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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풀리면서 관광객 급증세

완주군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문체부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집계 기준, 2022년 관광객 수는 총 432만 503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23만 5316명보다 2.0% 8만 587명 늘어났다. 완주군 관광객은 코로나19가 본격 증가한 2020년에 133만 2000명까지 뚝 떨어졌다. 이후 2021년에 153만 8660명 등 점차 회복돼 왔다. 나는 등 코로나19 3년 만에 증가의 반전에 성공했다. 이번 집계는 고산자연휴양림과 대둔산케이블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놀토피아 등 유료관광지 13곳과 삼례문화예술촌, 대아수목원, 모악산도립공원 등 무료 3곳을 모두 합친 16개소의 관광객 수를 더한 것이다. 관광지별로는 모악산도립공원이 321만 2257명으로 2019년 보다 42만 명 늘어났다. 고산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도 2019년 9만 4605명에서 2022년 12만 332명으로 2만 5700여 명(27.2%)이 늘었다. 대아수목원의 2022년도 관광객 수도 31만 6105명을 기록, 전년보다 3만 명 이상 증가했고, 완주의 대표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만 3780명이었다. 완주군은 올 1월말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신규 확진자 수도 급격히 감소하는 등 최근들어 본격적인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로 전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완주군 관광체육과 관계자는 “올해부터 급증할 관광수요를 담아내기 위해 관련 기반투자 확대 등 입체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23 15:48

현대차·기아, 초고온형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나서

현대자동차·기아가 고온형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 막전극접합체) 생산 업체 ‘어드벤트 테크놀로지스(Advent Technologies, 이하 어드벤트)’와 함께 수소 사회 대중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어드벤트 본사에서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개발을 위해 어드벤트사와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한 것. MEA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산소와 수소간 결합을 통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부품을 말하며, 어드벤트는 미국의 수소연료전지 전문 소재 생산 업체로, 고온형 연료전지용 MEA 생산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4년 말까지 초고온 수소 연료전지용 MEA 및 스택의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최대 200℃에서 정상 작동되는 초고온 연료전지 시스템은 100℃ 이하에서 구동하는 저온형 연료전지에 비해 안정적이며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연료전지가 향후 항공, 선박 등 대형 이동수단의 차세대 친환경 동력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초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은 친환경 모빌리티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현재 상용화된 저온형 수소 연료전지는 높은 가격대의 백금 촉매를 기반으로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하는 가습기가 필요하다. 반면 초고온형 연료전지는 비교적 적은 양의 촉매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별도의 가습 장치도 필요없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현대차·기아는 자체 개발한 이온전달소재 및 촉매를 어드벤트에 공급한다. 어드벤트는 이를 활용해 초고온 연료전지 구동에 필요한 MEA 생산과 공정 기술을 지원한다. 생산된 소재는 개발 단계별로 성능을 교차 검증한다. 현대차·기아 기초소재연구센터장 홍승현 상무는 “탈탄소화를 목표로 양사의 연료전지에 대한 노하우 및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온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차·기아의 소재 기술 전문성을 입증하고 최고 수준의 고온 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고온 응용분야에서 연료전지 기술을 보다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간 어드벤트와 공동 연구를 수행해 셀 단위 출력 개선을 통해 MEA 생산 성능을 향상시킨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23 15:45

완주군, 우석대와 손잡고 계절근로자 '상생협력'

농촌 등 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완주군 등 관계기관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완주군은 우석대와 손잡고, 완주군의회는 필리핀 현지를 찾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완주군은 22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남천현 우석대 총장, 김동주 국제교류원원장, 신연욱 글로벌교육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련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참여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며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우석대학교에서는 계절근로자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1차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 추천서를 발급해 외국인 계절근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학업 또는 연구 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참여기간을 정해 계절근로에 참여 가능하다. 이후 완주군은 농가와 계절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근로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완주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농가는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에서는 연중 상시 외국인 계절근로를 효율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유학생도 외국인 계절근로에 참여, 외국인 계절근로제도를 상시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인력지원 협력 사업을 발굴해 인력난 해소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농촌 유입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올해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해외입국외국인, 다문화가족, 국내체류 외국인), 농촌 인력중계센터 운영(삼례·봉동·고산·화산농협) 등으로 농업분야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서남용 의장과 김규성 의원이 지난 12∼16일 필리핀 미나시를 방문, 현지 주민 100여 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5∼6월 농번기에 맞춰 완주에 들어올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22 16:58

