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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장직 인수위 조례안 통과···예산 지원 근거 마련

군산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조례안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관련 조례 부재로 어려움을 겪었던 인수위원회 예산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이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되는 만큼 이미 운영 중인 김재준 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는 소급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군산시가 제출한 ‘군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예산 지원 기준은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전북지역 14개 시·군 가운데 관련 조례가 없던 곳은 군산과 정읍, 무주, 고창 등 4곳이었다. 관련 조례가 마련되지 않았던 군산시는 이번 김재준 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시정인수위원회 운영 과정에서도 예산을 지원하지 못했다. 예비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었지만, 김 당선인이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자원봉사 형태의 태스크포스(T/F)팀으로 인수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는 인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인력지원, 예산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지방자치법에서 정한 범위 내인 15명 이하로 구성하며, 특정 성별이 전체 위원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했으며, 인수위원회 운영을 위해 군산시 공무원의 파견을 요청할 경우 시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예산 범위 안에서 사무실과 비품, 통신서비스, 차량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활동 종료 후 30일 이내 활동 경과와 예산 사용 내역 등을 담은 백서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백서에는 위원 및 직원 명단, 예산집행 내역, 주요 활동 내용과 건의사항 등이 수록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17 10:32

‘빠니보틀·권은비’ 고군산군도 매력 알렸다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수려한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를 대한민국 대표섬 백패킹(배낭여행 및 야영) 명소로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이번 협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한 친환경 아웃도어 트렌드인 ‘백패킹’을 고군산군도의 독보적인 섬 자원과 결합해 섬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마케팅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에서 제작한 ‘아이더 샬레 시즌 3’ 군산편으로 1편은 지난 4일, 2편은 지난 11일 순차 공개됐다. 이 영상은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가수 ‘권은비’가 요리 전문가 및 일반 여행자(6명)와 함께 1박 2일 섬 백패킹 여정을 담았다. 1편에서는 장자도를 거쳐 방축도에서 본격적인 섬 트레킹과 백패킹이 진행됐다. 2편에서는 방축도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낸 뒤 직접 잡은 놀래미와 셰프가 준비한 가브리살을 활용한 커리로 야영의 낭만을 이어갔다. 다음 날 배를 타고 말도에 입도해 말도 등대와 천년송•고릴라를 닮은 기암괴석 등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보물찾기 이벤트를 즐겼다. 이후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을 따라 말도에서 보농도를 지나 명도까지 트레킹을 이어갔다. 섬과 섬을 잇는 제1교·제2교를 건너며 탁 트인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했으며, 명도에서는 구렁이전망대와 오진여 전망대에 올라 고군산군도의 장엄한 해상 경관을 감상했다. 여정의 대미는 방축도에서 직접 채취한 거북손·보말로 끓인 군산식 짬뽕밥과 명도 이장님이 건네준 싱싱한 생선회로 장식하며, 섬이 선사하는 자연의 맛을 오롯이 담아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는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 트레킹 코스를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통해 전국에 생생하게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K-관광섬 고군산군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군산편 촬영 영상은 아이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16 17:59

군산지역 정가 “선거구 획정 지연에 따른 깜깜이 선거 개선돼야”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거구 획정이 뒤늦게 결정됨에 따라 유권자와 후보들이 큰 혼란을 겪은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책이 신속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국회는 지방선거를 불과 40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내용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번 따라 군산의 경우 광역의원 정수가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기초의원 정수도 23명에서 24명으로 확대됐다. 문제는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그동안 기존 선거구를 중심으로 출마를 준비한 예비후보는 물론 유권자들 역시 지지했던 후보가 타 선거구로 조정되는 등 대혼란이 야기됐던 것. 이로 인해 자신의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를 알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왔던 상황. 이에 대해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논평을 내고 "여야가 선거를 앞둔 지난 4월 선거구획정안에 합의했지만 이는 법률상 기준을 크게 벗어난 결정”고 꼬집었다. 이어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늦장 선거구획정의 모든 피해는 온전히 유권자의 몫이 됐다”며 “정당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 변경으로 혼란을 줄일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자신의 선거구(지역구) 제대로 알고, 후보자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설경민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권자 알권리·참정권 보장을 위한 선거구 획정 법정 기한 촉구’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설 의원은 “현행 공직선거법상 자치구·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방선거일 6개월 전까지 선거구 획정안을 시·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하나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다보니 이른바 ‘깜깜이 선거’가 반복돼 유권자의 알권리 및 참정권이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후보자 역시 자신을 알릴 기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정치 신인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설 의원은 “헌법재판소에서는 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고 개선입법을 마련하도록 했으나 국회에서 해당 시한 내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그 결과 선거구 정수 확정 지연 문제가 발생해 국민의 기본권 침해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유권자의 알권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해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선거구 획정을 법정기한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추진할 것과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공직선거법’을 신중하게 재검토해 현재 인구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16 10:40

