협, 명품 고추장으로 제2의 성공신화 도전

“농협의 주 수입원인 금융사업은 이제 한계점에 다다랐습니다. 생크림 찹쌀떡과 명품 고추장 같은 가공사업을 통해 더 큰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조합원들께 돌려드리는 농협이 되겠습니다. 농업인을 위한 기업형 가공사업 전문 농협으로서 농촌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해마다 성장세를 거듭하며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전문농협으로 또 다른 도약을 꾀하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 속에서 앞으로 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가공사업이라는 김병옥 조합장의 판단에서다. 그가 꿈꾸는 가공사업의 핵심은 선풍적인 인기로 전국을 넘어 해외까지 진출한 생크림 찹쌀떡과 엿기름으로 조청을 직접 내고 콩을 찧어 메주를 띄우고 고춧가루 함량을 기존 시판 고추장보다 몇 배로 올려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명품 고추장이다. 본점 떡방앗간과 모현동 2공장, 송학동 명품 고추장 매장 등을 중심으로 식품사업소를 설립·운영하고, 이를 통해 가공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떡방앗간 모현동 2공장은 옛 모현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쾌적한 실내 작업 환경과 최신식 HACCP(해썹) 시스템을 갖춰 양질의 떡을 생산하게 된다. 생크림 찹쌀떡에 이어 제2의 성공신화를 꿈꾸고 있는 다음 주자는 명품 고추장이다. 명절 때 주로 찾는 떡과 달리 고추장은 주식과 다름없고, 맵고 짜지 않은 토종 고추장을 보기 힘든 요즘 시기에 전통 방식으로 만든 생고추장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김 조합장의 설명이다. 김 조합장은 “설날에는 떡국떡, 추석에는 송편, 수능에는 찹쌀떡 등 익산농협이 만드는 떡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명품 고추장과 우리 신선한 떡으로 만든 떡볶이 등을 통해 전국을 강타한 생크림 찹쌀떡에 이은 제2의 성공신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떡방앗간과 명품 고추장 등 가공사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오는 24일 임직원과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떡방앗간 모현동 2공장 및 송학동 명품 고추장 매장 정식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홍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16 13:51

코스트코 익산점, 지역상권 상생 협의 돌입

호남권 최초인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 사업이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위한 최종 관문에 돌입했다. 익산시는 16일 유통 전문가와 소상공인 단체, 전통시장 대표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법적 절차로, 단순한 행정 요건 충족을 넘어 글로벌 창고형 할인매장 입점이 익산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미칠 파급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주식회사 코스트코코리아가 제출한 지역협력계획서의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단체는 대형 유통기업 진출에 따른 생존권 위기를 가감 없이 피력하며 강도 높은 상생안을 주문했다. 위원들은 일회성 기부나 형식적인 홍보를 탈피하고 익산시민 우선 채용 비율 확대, 지역 농·특산물 및 가공품 입점·납품 규모 의무화 등 익산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역 환원 방안을 피력했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분출된 각계각층의 날카로운 쓴소리와 제언을 철저히 검토해 코스트코 측이 제출할 보완용 지역협력계획서에 촘촘하게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호진 익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스트코 익산점 개설이 장기 불황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타격이 매우 우려된다”며 “눈가림식 상생이 아닌, 피해 업종에 대한 확실하고 실질적인 보전 대책과 지역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허가라는 외형적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조화로운 상생이라는 내실을 다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향후 코스트코 측의 보완 서류를 토대로 협의회를 추가 개최하는 등 최종 개설등록 완료 전까지 끈질긴 중재 노력을 다해, 익산시민의 소비 편익과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선의 합의점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트코 익산점은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초 건축허가를 최종 완료했으며, 시는 이번 유통기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도출된 상생안 보완 조치를 바탕으로 대규모점포 개설등록을 매듭짓게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16 13:39

