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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는지, 모텔에 갔는지" 성희롱 해당

완주군체육회 여직원에 대한 동료 직원 A씨의 성희롱과 상사 B씨의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사건을 조사해 온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주지청이 최근 A씨와 B씨의 직장 내 성희롱과 괴롭힘이 사실이라고 판단,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고용노동청 전주지청은 A씨가 2021년 11월 완주군체육회 사무실에서 C씨가 자리에 없는 것을 겨냥해 “마트에 갔는지, 모텔에 갔는지 어떻게 아냐”라고 얘기한 사실을 C씨가 직장 동료들로부터 전해들은 부분에 대해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른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고용노동청 전주지청은 직장 상사 B씨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 상태인 C씨에게 출근하라고 한 것은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판단했다. B씨는 C씨가 감염병예방법에 의해 자가격리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 7월18일 오전 회의 때 “내일 C대리 잠깐 얼굴이라도 비치라고 하라”고 출근을 독려했고, 이 말을 팀장이 카카오톡으로 C씨에게 전달했다. C씨는 7월19일 오전 출근했고, 이에 B씨는 C씨가 없는 곳에서 직원들에게 C씨 수업에 대한 민원을 공개하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체육회는 A씨에 대한 징계 처분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 됐고, B씨는 과태료를 물게 됐다. 한편, 완주군 체육회는 지난 10월 1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무실에서 말다툼을 벌인 남녀 직원 2명 중 진정인 C씨에 대해서는 무단결근을 사유로 해고, 남직원 A씨에 대해서는 ‘엄중경고 및 재발방지교육 이수’를 의결했다.

  • 사건·사고
  • 김재호
  • 2022.11.30 16:59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