군산시의회 의장단 선거···김의겸 체제 첫 시험대

제10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출이 임박한 가운데 이번 선거가 김의겸 지역위원장 체제의 리더십을 확인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 의장단 선거 결과는 향후 군산 정치 주도권의 향방을 가늠할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제10대 군산시의회는 전체 의원 24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2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민주당 내부 조율이 의장단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구조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민주당 4선 서동수 의원과 3선 지해춘 의원이 거론된다. 서 의원은 풍부한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 의원 역시 민주당 내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후보군으로는 6선의 무소속 서동완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 의원은 최다선 의원이지만, 의석 분포상 민주당이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실제 경쟁 구도는 민주당 내부 표심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부의장 자리에는 3선 박광일 의원과 송미숙 의원이 경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친김의겸계, 송 의원이 친신영대계로 분류되는 만큼 부의장 선거 결과는 김의겸 체제의 시의회 영향력을 확인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운영위원장에는 5선 설경민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는 재선 김영란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건설위원장은 3선 김경식 의원과 재선 서은식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의장단 선거의 최대 변수는 지역 정치권의 변화다. 6·3지방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의원 상당수가 신영대 전 의원과 정치적 인연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존 정치 구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김의겸 의원이 재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지역위원장직을 맡으면서 분위기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향후 공천권과 당무를 총괄하는 현 지역위원장의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번 의장단 선거는 김의겸 체제의 첫 조직 장악력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최근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장단 후보 선출을 반드시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의 관리·감독 아래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의장단 선출지침 안내’를 내려 보내면서 지역위원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 의석구조만 보면 신영대 전 의원과 가까운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중앙당 지침과 향후 공천 문제 등을 고려하면 현 지역위원장인 김의겸 의원의 의중도 무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의장단 선거는 단순한 원구성을 넘어 군산 정치권의 새로운 권력지형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접수받아 7월 1일 본회의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15 11:15

'군산수제맥주축제‘ 성료···수만 인파 속 빛난 공직자들의 헌신

올해로 5회째를 맞은 ‘군산 수제맥주 &블루스 페스티벌’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3만6,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 첫 축제 시작 후 관람객이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서며 전국적인 여름 대표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가운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현장을 지킨 군산시 공직자들의 헌신이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는 군산지역 맥주업체 4곳과 중국·일본·대만 등 국외 교류도시의 수제맥주를 비롯해 군산 맥아를 사용하는 전국 6개 양조장이 참여해 50여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프로그램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신촌블루스를 비롯한 국내외 13개 블루스 밴드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으며, 강산에 밴드와 김종서 밴드, 김경호 밴드 등 정상급 록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축제 열기는 행사장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월명동 일대 음식점 등 주변 상권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인근 상인들은 행사기간 내내 많은 손님이 몰리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성공적인 축제 운영의 이면에는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 경찰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이들은 행사기간 내내 인파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교통질서, 환경 정비 등 현장 곳곳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특히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도 질서유지와 밀집도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입장 통제 과정에서는 일부 관람객과 마찰이 발생해 공무원이 멱살을 잡히는 일까지 있었지만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다만 축제의 성장과 함께 개선 과제도 드러났다. 행사장 규모가 급증한 방문객을 수용하기에는 다소 협소해 안전상 이유로 입장이 제한되는 상황이 반복됐으며,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인력 확충과 공간 확대 필요성이 과제로 제기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 양병현씨(58)는 “많은 인파에도 축제장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공무원들의 밤낮없는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방문한 관광객 김상수씨(32)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특산 맥아와 수준 높은 블루스 공연이 결합된 고품격 문화축제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15 09:56