익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김충영·박철원 2파전

제10대 익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윤곽이 드러났다. 의장은 김충영·박철원 의원 간 2파전 양상이고, 상임위원장은 재선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익산시의회는 전체 25석 중 민주당이 19석을 차지하며, 절대다수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 경선 결과가 사실상 의장 선출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익산갑·을 지역위 간 안배 관행에 따라 의장·부의장을 번갈아 선출해 왔다. 의장을 갑 지역위에서 선출하면 부의장을 을 지역위에서 배출하는 식이다. 다만 이번 경선에서는 갑 지역위에서 후보를 내되 19명의 갑·을 지역위 의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소수의 담합을 방지하고 민주당 전체의 의사를 온전히 반영하자는 취지다. 현재 의장 후보군은 갑 지역위 소속 5선의 김충영 의원과 4선의 박철원 의원이다. 제각기 풍부한 의정 경험을 갖춘 중진 의원들로, 안정적인 의회 운영 능력과 소통·화합의 리더십을 각각 강조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의장의 경우 을 지역위 소속 소길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4선의 유재구 의원이 있지만 이미 의장을 역임한 만큼, 재선의원 중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상임위원장 역시 재선의원들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행정위원회는 김미선 의원, 보건복지위원회는 정영미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이중선·김순덕 의원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올라 있다. 갑·을 지역위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의장 경선 및 원구성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의장 경선의 경우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과 눈치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지방선거 당선인 의원 등록을 진행하고, 26일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해 의회 현황, 의사일정 등을 안내하고 의정활동과 관련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제278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부의장 선거를 치르고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어 2일에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고 의회운영위원과 상임위 부위원장을 선임한 다음 운영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14 13:07

[민선 9기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 방향성] (하) 행정연속성 강화–막무가내식 전임 시장 지우기 지양

“전임 시장이 잘한 부분들, 현재까지 잘 만들어왔던 부분들을 하루아침에 깨부수거나 부정하거나 되돌리거나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장이 됐건 열심히 해 온 토대 위에서 개선할 건 확실히 개선하고 혁파할 건 혁파해야 되지만, 지금까지의 노력을 토대로 해서 점프를 하고 한 단계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게 열심히 해 오신 공무원들을 존중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함께 일할 공무원들의 사기와도 관련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정호 당선인은 지난 4일 익산시청에서 연 당선 기자회견에서 행정연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권교체가 이뤄지더라도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계속돼야 하고 그 방향성도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연속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 제기되고 있다. 그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임 정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한 뒤집기 행정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무분별한 사업의 폐기나 취소·축소는 행정력 낭비와 예산 누수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연속성과 예측가능성 없는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 역시 추락을 피하기 어렵게 된다. 게다가 매번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비효율, 여기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 익산시는 아픈 선례를 가지고 있다. 시장이 도중에 낙마한 민선 6기 사례다. 당시 수년 동안 준비해 착공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조성사업은 공정률 20%에서 멈춰버렸다. 198억 원 상당의 공사가 갑자기 중단되면서 그 책임은 고스란히 시민 몫이 됐고 공사에 투입된 비용과 업체 손실금 등을 배상하기 위해 적잖은 혈세가 투입됐다. 비상재정을 이유로 아무 문제없이 추진 중이던 사업을 폐기처분하면서 오히려 지역 발전을 저해한 경우도 숱하다.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로 국비가 확보됐던 평화육교 재가설, 오랜 기간 이어진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서부권 수영장 건립, 농도 익산의 이미지를 전국적으로 알리며 수백억 원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기대됐던 익산농업기계박람회 등이 대표적이다. 익산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던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는 확산·발전은커녕 되레 관련 부서가 사라졌고,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시정 방침은 지역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기업 투자 유치를 위축시키는 상황을 불렀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시장의 임기는 4년이지만, 시민은 영원하다”면서 “정권이 바뀌더라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에서 이겼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정책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전임자의 업적이라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정치적 성숙함이 필요하고, 무조건적인 폐기나 취소가 아니라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수정주의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피력했다. <끝>

  • 익산
  • 송승욱
  • 2026.06.11 14:02

[민선 9기 익산시장직 인수위 방향성] (상) 조직 안정 - 엄격·공정·투명한 인사 체계 확립

민선 9기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다.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꾀하기 위해 무엇보다 조직 안정과 행정연속성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전북일보는 최정호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인수위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획보도를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 주) 익산시는 10년 만에 정권교체를 맞이했다. 그만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열망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차관과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며 국토교통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당선인에 대한 기대다. 당선인 역시 대형 프로젝트 추진 전문가로서 도시의 미래를 설계해 온 경험과 강력한 중앙정부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익산 재도약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조직 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공직사회 안팎에서 적지 않다. 10년 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면서 시청 안팎에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데다, 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당선인을 둘러싼 이른바 ‘측근 관리 실패론’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 캠프 출신과 그 주변인들의 정상적이지 않은 권력 비대화 징후가 주된 골자다. 논공행상을 이유로 한 보은인사나 측근들의 시정 개입 등 문고리권력을 끊어내지 못한다면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줄곧 강조해 온 ‘익산 대전환’은 요원한 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다. 실제 공직 안팎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직후부터 주요 보직자 내정설이 흘러나왔고, 이번 인수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특정인이 부각되며 인선을 좌우했다는 식의 소문이 입길에 올랐다. 심지어 최근에는 아직 당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승진 내정설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 인수위가 엄격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민선 9기 익산시장 당선인께 드리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혁신을 촉구했다.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인사는 조직 운영의 근간이며 공직사회의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학연·지연·정치적 고려가 아닌 전문성과 역량 중심의 인사체계가 확립될 때 조직의 사기와 행정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좌관, 정책개발담당관, 감사위원회 등 개방형 직위 운영에 있어서는 더욱 엄격하고 투명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측근·보은 인사 논란으로 인해 조직의 신뢰를 훼손하거나 사기를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10 11:08