"이자제한법 위반 사채놀이 체육회장 사퇴해야"

완주 관내 한 지역 체육회장 A씨가 지난달 이자제한법을 초과해 월 3부 이자(연 36%)를 받은 사실이 법원에서 인정돼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지역사회에서는 “공적 영역인 체육회장으로 활동하는 인물이 사채놀이를 한 그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사례”라며 “체육회장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다. 하지만 A회장 측은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빌려줬을 뿐이다. 그는 돈을 빌리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등 사유를 들어 항소한 상황이고, 지역 체육회 구성원들의 시각도 관련된 사안이어서 최종 판결이 관심이다. 22일 지역주민 B씨는 “지난달 22일 전주지방법원이 이자제한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A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인정, 벌금 100만 원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부는 “A씨는 2019년 4월 C씨에게 선이자 180만 원을 공제하고 대여금 5820만 원을 지급했다. 또, C씨는 5월부터 8월까지 합계 900만 원을 A씨에게 이자 명목으로 지급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힌 후 “피고인 A씨는 2019년 4월 C씨에게 6000만 원을 빌려주면서 이자 월 3부(연36%)로 정한 차용증을 작성해 빌려주는 등 이자제한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자제한법 한도를 초과한 차용증 자체가 법 위반이라고 봤다. 이에 A회장은 “즉시 항소했다”고 밝혔다. A회장이 전북일보에 보낸 진술서에 따르면 “C씨는 두바이엑스포 한국관 문화예술공연 입찰에 참여하려고 한다. 선정되면 많은 수익이 난다”며 6000만 원을 급히 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C씨는 돈을 빌려간 뒤 변제를 차일피일 미뤘고, 차용 10개 월이 지난 2020년 2월 31일에 4000만 원, 2020년 9월 16일 나머지 2000만 원을 변제했다. 17개월 동안 받은 이자는 5~6회였다고 주장했다. 전체적으로 이자제한 초과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어 C씨에 대해서도 “두바이 엑스포 입찰에 참여도 하지 않았으면서 입찰에 참여 할 것처럼 저를 속여 돈을 빌려갔다. 내가 C에게 무슨 피해를 줬는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문제는 A씨가 지역체육회 회장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지역 체육회 정관 제9조(임원의 자격상실)는 주소지를 타지로 이전한 자, 본회의 명예를 훼손한 자 등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자격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벌금형에 대한 특정 조항이 없다. 이와 관련, 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고, 체육회 정관에 벌금형과 관련된 명백한 조항이 없다. 체육회장은 지역 체육인들이 선출하는 선거직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22 10:23

유희태 완주군수 “수소특화 국가산단, 행정절차 단축 등 적극 나서야”

유희태 완주군수가 20일 “수소특화 국가산단 선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직원들과 간부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앞으로 후속대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국가산단 조성의 신속추진을 위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 기간 단축을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것”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연매출 10조 원 달성을 위해 수소기업 10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해 나가는 게 우리의 성과목표”라며 “이렇게 되면 전국 기초단체 226개 중에서 지역총생산(GRDP) 기준 50위권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균형발전 효과를 언급했다. 유 군수는 또 “어려운 경제여건 아래에서 지방재정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집행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월사업이나 출연금, 공기관 대행, 민간위탁금 등은 이달까지 집행 완료하는 등 부서장을 중심으로 신속집행에 적극 나서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봄철 산불예방이 초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산불발생 위험지수도 최고조에 달하는 등 대형 산불 발생 가능성이 늘고 있어 읍·면장 책임 아래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에 돌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지난 주말에도 용진읍 인근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며 “주민계도와 예찰 강화, 소각행위 단속, 산불취약지역 감시활동 철저 등의 대책 외에 산불발생 시 신속한 현지 확인과 초기대응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비장한 각오로 일해 달라”고 거듭 피력했다. 유 군수는 또 만경강 친수구역 경관 개선사업과 모악산웰리스 축제 등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다각도에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등 일처리의 종합적 추진을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20 15:35