‘행복했던 순간 도화지에’⋯제12회 가천그림그리기대회 ‘성황’

‘가천그림그리기대회’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도내 최고의 가족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가천그림그리기대회가 지난 13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대야초에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그 다음해인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후 이 대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키우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아주기 위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가천대길병원·가천대·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을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의장, 문승우 전북자치도의장, 김의겸 국회의원,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이지태 대야초 총동문회장, 이성기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내가 행복했던 순간’을 주제로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도화지에 재치 있게 표현했다. 특히 주최 측인 가천문화재단은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마술쇼‧DIY 체험‧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했다. 대회에 참가한 정시원 학생(완주 삼례동초 1년)은 “대회 제목을 보고 아빠랑 엄마랑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이기구도 탔던 추억들이 떠올랐다”며 “오늘 그린 그림이 작품집에 실리면 정말 기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가천그림그리기대회는 우리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수상자는 부문별(유아·초등·중등·고등)로 대상‧금상‧은상‧동상‧ 입선 총 400여명을 선정한 뒤 오는 10월 중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군산시장상‧군산시의회의장상‧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부상이 제공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14 15:03

군산시의회 절반 물갈이⋯신인 바람 불까

군산시의회가 대폭 물갈이 됐다. 전체 현역 의원 중 절반 정도만 살아남는 등 군산시 의정활동에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정치 신인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아니면 의정경험 부족에 따른 전문성 공백 등이 발생할지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공존하고 있다. 지난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10대 군산시의회 24명의 의원들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무투표 당선 지역인 다 선거구를 제외한 7개 선거구에서 33명의 후보가 출마해 19명이 당선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4명의 의원 중 21명(비례대표 2명 포함)을 차지해 절대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2명‧무소속은 1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선 의원은 12명이고 재선의원 3명, 3선 의원 5명, 4선 의원 1명, 5선 의원 2명, 6선 의원 1명 등이다. 재입성에 성공한 시의원은 △서동수(가 선거구) △서은식·설경민(나 선거구) △김영란(라 선거구) △박광일·송미숙·김영일(마 선거구) △지해춘(바 선거구) △윤신애(사 선거구) △김경식·서동완(아 선거구) 등이다. 여기에 나 선거구 윤요섭 당선인은 제4•5대 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반면 초선의원은 △가선거구 임동준 △다선거구 최경애·이동현 △라선거구 최유정·정도원 △바선거구 이영미 △사선거구 김효주·오승철 △아선거구 김관우 △비례대표 박다혜·강수정·이화숙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14명‧여성 10명(비례대표 3명 포함)으로 의정활동 과정에서 여성의원들의 역할 및 비중이 늘어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신인 정치인의 대거 진출로 의회 분위기 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이 여전히 다수 의석을 차지하며 지역 정치의 중심축을 유지하고 있지만 새 정책 발굴 및 기존 관행을 벗어난 의정활동 그리고 이전보다 다양한 목소리가 의정활동 과정에서 표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의정경험에 따른 전문성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한 초선 의원이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집행부 견제 기능 및 그 동안 추진됐던 지역 현안의 연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 의회 업무 적응하는 데에만 수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될 수 있는 만큼 업무 공백 발생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새로 등장한 의원들이 얼마나 빠르게 의정활동에 적응하고 역량을 키우느냐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10 13:47

군산시 “수제맥주축제서 다양한 홍어 요리 즐겨보세요”