최정호 당선인 “익산 미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

“민선 9기 시장 임기는 4년이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논의해야 될 일들은 앞으로 익산의 미래 10년 20년 30년을 내다보는 긴 안목을 가지고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 미래 먹거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민선 9기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전병훈)가 9일 익산청년시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미래전략, 청년도약, 산업혁신, 시민행복 등 4개 분과 15명의 인수위원과 시민소통·현장검증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익산청년시청(익산시 중앙로 22-202) 6층에 마련됐으며, 앞으로 한 달여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장 행정, 주요 현안 점검, 공약 검토 및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정책 과제를 정립할 예정이다. 특히 민선 9기 핵심 비전인 ‘익산 대전환’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정설계지원단은 인수위 운영 실무를 지원하며, 취임 후 100일 로드맵 수립과 시정 4개년 계획 정리, 정책 실행계획 통합, 백서 작성 등을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과 전병훈 인수위원장, 강남호 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과 인수·자문위원 위촉, 인수위 행정지원 계획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후 인수위는 운영세칙과 운영 일정을 의결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최정호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해 왔고, 오늘 이 자리에서 그 각오를 확실하게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면서 “인수위는 단순한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조직이 아니라 익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기에,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실행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끝났기 때문에 이제 전체 27만 시민을 보고 함께 가야 한다”면서 “제 공약이든 다른 후보의 공약이든 익산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모두 시민의 말씀이라고 무겁게 생각하고 같이 논의·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시민의 목소리를 정말 가까이에서 낮은 자세로 듣는 것, 또 현장에 가서 시민들을 만나 뵙는 것, 눈과 귀를 크게 열어놓고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경청해서 시정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물론이고 저와 함께 일할 시청 공무원분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잘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전병훈 인수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의 정책 공약은 시민과의 계약”이라며 “인수위·자문위는 익산시민과의 계약에 의한 미래 익산의 새로운 지도를 그려주는 것이고 GPS를 달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선 9기 시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중요한 책무를 맡고 있는 만큼, 시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9 13:26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오는 9일 출범

최정호 익산시장 당선인의 정책 공약을 구체화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청사진을 마련할 익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9일 공식 출범한다. 인수위는 최 당선인의 시정 철학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취임 초기 100일 로드맵과 중장기 시정 운영 방향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전병훈 전 원광대학교 부총장(한의학 박사)가 위원장, 청년 로컬 콘텐츠 기획자인 김애림 로잇스페이스 대표가 부위원장을 맡고, 민병기 익산국토교통미래포럼 상임이사가 간사를 맡아 운영 실무와 정책 홍보를 지원한다. 인수위는 기능 중심의 4개 분과와 시민소통·현장검증 자문위원단, 시정설계지원단 체계로 운영된다. 미래전략분과(제1분과)는 전략·기획·예산·조직·홍보 등 시정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박은숙 전 원광대학교 부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봉민 ㈜오디텍 대표와 전병훈 인수위원장, 문성용 전 전북중앙신문 부장이 참여한다. 청년도약분과(제2분과)는 경제·교육·청년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기반 구축을 담당한다. 김진대 전 민주평통 익산시협의장이 위원장을 맡고, 윤태훈 전 원광고등학교 교장과 청년 창업가인 장민지 솜솜협동조합 이사장이 함께한다. 산업혁신분과(제3분과)는 바이오·농생명·식품·AI·도시계획 등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담당한다. 김대오 전 전북특별차지도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강선경 원광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와 이미진 원광대 동물보건학과 교수, 박귀자 전 익산시 복지환경국장이 참여한다. 시민행복분과(제4분과)는 시민건강·복지·문화관광·환경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담당한다. 민병기 익산국토교통미래포럼 상임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문규성 익산종로약국 대표약사와 김애림 인수위 부위원장, 유지아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교수가 참여한다. 시민소통·현장검증 자문위원단은 강남호 원광대 명예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정책의 전문성과 현실성, 시민 수용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익산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정설계지원단은 인수위원회 운영 실무를 지원하며, 취임 후 100일 로드맵 수립과 시정 4개년 계획 정리, 정책 실행계획 통합, 백서 작성 등을 담당한다. 전병훈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인수 절차를 넘어 익산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정책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민선 9기 익산시정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행정이 돼야 한다”며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익산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수위는 각 분과별 정책 점검과 주요 현안 보고, 시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추진 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5 17:00