완주 가정위탁아동, 대학입시 3곳 동시 합격 화제

완주군 가정위탁아동으로 선정돼 조모(祖母) 슬하에서 성장한 학생이 2023년도 대학입시에서 3곳에 동시 합격해 화제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최종 단국대에 합격, '인 서울'에 성공한 어엿한 대학생 됐다. 이 학생은 친부모에 의한 양육여건이 여의치 않아 5살 때부터 부모와 떨어져 여동생 2명과 함께 조모의 손에서 자랐다. 이에 완주군은 해당 아동을 가정위탁아동으로 선정해 경제적 도움 및 아동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일단 가정위탁아동으로 선정되면 만 24세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완주군 아동보호전담요원은 양육 상황 점검 등을 통해 아동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연계했고, 전북은행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초록우산 코로나19 회복 지원 사업 등을 연계해 도움을 줬다. 조모의 보살핌 아래 올바른 인성과 성실함으로 좋은 교우관계를 유지한 아동은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운동과 노래 등에도 다재다능함을 보이며 밝게 성장했다고 한다.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23년도 대학입시에서 동시 합격한 충남대, 전남대, 단국대 중 최종적으로 단국대로 진학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도 밝게 성장한 학을 보니 대견하고, 뿌듯하다”며 “현재 완주군은 아동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으로 아동의 행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공공 중심의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을 배치해 시설 및 가정위탁아동 120여명에 대한 보호조치 및 양육상황 점검 등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20 15:35

완주지역 기관·단체,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 환영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와 완주산업단지진흥회 등 각급 기관·단체들이 지역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 “국가균형발전과 완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새 전기가 마련됐다”며 "정부는 패스트 트랙 지정을 통한 신속 추진 및 완공"을 요청했다.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와 완주산업단지진흥회,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사)완주군새마을회, 완주군이장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완주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 등 완주지역 각급 기관 단체들은 지난 15일 이후 잇따라 성명을 내어 정부의 수소특화 국가산단 지정을 크게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완주군 애향운동본부(본부장 정완철)는 지난 17일 환영 성명서를 통해 “이번 선정으로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완주군과 전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이 ‘세계 1등 수소산업’으로 우뚝 서는 데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애향 군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남은 것은 정부가 적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를 집중 투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산업단지진흥회(회장 김용현)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완주군이 수소 전문기업을 집적화 해 수소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연구개발(R&D)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당초 조성 목적인 국가 균형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대규모 국비 투자를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 완주군이장연합회와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 (사)완주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완주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완주군지회 등도 환영 입장을 통해 “정부는 전략적으로 시급한 국가산단 추진기간을 3분의 1로 단축하는 등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9 15:20

완주군 '적극행정' 적극 나선다

완주군이 매월 넷째 주를 ‘적극행정 실천주간’으로 지정, 그야말로 '적극행정 적극실천'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16일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TF팀 구성’ 사전회의를 열어 매월 넷째 주를 ‘적극행정 실천 주간(週間)’으로 지정하고, 내부 소통망에 ‘적극행정 게시판’도 신설하기로 했다. 모든 직원들이 적극행정에 관심을 갖고 실천을 생활화 할수 있도록 인식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서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 ‘적극행정 붐업’ 조성 차원에서 우수공무원 선발 주기를 연 1회에서 4회로 대폭 늘리고, 선발 분야와 인원도 3대 분야 연간 9명에서 5대 분야 20명으로 늘리는 등 ‘적극행정 5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민원 서비스’와 ‘혁신 성과’ 등 제한적으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는데, 앞으로는 만경강 프로젝트와 대표축제 등 ‘군 역점시책’과 ‘예산 효율성’, ‘국가예산’ 등 3개 분야를 신설하기로 한 것. 이는 민선 8기 유희태 군정의 100대 중점과제와 공약사업, 예산절감, 신속집행 등에서도 과감한 적극행정을 유도, 성과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적극행정을 위한 면책제도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위원회’ 위원도 9명에서 15명 정도로 늘리기로 했다. 전문성 강화와 주민 대표성 강화를 위해 건축과 계약, 환경, 산림 등 기술 분야의 위촉직을 확대하고, 군의원을 추가로 위촉해 인허가 관련이나 의회 심사를 의식한 소극행정을 사전 차단하자는 것이다. 완주군은 감사담당관과 사전컨설팅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 경우 △인허가 등 규제관련 업무 △법령 해석에 따른 민원 업무 △규제개선 업무 등과 관련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자체 감사 징계를 면책하고, 나아가 상급기관 면책도 건의할 계획이다. 또, 적극행정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기반 구축 차원에서 4월 중에 ‘완주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개정해 위원회 구성 내실화와 인센티브 항목 신설 등을 꾀하고, 적극행정 지원 예산도 조만간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그러나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 확대 등이 자칫 부서별 안배나 탈락자의 위축 등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향후 세심한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업무과중이나 동기부족으로 소극행정 분위기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고, 새로운 정책 구상이나 시책발굴에 적극 나서도록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과 추진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9 15:20

