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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완주군민과 대화 파행 불가피할 듯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원회(회장 송병주)가 25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 전북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반대대책위는 도지사 방문지인 완주군청 일원에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 신고를 했으며, 군청 진입로를 막아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를 막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병주 반대대책위 회장은 "군민과의 대화 자리가 명목상 도정을 설명하고 완주군 발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완주-전주 통합을 위한 설득의 자리가 될 것이다"며, "김관영 도지사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통합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군민의 통합에 대한 반대 의지를 강하게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의 집회와 별도로 완주군의회 11명 의원도 이날 김관영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에 맞춰 삭발 투쟁을 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도지사의 `완주군민과 대화`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완주군은 도지사와의 대화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반대대책위의 자제를 요청하고 있으나 별다른 협력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지사의 `완주군민과의 대화`는 이날 완주군문예회관에서 완주군 내 이장과 부녀회장, 공무원 등 450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에 걸쳐 김관영 지사의 특강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3 16:02

완주군 행정조직 대대적 개편⋯4개 과 신설

완주군이 행정여건 변화에 따른 효율적 조직운영을 위해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완주군 행정조직 개편은 민선 8기 출범 후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2번째 개편 때 1개국 신설에 포커스를 뒀다면, 이번 조직 개편은 4개 과 신설과 팀 신설 및 업무 통합 등에 중점을 뒀다. 조례 개정을 통해 개편된 주요 내용은 행정자치국에 인구정책과와 아동친화과 2개 과를, 문화관광복지국에 체육공원과 1과를 신설한다. 경제산업국에 축산지원과를 신설하고 지역활력과를 폐지했다. 신설된 외국인 정책과에 외국인 정책팀, 관광축제과에 지역축제팀, 교육정책과에 평색학습과 대학렵력팀, 축산지원과에 동물복지팀, 농촌지원과에 농촌인력지원팀, 경제정책과에 경제센터팀, 환경위생과에 위생지도팀, 재정관리과에 계약팀 등 9개 팀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지역활력과에 뒀던 지역공동체와 농산유통팀은 경제정책과의 사회적경제와 농업경제과의 로컬푸드팀에 각각 통합된다. 또 조직의 명칭 변경도 이뤄졌다. 인구가족과를 경로장애인과로, 관광체육과를 관광축제과로, 농업축산과를 농업정책과로,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각각 변경했다. 홍보팀은 홍보미디어팀으로, 수소신산업팀은 신산업정책팀으로, 아동친화팀은 아동청소년팀으로, 친환경정책팀은 친환경탄소중립팀으로, 휴양림레저캠핑팀은 산림휴양팀으로, 특화작목팀은 스마트농업팀으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군은 민선8기 군정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행정수요와 효율적 조직운영을 꾀하기 위해 과 신설 등 행정기구를 재편했다고 조직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완주군 본청 조직은 4국 22과 101팀, 1실 2담당관(12팀) 체제로 운영된다. 개편된 조직은 하반기 정기인사와 함께 가동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2 13:11

완주 삼례, 근대의 기억을 깨우다

완주군이 완주의 근대 역사문화를 삼례읍에 풀어놓는다. 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근대문화유산을 옛 감성으로 풀어낸 근대역사 문화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문화여행은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라는 주제로 완주군 삼례읍 일원의 근대문화자원을 활용해 체험·교육형 관광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다. ‘후정리 패샨-쑈’, ‘뮤지컬 <영웅> 갈라쑈’, ‘근대유산 해설버스’, ‘양곡 밀정 RPG 게임`, 추억의 유랑극단, 민요공연 등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구성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진다. 또 근대 먹거리존, 로컬푸드 장터, 후정리 근대체험관에서 선조들의 지혜와 옛 추억을 더듬을 수 있다. 개별적으로 찾기 힘든 일제의 쌀 수탈 야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대간선수로와, 만경강 주변 동식물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금와습지에 `근대유산 해설버스`로 탐방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이 다양한 근대문화 공간을 탐방하도록 스탬프투어를 진행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기념 선물을 준다. 근대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완주의 역사를 담은 보부상 근대 퀴즈마당, 삼례백년영사관(무성영화 및 아카이빙 영상 상영), 후정리 근대체험관(포토존·의상체험 등)도 행사장에 설치된다. 완주군과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에 선정된 논산·부여·익산 등 4개 시·군의 공동 홍보관도 함께 운영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근대문화유산을 현대적 감성과 융합해 완주만의 체류형 관광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걸음이다”며, “완주의 근대문화 자산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0 17:28