코스트코 익산점 건축허가 최종 승인…착공 임박

호남권 최초로 들어서는 글로벌 유통업체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사업이 착공을 위한 핵심적 관문인 건축허가를 최종 통과했다. 이번 건축허가 승인은 그동안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가 이어지며 가시적인 변화를 기다려 온 시민들에게 사업이 무산이나 지연 없이 확고한 궤도에 올라 본격적인 실행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스트코 익산점 건축허가가 승인됐다. 시는 ㈜코스트코코리아가 신청한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사업에 대해 그동안의 교통영향평가 보완 사항과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이번 건축허가 승인은 그동안 서류상으로 진행돼 온 모든 복잡한 사전 검증 절차가 사실상 완결됐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코스트코 익산점 건립은 실제 눈앞에 건물이 올라가는 물리적 착공을 위한 완벽한 법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이번 건축허가를 기점으로 대규모점포 등록, 착공신고 등 서류 제출 위주의 남은 후속 행정절차들을 조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며, ㈜코스트코코리아는 시공사 선정을 거쳐 코스트코 익산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호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최초의 매장으로 조성되는 만큼, 그동안 인근 타 시·도로 원정 쇼핑을 떠나야 했던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전북도내는 물론 호남·충청권 등 거대한 소비 수요를 익산으로 유입시키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창출, 지역 물류·유통 산업 지형 재편 등 연쇄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가 단계별로 꼼꼼하게 진행되다 보니 시민들 입장에서는 기다림의 시간이 길게 느껴졌을 수 있으나, 이번 건축허가 통과는 공사 시작 버튼을 누른 것과 같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착공 이후 공사 과정에서도 교통·안전·환경 등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시민들이 유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5 12:23

익산시의원 40% 물갈이…7선 2명 탄생

익산시의원 25명 중 40%에 달하는 10명이 새얼굴로 꾸려졌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불출마 선언과 체급 상향, 더불어민주당 경선 탈락을 제외하고 도전에 나선 현역 의원 17명 중 15명이 생환했고, 새로운 10명이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정당별 구성은 민주당 19명, 조국혁신당 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민주당 강세 형국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가선거구(2인)는 무투표로 민주당 김미선·장경호 후보가 각각 재선·3선에 성공했다. 나선거구(2인)에서는 민주당 이중선·김충영 후보가 조국당 박상우 후보를, 다선거구(2인) 민주당 강경숙·박종대 후보가 조국당 박중희 후보를 각각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국당 신예들이 선전을 펼쳤으나 민주당 현역의 벽을 넘지는 못했으며, 박종대 후보는 7선에 성공하며 기염을 토했다. 라선거구(2인)에서는 민주당 한창훈·무소속 조규대 후보가 당선됐다. 개표 초반 3위로 처졌던 조규대 후보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치다 최종 결과에서 민주당 박종철 후보를 제치고 7선에 성공했다. 현역 2명이 모두 출마하지 않아 무주공산이 된 마선거구(2인)는 민주당 정원상·조국당 김영민 후보가 차지했다. 사전 투표에서 3등이었던 김영민 후보는 본 투표에서 2위로 올라서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바선거구(3인)에서는 3선 시의원 출신의 무소속 손문선 후보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민주당 김선남·정영미 후보가 뒤이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사선거구(3인)에서는 민주당 김숙영·유재구 후보가 선두권을 유지하며 당선됐고, 진보당 손진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정당의 자존심을 세웠다. 현역 4명이 경쟁을 펼친 아선거구(3인)에서는 민주당 김순덕·소길영 후보와 조국당 조남석 후보가 생환에 성공했다. 무소속으로 분투한 이종현 후보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신설된 자선거구(3인)에서는 민주당 박철원·최재현·황두관 후보가 나란히 당선됐다. 국민의힘과 조국당, 무소속 후보가 각각 도전에 나서 새로운 바람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지만, 결과는 여전히 민주당 강세였다. 총 3석의 비례대표에는 민주당 한명란·이중연 후보와 조국당 강이나 후보가 이름을 올렸고, 민주당 외에 마지막 1석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펼친 국힘 이진숙 후보는 아쉽게 탈락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5 12:05