"수소기업 100개 유치, 매출 10조 원으로 초격차 시대 열 것"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선정과 관련, 유희태 완주군수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수소기업 100개를 유치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등 초격차 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를 넘어 글로벌 수소경제 1번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전임 군수시절부터 차근히 준비해 도전했고,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등이 한마음으로 뛰어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봉동읍 일원 165만㎡(50만 평)에 오는 2027년까지 2562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비전과 개발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유 군수는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은 국내 최초이고,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만경강 기적’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고 의미 부여를 한 뒤 “완주군 첫 국가산단의 비전을 ‘우리의 꿈, 세계 1등 수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초격차 시대를 열다’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산단 매출 10조 원 달성을 위해 수소기업 100개를 유치, 1만개 일자리 창출 등 이른바 ‘10-100-1만 성과목표’를 제시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완주군은 수소산단 유치를 위해 수소산업 핵심 업종과 수소 진입기업 173개를 대상으로 특화산단 입주 의향을 조사한 결과, 72개 업체(41%)가 긍정 답변했다. 이들의 직접투자액과 생산유발액은 각각 3조 840억 원과 5조 9274억 원에 육박했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이들 기업의 직접고용도 7380명에 달해 직간접 4만 명 가량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고도 했다. . 수소특화 국가산단 입주기업들이 매출 10조 원을 달성할 경우 완주군은 전국 226개 기초단체 지역총생산(GRDP) 순위 110위 권에서 5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전국 82개 군 지역 중에서는 ‘톱 3’ 가 될 수 있다. 이어 유 군수는 수소특화산단에서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수소 저장용기 △수소용품(수전해, 연료전지, 수소추출기) 등 3대 중점업종을 육성하고, 혁신형 창업 기업인 스타트업(start-up)과 본격적인 성장가도에 들어선 스케일업(scale-up)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재와 부품, 장비(소·부·장) 산업의 창업과 연구개발도 적극 유치한다. 또 수소특화 국가산단 개발 방향과 관련, 수소 안전관리체계(Safety)와 신재생에너지 공급(ECO friendly), 스마트(Smart) 산단 조성 등 이른바 ‘S·E·S 산단’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궤를 함께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성과목표와 개발방향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면 낙후 전북의 산업재편과 신성장 동력 창출에 따른 불균형 해소 등 국가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조기 착공하고,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을 포함한 수소 전문기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6 15:07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지회장 김영기)가 16일 완주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지회 임원 및 경로당장 등 4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선 시상식에서는 지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규취 운주분회장, 박종림 부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구만경로당, 원주아파트경로당, 원두현경로당은 모범경로당으로 선정됐다. 노인회는 이어 2022년 결산보고와 2023년 예산안 및 사업추진계획 심의·의결로 총회를 마무리했다.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는 8개 분회에 1만 54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대학운영, 경로당 활성화사업, 노인의 날 등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기 지회장은 “노인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경로당장님들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시는 경로당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완주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6 15:07

완주군, 최초 국가산업단지 유치 쾌거

민선 8기 유희태 군수 체제 완주군이 총사업비 400억 원대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에 이어 6200억 원대 사상 첫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까지 유치하는 '잭팟(jackpot)'을 터트린 것은 완주군이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집중해 온 수소산업 정책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12월 29일 전주시와 함께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시민 생활과 경제가 돌아가는 수소시범도시(국토교통부 선정)로 선정된 후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군정 역량을 총동원, 결국 화룡점정의 꽃을 피운 것이다. 완주군이 역사상 첫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유치한 비결은 빈틈없고 꾸준한 준비에서 비롯됐다. 기업들이 믿고 투자해 온 것도 크게 작용했다. 봉동읍 일원에 완주산단과 테크노 1•2산단 등 모두 320만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고, 이 곳에는 수소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즐비하다. 완주산단 내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과 수소버스를 생산하고, 수소트럭의 경우 미국과 독일, 스위스, 유럽 등지로 수출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완주 테크노2산단에는 그동안 국내 최초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해 착공했고, 신재생에너지 평가체계인 ‘ESS 안전성평가센터’ 조성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다 수소용기를 생산하는 일진 등 다양한 수소기업과 연구개발 시설 등 관련 산업 조화를 이뤄왔다. 정부가 사상 첫 수소특화 국가산단 최적지로 완주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것이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완주군 등에 따르면 정부가 시도별 대선공약에 반영된 19개의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에 나선 결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평가와 입지평가 등 2대 분야에서 △유치산업 적정성 △지역성장 잠재력 △정책 타당성 △사업추진 용이성 등 7개 항목을 엄격히 따진 이번 평가에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각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이 완주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2562억 원을 집중 투입, 봉동읍 일원에 165만㎡(50만평) 규모로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성한다.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까지 포함하면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총사업비는 627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엄청날 전망이다. 완주군은 직접투자액이 72개 기업에 3조 840억 원, 생산유발 효과가 5조 9274억 원 등 총 투자 효과가 9조 1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 7380명, 고용유발 효과 2만 46명 등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완주군은 최근 환경부 발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에 이어 6000억 원대 수소특화산단 유치가 최종 확정되자 잔치 분위기다.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유희태 군수는 “정부의 용단과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완주군 역사상 첫 국가산단 조성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LH 등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 조기에 착공,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5 16:51