완주군, 디지털 경로당 시대 연다⋯ ‘화상시스템 구축’

완주군은 20일 유희태 완주군수, 김영기 대한노인회 완주군지회장과 13개 읍·면 분회장, 유관부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위한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완주군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은 마을·아파트 경로당 100곳에 화상시스템을 설치해 콘텐츠를 송출하는 스튜디오를 조성,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여가 활동·복지·건강 강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완주군 스마트 경로당 구축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 시설 내 온라인 화상회의 설비 등을 구현하는 서비스 모델을 제안해 A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비는 국비 지원 7억 원을 포함 총 10억 원이다. 군은 경로당 이용자가 고령층임을 고려해 누구나 쉽게 화상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접근방식과 간편하게 조작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측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화상시스템을 통해 경로당 회원 간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만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0 17:28

조선건국 유적지 세계화에 나선다

국내에 거주하는 12개국 외국인들이 전북지역 내 태조 이성계 관련 유적을 탐방한다. 완주군에 있는 로컬콘텐츠 연구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란 테마로 전북특별자치도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태조 이성계 유적지’에 대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회에 걸쳐 `전주, 조선왕조의 본향`, `조선 개국의 서광`이라는 주제로 여행작가와 인플로언서 등이 참여한 탐방을 진행했던 연구소는 이번 4회 차에서는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독일, 스페인,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과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모두 12개 나라 국적의 외국인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여러 과정의 유학생과 학교 선생님, 프리랜서, 건축디자이너, 에디터, 소프트 엔지니어, 모델 등으로 다양하며, 공히 SNS에 능한 인플루언서들로 전북의 유적지와 조선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한다. 손안나 연구소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흘러간 역사 속의 유산으로 머무는 태조 이성계 관련 역사유적을 현재화하는 데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문화자산으로 키워 `K-관광`의 주요 주제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 1일 차(6월 20일)에 전주 경기전과 외국인에게 처음 개방되는 조경묘, 어진박물관과 오목대,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 일원을 탐방한다. 2일 차(6월 21일)에 남원으로 이동해 만인의총 참배 후 황산대첩의 주요 전적지와 운봉 서어나무 숲 투어가 이어진다. 연구소는 특별 행사로 한국 전통공예의 정수인 남원목기 만들기 시연을 관람한 후 목기 명장의 지도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도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한국의 전통과 전라도의 맛이 살아있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막걸리 한 상, 흑돼지 보쌈 등이 먹거리로 제공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8 14:32

완주군, 피지컬 AI 선점 불지핀다

완주군이 미래 모빌리티 제조공정의 핵심 기술인 ‘피지컬(Physical) AI’ 도입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에 나선다. 군은 오는 27일 ‘AI, 왜 완주인가?’를 주제로 완주군청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는 물리적인 형태를 가진 인공지능을 지칭하는 것으로, AI 기술이 실제 기계나 로봇 같은 물리적 장치에 적용돼 움직이고 작동하는 형태를 말한다. 완주군은 중대형 상용차와 농기계 등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피지컬 AI 기반의 스마트 제조공정을 실증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는 ‘AI, 왜 완주인가?’를 주제로 정동영(전주병),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이성윤(전주을) 국회의원실에서 공동주최하며, AI 기반 산업 대전환을 위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이재명 정부의 대선공약인 ‘AI 대전환을 통한 AI 3강 도약’ 비전과 전북자치도 광역공약인 ‘AI 연계 융복합산업 육성’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세미나로, 피지컬 AI 분야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나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이 좌장을, 정동영 의원이 기조발제를 맡는다. 또 최근 이재명 정부 초대 AI수석으로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 이사가 토론발제를 맡는다. 카이스트 부총장, 전북대 AI융합본부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자동차융합기술원장, 현대자동차 상무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대한민국 제조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피지컬 AI 기술 기반의 산업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며 “완주군이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6 18:55