군산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2026 군산수제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군산 참홍어’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위한 풍성한 마케팅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군산참홍어(서해근해연승연합회) 단체가 직접 먹거리 부스로 참가할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군산 참홍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판매 메뉴는 오직 군산에서만 제대로 맛볼 수 있는 △홍어구이 △홍어튀김 & 칩스 △홍어무침 △홍어회 등 총 4종이다. 대표 메뉴인 ‘홍어구이’ 등은 지난해 축제 당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올해도 축제를 찾는 식도락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축제를 찾는 가족 중심 방문객과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수제맥주 페스티벌 기간에 맞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전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현장에서는 군산 수산물 대표 캐릭터인 ‘홍이(군산참홍어)’를 활용한 전용 포토존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물 배부 이벤트도 함께 진행, 축제장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박동래 군산시 수산산업과장은 “군산 참홍어는 군산을 대표하는 특화 수산물로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맛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수제맥주축제를 통해 군산 참홍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는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지역 수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특화 수산물 홍보 및 마케팅 용역’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군산 참홍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과 레시피를 개발하고, 대표 캐릭터인 ‘홍이’등을 제작하는 등 브랜드 육성에 힘쓰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10 11:10

‘군산 갑오징어’ 전국구 스타 만든다

“군산하면 갑오징어, 갑오징어하면 군산” 군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갑오징어를 도시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대표 먹거리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9일 비응항 일대서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 선포식 및 어린이와 함께하는 갑오징어 종자방류 체험행사’를 열고 갑오징어 브랜드 전략을 공식 선언했다. 이 행사는 국가공모사업인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성과를 확장하고,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적극 활용된 ‘갑토리’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캐릭터다. 갑토리는 최근 상표 및 디자인 등록을 완료하며 공식 브랜드로서 법적 보호 기반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군산 갑오징어의 전국적 인지도 확산은 물론 지역 수산업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약할 전망이다. 군산의 갑오징어의 경우 전국 위판량 9.2%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체당 단가 역시 일반 수산물 평균의 2.84배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다만 해양온난화‧적정 어획량을 넘어선 남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되면서 이에 따른 자원회복 및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곳이 바로 군산시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오는 2028년까지 옥도면 해역에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있다. 옥도면 해역을 중심으로 갑오징어 산란·서식장을 조성됨에 따라 군산 앞바다에 갑오징어 자원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산란장과 인공 해조장 조성 △자연석 시설 △종자 방류 및 효과조사 등이다. 시는 시설물 조성뿐만 아니라 산란장 주변의 수질 및 해양 환경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한 뒤 분석 및 평가를 통한 개선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번 갑토리의 날 선포식을 통해 단순한 수산자원 보호를 넘어 갑오징어를 관광자원•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바다의 날인 매년 5월 31일을 ‘군산 갑오징어 갑토리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관광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민·관 참여형 도시브랜드로 발돋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채과장은 “갑오징어 가공식품과 기념품 개발, 축제·행사 연계 홍보, 지역 상권 협업 마케팅,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브랜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09 13:24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대신 실무형 인수TF 출범

김재준 군산시장 당선인이 별도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실무 중심의 ‘민선 9기 인수TF팀’을 꾸려 시정 인수에 나선다. 예비비 투입 등 인수위 운영에 따른 예산 부담을 줄이는 대신 분야별 전문가를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민선 9기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김 당선인은 10일부터 군산콘텐츠팩토리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인수TF팀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TF팀은 일반적인 시장직 인수위원회 형태에서 벗어나 실무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김 당선인이 직접 총괄팀장을 맡아 시정 현안 파악과 공약 이행 준비를 진두지휘한다. 인수TF팀 총괄간사는 김봉곤 전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이 맡는다. 조직은 혁신행정분과와 경제산업분과, 문화관광분과, 시민복지분과, 안전건설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는 대학교수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약의 실행 방안을 점검하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자문단도 별도로 운영한다. 문화관광과 경제산업·청년, 시민복지, 안전건설 분야 자문단을 통해 주요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인수TF팀은 예산 절감에 방점을 찍고 있다. 대규모 인수위원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재능기부와 자원봉사 중심으로 조직을 꾸려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김 당선인은 “예비비 사용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재능기부를 통한 인수TF를 꾸리게 됐다”며 “세금 절약을 위해 별도 취임식도 하지 않고 곧바로 시정 현안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군산을 신재생에너지 수도로 만들고 현대차그룹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며 “청렴한 시정을 위해 어떠한 부정에도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09 10:32