익산 통합일자리센터, 시민 일자리 지원군 ‘역할 톡톡’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인처 발굴이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반면 구직자들의 눈높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죠. 그래서 미스매칭을 해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익산 통합일자리센터(센터장 이효선)이 구인·구직 상담부터, 채용 연계, 직업훈련, 창업 지원까지 계층별 분산돼 있던 기능을 통합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면서 시민 일자리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28일 ‘2026년 익산 일자리다모아 성공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하림과 원광제약, 순수본, 코아바이오 등 익산에 뿌리를 둔 지역 우량 기업 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취업박람회에서는 113명이 면접에 참여했으며, 1차 합격 23명 및 최종 합격 14명이라는 결실이 맺어졌다. 정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내에서 취업박람회를 연 센터는 서류 전형 위주의 복잡한 채용 절차를 과감히 줄이고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생산직부터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무직, 연구직, 마케팅 분야까지 직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은 기업별 인사담당자와 1대1 현장 면접과 깊이 있는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즉석 구직 등록과 함께 맞춤형 취업 컨설팅도 제공됐다. 특히 청년층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익산에 청년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점을 실감케 할 정도였을 뿐만 아니라, 센터를 잘 몰랐던 이들에게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또 활기찬 현장 분위기에 힘입어 일부 참여 기업은 향후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원스톱 일자리 지원’을 기치로 내걸고 문을 연 센터는 그동안 구인·구직자 발굴 및 상담과 동행 면접,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소, 일자리 매칭데이 등을 진행해 왔다. 코스트코 맞춤형 채용 지원이나 청년·신중년 맞춤형 프로그램 등 계층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이밖에 상하반기 취업박람회는 물론이고 청년창업페스타 연계 행사, 창업 네트워크 교육,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민·관·학 일자리 거버넌스 운영 등 시민 일자리 연계 역할을 꾸준히 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구직 상담 1124명, 구직 신청 431건, 구인 상담 437건, 구인 신청 84건, 일자리 알선 561건, 취업 104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효선 센터장은 “쉽지 않은 경제 여건 탓에 구인·구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취업박람회 현장을 찾은 시민분들이 다들 웃으며 나가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게 센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매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3 12:40

송창식·김세환·정훈희·함춘호, 익산 온다

한국 포크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쎄시봉 멤버 송창식과 김세환을 비롯해 전설적인 보컬리스트 정훈희,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함께 익산을 찾아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과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쎄시봉 콘서트’를 개최한다. 쎄시봉은 1960년대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이다. 특히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이장희 등 젊은 음악인들이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대중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후 쎄시봉은 7080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송창식은 고래사냥, 가나다라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긴 대한민국 대표 포크 가수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깊은 울림의 목소리로 세대를 넘어 사랑받고 있다. 김세환은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밝고 따뜻한 노래로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이끈 포크 가수다. 친근한 매력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훈희는 17세에 안개로 데뷔한 이후 맑고 고혹적인 음색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다. 최근 영화 헤어질 결심 삽입곡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함춘호는 시인과 촌장 출신의 기타리스트로, 섬세한 어쿠스틱 연주부터 강렬한 일렉 기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 왔다. 수많은 가수의 앨범과 공연에 참여하며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으로 뮤지션들의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들려주는 뜻깊은 무대”라며 “음악을 통해 세대를 넘어 추억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2 16:57

한라에서 백두까지 완주한 익산 동그라미 발달장애인들

익산 장애인복지시설 동그라미(원장 구형선)가 최근 백두산 등정에 성공하며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의 결실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는 2006년 제주 원정과 2010년 여름캠프를 계기로 시작된 장기 도전 프로젝트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준비하고 함께 걸으며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성장과 자립의 경험을 만들어가는 활동으로 이어져 왔다. 지난달 27일 백두산 등반에는 발달장애인 이용자 12명과 직원 8명, 보호자 1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두산 정상에 올라 천지를 마주하며 수년간 이어져 온 도전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완성했다. 이들은 백두산 등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매주 1회 익산 미륵산 등반을 이어가며 체력과 자신감을 길러왔다. 반복된 훈련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호흡을 맞추며 긴 여정을 준비해 왔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지리산 천왕봉, 같은 해 9월에는 한라산 성판악 코스 등반에 성공했다. 구형선 원장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가 결국 현실이 된 것은 참여자와 종사자, 보호자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스스로 삶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의 ‘한라에서 백두까지’ 프로젝트는 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안에서 발달장애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6.02 14:50

