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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줄어드는 전북

군산지역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이종민(38·군산시 수송동) 씨와 그의 아내는 일명 ‘딩크(DINK)족’이다. ‘딩크족’이란 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뜻한다. 1980년대 출생해 MZ세대에 속하는 이들 부부는 올해로 결혼한 지 7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이를 갖지 않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이씨는 “양가 부모님들이 아이를 왜 안 낳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동료들도 낳을 거면 빨리 낳아야 한다고 재촉하는 말을 한다”며 “결혼 초반엔 서로가 일이 바빠 임신과 출산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이젠 육아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말했다. 최근까지도 저출산 현상은 전국적인 추세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전북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특별 조사해 공개한 ‘2011년 이후 호남·제주 인구동태 변화상’을 보면 지난 2021년 전북의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는 자녀 수)이 10년 전인 2011년(1.41명)보다 0.56명 감소한 0.8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평균(0.81명)보다 높지만 17개 시·도 중에서 8번째로 낮았다. 특히 전북과 인접한 전남(1.02명)은 합계출산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지난해 전북지역 부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부(父)는 36.0세, 모(母)가 32.8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8세와 1.9세 늘어났다. 전북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7500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1만 6200명)보다 8700명이 감소했다.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은 전북이 지난해 4.2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4.5명이 줄어드는 등 출산율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전북의 혼인 건수는 5300건, 조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3.0건으로 10년 전 혼인 건수 1만 400건, 조혼인율 5.6건보다 2배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임실군(1.80명)은 전국 시·군·구별 합계출산율이 전남 영광군(1.87명)에 이어 전국 2위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북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출산율이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출산율 감소는 출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혼인 건수가 감소하고 출산 연령도 높아지는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08 17:35

농진청, 광합성 관련 지질 수송 기능 확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종대학교(김현욱 교수 연구팀)와 함께 광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 ‘PITP7’의 기능을 밝혔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우선 유전체 정보와 유전자 기능이 많이 밝혀진 모형(모델) 식물인 애기장대의 돌연변이체 가운데 강한 빛에서 자라지 못하고 어릴 때 죽는 개체를 찾아 그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지질수송단백질 가운데 하나인 ‘PITP7’ 유전자의 기능이 없어지면 애기장대가 강한 빛에서 자라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광합성은 생물이 빛을 이용해 양분을 스스로 만드는 과정으로, 엽록체 속에 있는 색소가 빛을 흡수해 유기물을 합성한다. 이번 연구로 ‘PITP7’이 엽록체 내에서 광합성에 꼭 필요한 색소 물질 등을 수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특수한 인지질 ‘포스포이노시티드’의 결합과 이동에 관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PITP7’가 상실된 식물은 엽록체 발달이 비정상적이고, 색소 물질(엽록소 등) 함량도 줄어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성장도 느려진다. 이와 함께 빛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광합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플라스토퀴논 함량도 낮아져 식물이 밝은 빛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아 일찍 죽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PITP7’이 광합성에 중요하고 식물 생장에도 필수적인 유전자임을 밝힌 것으로, 연구 결과는 식물 분야 국제학술지 Physiologia Plantarum (IF 4.5)에 논문으로 실렸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PITP7’ 돌연변이에서 빛과 온도에 의해 생기는 활성산소 제거 효소 등의 발현 변화를 관찰하고, 앞으로 환경 스트레스 저항성에 응용 가능성을 찾을 계획이다. 세종대학교 김현욱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다가올 식량 위기에 대응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연구 주제인 광합성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07 17:28

LX공사, 아이들과 함께한 ‘책 읽어주는 랜디’북콘서트 개최

LX공사는 6일 전북 혁신도시 본사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 100여명을 초대해 LX창작동화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랜디’를 열었다.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랜디’는 LX공사가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한 창작동화의 랜디시리즈의 완결편인 세 번째 시리즈 ‘랜디! 둥둥이를 찾아줘’ 발간을 기념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아이들은 LX공사 마스코트인 ‘랜디’와 함께 구연동화를 듣고 어린이마술쇼 등을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LX공사는 굿즈를 활용해 운영하는 인형뽑기기계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도서지원에 사용되도록 어린이 권장도서 기부식도 가졌다. LX공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인형뽑기기계 수익금 448만원으로 구입한 어린이도서 320여권을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지역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은 ‘랜디’와 함께 기부 어린이도서를 직접 포장하는 ‘도서 기부키트’ 제작에도 참여해 북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LX공사 이종락 홍보처장은 “‘랜디’와 함께한 북 콘서트와 도서기부 행사가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면서 “LX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과 아름다운 기부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06 17:21

농촌진흥청,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온라인 분양 서비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검색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씨앗은행’에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관리‧보존하는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은 올해 11월 기준 총 175종 971점이다. 식물바이러스는 순활물기생체기 때문에 감염이 확인된 식물체를 초저온냉동 또는 동결건조 방식으로 보존하고 있으며, 격리 온실에서 주기적인 증식으로 바이러스 활력을 유지한다. 농촌진흥청은 관리 중인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중 활력 검정과 증식을 거친 140종 404점에 대해 외부에 공개하고 분양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머지 유전자원도 활력 검정과 증식을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 후 분양할 예정이다. 식물바이러스를 취급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을 가진 단체에 소속된 연구자나 산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씨앗은행(genebank.rda.go.kr)에 가입한 뒤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분양을 신청할 수 있다. 분양 접수 후 2주 이내에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관하고 있는 수량이 제한된 일부 유전자원은 접종→병징 확인→진단→동결건조를 거쳐 4~6주 후 분양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05 17:30