완주군, 봉동 폐기물소각장 설치 반대

완주군이 민간 업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봉동읍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16일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나아가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소각시설 설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주민과 끝까지 함께하며, 소각시설 설치 저지를 위해 모든 행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업체에서 추진하는 현안 사업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장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 유 군수는 민간 업체가 소각장 설치를 위해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공청회를 계획하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선제적으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봉동 폐기물 소각장은 봉동읍 구암리에 1일 189.6톤을 처리하는 시설로, (주)삼비테크는 환경영항평가서 초안을 토대로 오는 18일과 19일 주민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해당 입지가 주거밀집지역, 학교 등이 위치하고 주민 반발 등의 이유를 들어 허가권자인 환경부에 반대 의견을 냈으며, 인접 지역인 익산시와 반대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군은 소각장 예정지 인근에 둔산리 및 삼봉지구 1만여 세대가 밀집돼 있고, 미니복합타운과 삼봉2지구까지 추가로 1만여 세대가 예정됐으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추진 및 수소기반사업 등 완주군 정책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해당 부지가 소각시설 설치에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6 15:55

유희태 군수 "행안부에 완주전주통합 여론조사 선행 건의"

유희태 완주군수가 "행정안전부에서 완주‧전주 통합 여론조사를 벌여 과반수 이상의 주민이 반대할 경우 즉시 통합 논의를 중단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16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시대위원회도 완주군∙전주시 통합 논의는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전제로 통합의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으나, 현재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만큼 행안부 주관으로 여론조사를 선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9년 완주전주 통합 추진과정에서도 행안부가 먼저 여론 조사를 실시해 완주군민 찬성 여론이 34.3%로 나와 주민투표에 붙이지 않았으며, 2012년에는 지방행정체제개편취진위 여론조사에서 완주군민 찬성여론이 52.2%로 높게 조사돼 주민투표에 붙였으나 주민투표 결과 반대 여론이 높아 행정통합이 무산됐다는 사례를 유 군수는 제시했다. 유 군수는 이날 회견에서 또 전주시가 발표한 상생발전 비전에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유 군수는 “전주시가 전주시민의 의견 수렴조차 하지 않은 일방적인 비전 발표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전주시의 비전은 완주군과 상의되지도 않았고, 모든 사안들은 전주시의 희망사항일 뿐이다”며 비판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민들은 지속되는 통합논의로 갈등과 분열을 겪어왔으며, 통합 추진 역시 완주군민 자체보다는 전주시의 통합단체들이 주가 되어 활동하면서 불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이 같은 완주군 입장을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6 15:40

10만 시대 연 완주군, 군민과 새로운 100년 열다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를 14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자매도시인 박종태 칠곡군 부군수,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명예군민 등 각계각층 내빈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올 군민의 날 행사는 60주년 기념과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담아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난타·고고장구·라인댄스 등 오프닝 공연 △어린이 취타대의 내빈 인솔 △군민대상 시상 △민속경기 및 군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인구 10만 기념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위대한 전진, 행복경제도시 완주’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고, 주요 인사들과 함께 스크린 터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카드섹션으로 응답하며 완주군의 미래 100년을 함께 응원했다. 유 군수는 `10만 완주시대 신 정책비전`으로 △15만 인구달성 △1인당 GRDP 전국 군 단위 1위 △행복지수 1위 △주민자치 1위 등을 4대 성장전략으로 제시했다. 행사에서는 10만 번째 주민과 다둥이 가족, 100세 이상 어르신 등 ‘10만 상징 주민’ 40여 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10만 번째 주민에게는 전통 반닫이장이, 10만 전후 주민 10명에게는 자전거가, 다둥이 가족과 백세 어르신에게 상품권이 각각 전달됐다. 또 방송인 김성환 씨가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개그맨 조래훈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에는 완주군 홍보대사 배아현, 현진우와 지역가수들이 축하 무대를 장식해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군민의 날은 인구 10만 시대를 맞아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며 “완주군은 앞으로도 삶의 질 1위 도시를 향해 군민과 함께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5 18:23