백승호 제60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취임

백승호 제60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5월 29일자로 취임했다. 신임 백 청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4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2003년에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파견을 거쳐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장, 민간임대정책과장, 부동산산업과장, 미래전략담당관, 성장거점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주택, 토지, 예산, 산업입지 등 국토교통부의 다양한 핵심 업무를 두루 섭렵한 전천후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세심하고 성실한 업무처리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으로 부처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백 청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관할 건설현장의 인명사고를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사소한 징후도 넘기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구조적 안전 시스템을 완성하고, 촘촘한 예방 점검과 빈틈없는 재해·재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생과 소통을 기반으로 호남의 미래를 함께 그리겠다”며 “해상교량과 간선도로망 등 핵심 인프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대규모 새만금 산업단지 활성화와 자치단체 행사 적극 지원을 통해 지역 성장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는 청렴으로 국민의 신뢰를 단단히 다지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당부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늘 함께 고민하고 발로 뛰며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31 14:00

익산에도 대형 창고형 약국 생긴다

익산에 200평 규모의 대형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다.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익산시 영등동에 대형 창고형 약국이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창고형 약국은 일반적인 약국과 다른 운영 방식과 규모를 가진 약국으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대량으로 갖춘 뒤 마트형 진열 방식으로 판매한다. 약사와의 복약지도를 통해 약을 구매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진열된 약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담는 것이 특징이다. 1층 648㎡(약 200평) 규모의 이 약국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신청 이후 지난 20일 사용승인됐으며 21일 약국개설 등록 신청이 접수됐다. 현재 건물 내부에 의약품 진열·보관을 위한 집기와 시설이 대부분 설치돼 있어, 개설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5000여 종의 의약품을 구비하고 이르면 6월 첫째 주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 내 이 같은 창고형 약국 개점은 전주 2곳에 이어 3번째다. 운영이 본격화되면 야간이나 공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시민 불편이 해소되고 의약품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전주 효천지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편리해질 것 같다’ 등 기대감을 표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생활권 수요 확보 여부와 시민 소비 방식 변화가 주요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대형 창고형 약국 관계자는 “이제 익산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약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상담과 복약지도를 담당할 약사와 직원을 충분히 채용하고 다양한 품목의 의약품을 갖춰 시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30 18:02

한국 BBS 익산지회, ‘행복나눔 장학금’ 전달

한국 BBS 익산지회(회장 김이남)가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지역 조손가정 아이들을 위한 ‘행복나눔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행복나눔 장학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회원들이 매년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등 각종 지역행사에 참여해 얻은 판매수익금과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2월 5일 열린 ‘나비일레라 발표회’에서 전시됐던 작품들을 가지고 진행한 아나바다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익산지회는 장학생 10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장학금과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통해 희망과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이남 회장은 “조부모님들이 자녀를 키워내신 것에 이어 손주들까지 사랑과 헌신으로 바르게 키워내고 계신 노고에 고개가 숙어진다”면서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는 사회의 많은 어른들이 함께하고 있기에 결코 혼자가 아님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BBS 익산지회는 7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후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우애와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1대1 결연을 통해 친구·보호자로서 청소년을 선도·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조손·새터민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매년 4회 장학금 전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27 16:40