KT, 전주 샹그릴라CC에 ‘스마트 그린케어’ 솔루션 공급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 전무)가 골프장 잔디 생육 관리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한 ‘스마트 그린케어’ 서비스를 전주 샹그릴라CC에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한 토양 데이터는 잔디 생육 및 병반 관련 데이터가 축적돼 있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관리자가 현장에서 장비를 통해 직접 측정하고 수동으로 관리 하고 있어 이로 인해 불규칙한 측정 주기와 부정확한 수기 입력으로 관리 지표 활용에 어려움이 있고 비료나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경우 환경오염 문제까지 야기시킬 수 있다. KT는 이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KT의 통신 및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골프장의 잔디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 분석하고 비료와 농약을 적기에 정량 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잔디 생육 관리 플랫폼 서비스인 ‘스마트 그린케어’ 솔루션을 출시하여 골프장에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케어는 토양에 매설된 IoT 센서가 관리 정보(온도, 습도, 산성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생육 및 병반 관련 데이터를 통해 잔디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골프장에서는 스마트하게 코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골프장 이용자는 최적의 잔디 상태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류평 상무는 “전주 샹그릴라CC를 시작으로 전북 도내 골프장에 스마트 그린케어 솔루션 확대 공급을 통해 최적의 잔디 관리 환경을 제공하고 친환경 골프장 구축으로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골프장을 비롯하여 축구장과 야구장 같은 체육시설 등에도 스마트 그린케어 서비스를 추가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05 17:30

김태경 전 도회장 빠진 전문건설 중앙회장 선거 2파전 압축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이 빠진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5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문협회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차기 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승성 은민에스앤디 대표와 전 회장이었던 윤학수 장평건설 대표가 최종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부정선거 때문에 낙선해 이번 선거에서 설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김태경 전 전북도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후보자 기호 추첨도 실시했다. 기호 1번은 이승성 후보, 기호 2번은 윤학수 후보에 각각 배정됐다.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사실상 ‘재선거’로 평가된다. 지난해 치러졌던 중앙회장 선거가 부정투표로 인한 무효판결이 났고, 회장직무 정지 등 벌써 약 10개월째 협회업무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 도전장을 낸 두 명의 후보자들은 공통적으로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의 문제점을 바로잡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종합 및 전문 업계 간 상호시장이 개방되면서 전문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기울어진 운동장을 다시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해묵은 협회 조직의 운영 방식 등을 재검토하고, 잘못된 부분을 뜯어 고치겠다는 공약도 나왔다.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오는 1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전문건설업자의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의 강화로 회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지난 1985년 설립돼 전국적으로 5만여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업관련 제도개선과 전문건설기술의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 추진하고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2.05 17:30

전주상공회의소 신임 사무처장 인선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져

전주상공회의소가 사상 초유의 회장 직무대행 체제를 맞이한 가운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사무처장의 자리도 당분간 공석이 불가피하게 됐다. 전주상의가 파행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사무처장을 임명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5일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에 따르면 이승복 사무처장이 오는 17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승복 처장은 지난 2019년 이선홍 전 회장 재임 당시 임명된 이후 올해까지 3년 간 직무를 수행 중이다. 그동안 이 처장의 유임 가능성이 전주상의 안팎에서 거론돼왔으나 정해진 임기가 끝나는 동시에 물러날 것으로 확인됐다. 이 처장은 “이번 임기까지만 사무처장직을 맡고 물러날 것”이라는 뜻을 전주상의 내부 등에도 공공연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전주상의는 윤방섭 회장의 직무 정지 사태로 사상 초유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를 2개월 넘게 지속하는 중이다. 지난 8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민사부는 전주상의 회장 직무 집행 가처분 사건 결정문에서 윤 회장의 손을 들어줬던 1심 결정을 취소하고 내년 1월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윤 회장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법원은 지난 9월 유길종 변호사를 전주상의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파행 운영 상황에서 전주상의가 신임 사무처장을 임명하기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주상의 사무처장 임명 건은 상임의원회의에서 의결해야 한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기존 사무처장 임기 만료 뒤에 후임 인선은 내년 1월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사무처장직은 공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상공인들 사이에선 신임 사무처장에 대한 내부 발탁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타 시·도 상의와 달리 전주상의는 역대 사무처장 중 내부 출신이 극히 드물었다. 지난 2015년 정통 상의맨이었던 김순원 전 사무처장이 임명된 사례가 있다. 지역의 한 상공인은 “전주상의 사무처장이 전북도청 고위공무원 출신의 낙하산 인사로 이뤄졌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며 “장기적으로 행정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내부에서 승진 기용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05 17:29

전북경진원, 청년나래 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전북도와 (재)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지난 5일 ‘청년나래 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직·간접 지원을 통한 참여기업 및 청년근로자의 우수사례를 발표 후 최우수기업(2개 기업)을 현장 선정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인 ‘청년나래 나래이음 일자리 지원사업’ 은 청년 채용기업에는 인건비 지원(1인, 160만원)과 마케팅 직접 지원금 지원(1개사, 300만원, 10개사)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했다. 청년근로자에게는 기본 및 심화 직무교육(온·오프라인 병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지원했다. 특히 MZ세대 맞춤, 특화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지역 거주 전국구 유명강사(MC 및 아나운서, 작가, 인플루언서 등)를 초청하고 취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지역 내 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시키고 지역 정착을 지원했다. 워크샵 및 네트워킹 간담회를 통해서는 청년 근로자들의 성격유형 지표검사를 통한 자기이해와 힐링 프로그램 체험(DIY) 활동으로 청년들의 연대감을 향상시키고 청년 간의 소통 및 네트워킹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에는 문화여가생활비 및 건강증진비 신규 지원을 통해 청년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회복탄력성을 높임으로써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를 유도했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앞으로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과 청년근로자가 같이 성장하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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