'사우디 1조 원대 투자 초읽기' 완주 가온셀은 어떤 기업?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에 위치한 가온셀은 1994년 3월7일 익산에서 프로파워란 사명으로 출발한 연료전지 기업이다. 가온셀은 메탄올 기반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DMFC의 원천기술 보유한 유일한 회사이며, 세계 최초로 모빌리티 DMFC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DMFC는 메탄올만 주입하면 화학반응을 통해 무공해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발전기다. 가온셀은 이를 지게차, 골프카트, 오토바이, 전동차, 무인항공기 등에 적용하여 성공시켰다. 특히, 가온셀은 현대자동차의 넥쏘(NEXO)에 장착된 수소연료전지인 PEMFC에 대한 원천기술도 확보하고 있어 4세대 기술인 PEMFC와 차세대 기술인 DMFC 두가지 원천기술 모두 확보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 윤경용 대표는 14일 전북일보 취재에서, 최근 사우디와 JV(합자회사)를 통해 사우디 현지 공장을 약 15만m²(약 5만 평) 부지에 메탄올 기반 수소연료전지(DMFC), 수소연료전지(PEMFC), 연료전지 전동차, 연료전지 지게차, 연료전지 발전기 등 5개의 자동화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대량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는 우리가 흔히 배터리로 착각하지만, 수소를 연료로 쓰는 화학 발전기이며 현재 배터리가 가진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신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급·확산이 늦었던 이유는 수소연료(발)전지의 가격이 배터리에 비해 적게는 수 배에서 열 배에 달하고, 고압축(약 900기압) 수소를 연료로 쓰는 것이 이유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가온셀은 대량생산체제와 거대한 부품구매력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소연료(발)전지를 생산하고, 수소가 아닌 가장 안전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DMFC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아 지금까지 연료전지의 보급.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부분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가온셀은 이와 같은 대량생산체제와 중동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보급 확산을 통해 수소연료(발)전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는 그 동안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맹주로서 20여 개국에 매년 지원하던 수 백억 달러의 상당부분을 현금 대신 SKIV의 한국기업이 생산하는 현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온셀에 배정된 투자금은 현재 10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이며, 투자금은 주관사인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100% 투자하며 가온셀은 고정지분 20%를 보장받았다.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조성 및 투자를 위해 정부부처인 MISA(사우디 투자부: 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국부펀드 SIDF(사우디산업개발기금: 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 사우디 제2국영기업 SABIC(사우디기초산업공사: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등이 총 동원되어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가온셀 윤경용 대표는 “이번 사우디 투자 유치가 성공하면 소량 및 계획생산에 머물렀던 DMFC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이는 DMFC의 장점인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발전사업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지속적인 매출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4 18:14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에 이전해야"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14일 오전 세종특별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 김복환 부단장에게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희태 회장을 비롯해 윤병태(나주시장)·조병옥 부회장(음성군수) 등 회장단이 모두 참석, 혁신도시 회원들의 입장을 강력 전달했다. 유 회장은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의 추진방향을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과 혁신기능 수행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배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 부회장도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이 혁신도시 활성화가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존의 혁신도시가 아닌 타 지역이나 원도심의 활성화 계기로 이용된다면 지금까지 지자체에서 해온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지방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대상은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 1월 30일 오전 우석대 22층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긴급 임시회를 갖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배치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 목표달성, 상호협력을 위해 혁신도시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해 지난 2006년 12월에 설립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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