유이수 완주군의회 의원 소양면 중심 체류형 관광 시범지 제안

완주군의회 유이수 의원은 11일 열린 제293회 완주군의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주군 관광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완주군은 대둔산∙고산자연휴양림∙삼례문화예술촌∙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완주 9경’, ‘완주 5락’ 같은 자체 관광 브랜드도 갖춰 관광객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체류시간과 숙박률은 감소하고 있어 관광 효과가 지역경제로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완주군 관광객은 약 2,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지만, 숙박 비율은 7.2%에 불과했으며 숙박자 수와 체류시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관광객이 오래 머물수록 음식점, 전통시장, 체험시설 등 지역 산업 전반에 경제적 파급 효과가 확산된다”며 “완주군은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무는 관광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를 풀기 위해 유 의원은 소양면을 체류형 관광 시범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대아수목원, 송광사, 위봉산성, 위봉폭포 등 풍부한 생태·역사 자원을 보유한 소양면은 오성 한옥마을, 캠핑장 등 숙박시설과도 연계가 가능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소양면 연계 1박 2일 테마형 체류코스 개발 △송광사위봉산성위봉폭포를 잇는 야간 관광 콘텐츠와 조명 설치 △숙박 지원 시스템 및 숙박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구체적인 정책대안으로 제시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1 15:05

완주군의회,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촉구 건의안 채택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1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이주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버이날 법정공휴일 지정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은 우리 사회의 근본 가치인 ‘효’ 정신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고, 핵가족화·개인주의 확산으로 약화된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회복하기 위해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어버이날은 197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있으나 어린이날과 달리 공휴일이 아니어서, 많은 국민이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 78%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주갑 의원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단순한 휴일 추가가 아니라, 가족애와 효라는 우리 민족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계승하는 국가적 책무”라며 “정부가 국민의 가족 유대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국회의장, 국무조정실, 법무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전북도 및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에게 보내 입법 추진과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1 14:44

'인구 10만' 달성 완주군, 군민의 날 축제판 벌인다

‘제6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14일 완주군청 일원에서를 열린다. 완주군은 인구 10만 명 달성과 60주년 의미을 새겨 더욱 뜻깊은 축제로 올 군민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군민의 날 행사는 완주군 어린이 취타대의 내빈 인솔을 시작으로 60주년의 의미를 살려 60명의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 난타와 고고장구팀, 60명의 라인댄스팀이 공연으로 무대를 연다. 완주군 4개 합창단과 홍보대사 윤수연씨의 합동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은 완주군 인구 10만 달성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과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에서는 10만 번째 군민을 포함해 다둥이 가족, 100세 어르신 등에게 특별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식에서는 다양한 분야에 완주군의 명예를 높인 군민에게 군민대상을 수여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각각 수여될 계획이다. 기념식 후 군민 모두가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민속경기와 개그맨 조래훈씨의 사회로 군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군민노래자랑은 각 읍면을 대표하는 13팀의 군민들이 참가하며, 완주군 홍보대사인 트롯 가슈ㅜ 배아현씨와, 지역가수들이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의 날 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10만 완주시대를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힘찬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10 13:42

완주군의회, 농촌기본소득 전면 시행 촉구 건의안 채택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9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농촌기본소득 전면 시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조한 농업소득, 복지서비스의 접근 격차 등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 것이다. 서남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농촌기본소득은 농촌 거주 주민 모두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경제를 순환시키고, 삶의 질 격차 해소 및 사회적 배제를 줄이는 혁신적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전면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문에서는 “농촌기본소득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 유지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정부가 국정과제로서 책임을 갖고 선도적으로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며, 향후 타 지자체와의 연대를 통해 농촌기본소득의 제도화와 국가정책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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