국토교통 전문가 최정호 vs 참신성 앞세운 임형택, TV토론 격론

익산역세권 활성화와 관련해 최정호 익산시장 후보는 국토교통 전문가로서 미래형 교통 핵심 거점 조성을,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는 매력적인 앵커시설 유치로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22일 익산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한목소리로 역세권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식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최정호 후보는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중앙정부 네트워크를 강조했고, 조국혁신당 임형택 후보는 행정관료 출신 단체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주장을 펴며 참신성을 내세웠다. 최 후보는 “교통은 도시의 운명을 바꿀 수 있고, 빠르고 편하게 연결되면 기업이 오고 물류가 오고 사람이 몰려들게 된다”면서 “30년간 국가 지도를 그려온 저 최정호가 익산역을 중심으로 동서 균형 발전과 역세권 대전환을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역과 새만금 항만 및 공항, 전주 및 군산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과 입체적 복합환승센터 조기 건설, 창업·첨단산업·컨벤션 등이 집약된 광역경제권 플랫폼 조성, 익산역 첨단드론공항 건설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익산역 광장~중앙시장 특화거리 조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결 등도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익산역세권은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개발만으로는 살아나기 어렵다”면서 “환승센터에서 나와 역세권을 찾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들이 중앙·모현·송학동 곳곳에 앵커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 도야마역의 성공 사례처럼 도서관·미술관·공연장 등을 익산역 주변 앵커시설로 집약시키고, 서울을 바꾼 청계천처럼 트램을 익산역에서 모현동 스마트 에코타운까지 연결해 여행객들이 익산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일본 후쿠오카나 스페인 빌바오처럼 익산 역세권을 채워줄 예술가들을 초대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놀이가 가득 찬 야간 상설치장 운영을 통해 익산의 맛과 멋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날 두 후보는 상호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역량을 검증하는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임 후보는 최 후보의 드론공항 조성 공약이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관료 출신의 단체장이 다시 선출될 경우 오랜 관행처럼 반복돼 온 수의계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부각했다. 최 후보는 임 후보의 시내버스 전면 무료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지적하며 핀셋형·맞춤형 교통 복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시의회에서 정책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역할과 시장으로서 수천억 원의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결과를 만드는 일은 완전히 다른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이디어를 넘어 실행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5.23 20:51

“익산로컬푸드, 지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로컬푸드는 우리의 소중한 먹거리입니다. 그런데 지금 어양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잔류농약검사조차 하지 않고 어디서 오는지 알 수도 없는 물건들이 박스로 들어오는데 시민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도대체 왜 로컬푸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부분을 대부분의 시민들이 알지 못합니다. 저희는 진짜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법을 지키려니 너무 억울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농가들이 무단점거·배짱영업 중단 및 정상화를 위해 쓴소리를 냈다. 익산 로컬푸드의 공공성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현 조합 집행부가 물러나고 투명한 운영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다. 300여 농가들로 구성된 익산로컬푸드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고현필)는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익산로컬푸드는 조합 운영의 불투명성, 조합원 의견 배제, 회계 및 운영 관련 의혹, 공공성 훼손 우려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각성을 촉구했다. 그동안 조합 정상화와 농가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충분한 설명과 공개 없이 일방적인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비대위의 주장이다. 특히 비대위는 “익산시의 봉인 조치가 반복적으로 해제된 문제와 조직 변경·운영권 이양 논란은 단순 내부 갈등이 아닌 조합의 신뢰와 존립에 관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봉인 해제 경위와 그 책임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조합의 운영수익금이 직매장 본연의 운영 목적 외 소송비용과 무단점유 운영 경비로 지출되고 있는 정황이 있고, 이 같은 운영은 결국 조합원 개인의 손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조합원을 보호하기 위해 조합 운영·회계 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외부 독립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외부 농산물 반입, 라벨 재부착 등 소비자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가 의심된다”면서 “이러한 상황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이라는 로컬푸드의 본질을 훼손할 심각한 우려가 있고, 그 회복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21일 대의원총회에서 조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상화를 요구해 온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명됐다는 점”이라며 “이는 특정 개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조합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주적 절차를 보장해야 할 조합이 오히려 이를 억압하고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익산시의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신뢰 회복과 농가 보호 대책 및 조합원 권리 보장 방안 마련, 공공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농가 중심의 지역 순환형 운영체계 구축 등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익산로컬푸드는 특정 세력의 조직이 아니다”라며 “비대위는 공공성과 조합원 권리, 그리고 시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행동하고, 시민과 함께 건강한 로컬푸드 문화를 반드시 재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22 16:00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 밤이 즐거운 경제도시 익산 조성 공약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침체된 지역경제와 소비 유출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야간 문화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22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KTX·SRT가 지나가는 호남권 교통 중심지이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이라는 세계적 역사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낮에 잠시 들렀다 가는 당일치기 도시로 머물고 있다”며 “밤의 경제와 문화를 키워 익산의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동시에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유흥 중심의 야간 활동이 아니라 문화·관광·산업·교통·유통·치안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24시간 활력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24시간 영업 허가제’, 영국 런던의 ‘나이트 튜브’, 미국 뉴욕의 ‘야간경제실’, 독일 베를린의 문화예술 중심 야간 정책, 중국 상하이의 야시장 및 차 없는 거리 정책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의 야간경제 정책 사례를 언급하며 “익산도 충분히 야간경제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야간부시장제’ 도입을 제안했다. 24시간 꺼지지 않는 야간경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야간 경관조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밤이 더 아름다운 백제 고도’를 조성하고, 익산역과 중앙동 일대에는 나이트마켓과 야간 푸드 스트리트, 청년 버스킹 거리를 만드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하림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 농가와 연계해 익산 특산물을 활용한 야간 특화 먹거리를 개발하고, 치맥과 전통주 페어링 등 지역 대표 야식 콘텐츠를 육성해 야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밖에 KTX 막차 시간과 야간 상권 운영 시간에 맞춘 수요응답형(DRT) 심야버스 도입, 스마트 가로등 및 CCTV 확대, 야간 안심귀가 스카우트 제도 확대, 영등동·모현동·대학가 상권 플리마켓·버스킹·독립영화 상영 등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 공약은 관료 중심의 관리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과 상인에게 밤의 공간과 시간을 돌려주고 이를 지역의 새로운 경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혁신 정책”이라며 “2000년 고도 익산을 낮과 밤이 모두 살아있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 선거
  • 송승욱
  • 2026.05.22 10:59

경쟁률 2대1 익산시의원 자선거구 ‘치열’

3명을 뽑는 익산시의원 자선거구에 총 6명이 입후보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통적인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 등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구 개편으로 신설된 자선거구는 남중·모현동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철원(1-가)·최재현(1-나)·황두관(1-다), 국민의힘 송영자(2), 조국혁신당 국호림(3), 무소속 박종일(5) 등 6명이 경쟁한다. 3선 시의원인 박철원 후보는 그간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4선에 도전한다. ‘일할 줄 아는 시의원’을 기치로 내건 그는 그동안의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 등 검증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모현동의 발전과 계속사업 마무리, 그리고 남중동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고 있다. 가장 앞선 기호를 받아 안정권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다. 재선에 도전하는 최재현 후보는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매사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는 자세와 두루 원만한 대인관계가 강점으로, 지난 4년간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앞으로는 재선의원답게 주민과의 소통, 행정과의 협의, 지역의 문제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더욱 많이 공부하고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는 시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각오다.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황두관 후보는 보이는 자리보다 필요한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아울러 황소처럼 일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첫 본선인 만큼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송영자 후보가 도전에 나선다. 지난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그는 타 후보들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특히 민주당 독주 구도로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힘들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국호림 후보가 세대교체론을 들고 나왔다. 30대 젊은 패기를 앞세워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그는 익산시의회에 젊은 피를 수혈해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도시의 대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여섯 번째 도전에 나서는 무소속 박종일 후보는 ‘다섯 번 떨어졌습니다’와 ‘어머니 일하고 싶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역을 위해 자신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절실한 마음을 안고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21 13:40

“전북 청소년들의 상상이 지역의 미래로”…익산서 청소년박람회 개막

“전북 청소년들의 상상이 지역의 미래로 피어날 것입니다.” 20일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 첫 날,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이 전북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오전 10시 개막식에 맞춰 지역 곳곳에서 익산을 찾는 발걸음들이 이어졌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학생들은 설렘과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속속 모여들었다. 대공연장에서는 개막식에 이어 청소년의 달 행사와 글로벌 토크콘서트가 펼쳐졌고, 프랑스 태권도 선수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강연자로 나서 청소년의 상상력을 주제로 관객과 호흡했다. TV에서 보던 연예인을 마주한 학생들은 하나같이 들뜬 기운을 감추지 못한 채 흥미롭게 강연을 들었다. 세미나실에서는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유명한 지구촌 여행지를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하는 세계여행 VR과 국가명·랜드마크 등을 활용한 빙고 게임이 진행됐다. VR 기기를 착용한 학생들은 세계 각국의 도시를 탐험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경험을 휴대폰에 담는데 여념이 없었다.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는 청소년들의 호기심과 트렌드를 반영한 8개 분야 총 128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우산을 쓰고 부스를 찾은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 등 미래 기술 체험부터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 활동과 글로벌 문화 교류, 고민 나눔, 학업 스트레스 해소까지 저마다 관심 있는 분야에서 갖가지 체험이 이뤄졌다. 오후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이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선발된 전북지역 청소년들은 무대에 올라 보컬, 댄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재능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석에서는 친구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공연이 끝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오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상상이 전북의 미래로 피어나다’라는 슬로건처럼 지역의 청소년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축제라는 점에서, 현장은 그야말로 ‘청소년판 자치의 장’이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북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에서 펼쳐지는 이틀간의 대축제가 청소년들에게 가장 빛나는 추억이자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둘째 21일에는 두 번째 청소년 아트 페스티벌과 글로벌 특강, 세계여행 VR, 세계문화퀴즈 등이 진행되고 7개 주제별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20 14:2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