“새만금 현안 해법, 농해수위에 달렸다”···김의겸 입성 여부 주목

6·3 재선거를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김의겸 의원(군산·김제·부안갑)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배정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역사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진출이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만금 신항 관할권 문제를 비롯해 새만금 개발과 수산업, 해양관광 등 군산의 핵심 현안 상당수가 농해수위 소관인 만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농해수위 활동이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선거에서 김 의원이 86.7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지역발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지역민들의 관심은 온통 그의 상임위 배정에 쏠리는 모양새다. 국회 상임위 배정은 민주당 차원의 전략적 판단과 원내지도부 조율을 거쳐 결정되는데, 농해수위는 농업과 축산업뿐 아니라 해양수산 정책과 새만금 관련 현안을 다루는 국회 핵심 상임위다. 무엇보다 군산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새만금 신항 관할권 문제는 농해수위 활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국회의원 시절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새만금사업과 농어업 현안 해결에 영향력을 발휘했던 점도 지역사회의 기대를 키우는 배경이다. 이제는 김 의원이 그 역할을 이어받아 군산의 입장을 적극 대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김 의원은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한 재선 의원이라는 상징성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김 의원의 농해수위 배치 필요성은 충분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김 의원 스스로도 산자위보다는 농해수위 진출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야 한다는 주문을 내놓고 있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해야 한다는 요구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과 신항 관할권, 수산업 정책 등 군산의 굵직한 현안들이 농해수위와 직결돼 있다”며 “새만금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의원이 이곳에 배정된다면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는 폭과 추진력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봉기 항운노조 위원장 역시 “군산시민들이 전국 최고 득표율을 안겨준 것은 단순한 정치적 지지가 아니라 새만금청장 출신인 김 의원이 지역 현안을 확실히 해결해 달라는 강한 요구”라며 상임위 선택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식 신풍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새만금 개발과 신항 관할권 갈등이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하며 새만금사업 전반을 총괄했다는 점에서 관련 현안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 국회 차원에서 직접 대응해야 한다”라며 “농해수위 진출을 통해 새만금과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08 11:21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 6월말 임시개통

군산시가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를 이달 말 임시 개통한다. 이 사업은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와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고군산 섬잇길 트레킹 코스는 말도와 명도•방축도를 연결하는 해상 보행 네트워크로, 섬과 섬을 걸어서 이동하며 아름다운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관광자원이다. 지난 2017년 착공 이후 현재 전체 노선 중 광대도 구간 급경사지 약 50m에 대한 연결 공사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해당 구간은 급경사 지형과 해상 시공 여건을 고려해 현장 맞춤형 구조물로 설계됐으며, 현재 거더(교량 상부 구조물)를 전문 제작공장에서 제작 중이다. 제작이 완료되면 이달 중 현장으로 운반해 거더 거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완료 즉시 이용객들이 실제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임시개통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시설물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 및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10월 정식개통하기로 했다. 고군산 섬잇길이 정식 개통되면 말도·명도·광대도·방축도가 하나의 도보 관광권으로 연결돼 섬 관광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 섬잇길은 아름다운 다도해 경관과 섬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라며 “고군산섬잇길이 단순히 걷는 길에 그치지 않고, 섬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6.08 10:54

35년 묶인 중부발전 유휴부지···군산산단 투자 걸림돌 되나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중부발전소 유휴부지가 35년 가까이 활용되지 않으면서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부지 매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산국가산단 내 대규모 가용부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핵심 입지 부지가 사실상 방치되면서 신규 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 비응도동 36번지 일원 중부발전 보유부지는 총 110만4,417㎡ 규모로, 당초 발전용도지원시설 구역으로 확보됐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남아 있는 부지는 16만7,500㎡(약 5만668평) 규모다. 해당 부지는 1995년 한국전력이 한국토지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조성됐고,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사업권이 중부발전으로 이관됐다. 이후 중부발전은 2006년 부지를 최종 취득했다. 중부발전은 일부 부지에 대한 용도조정을 통해 매각을 진행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전체 부지 가운데 76만9,000㎡를 지원시설 공장용도로 변경한 뒤 산업단지 관리기관에 환수 신청했다. 해당 부지는 4개 기업에 분할 매각됐으며, 2014년에는 16만7,000㎡ 규모 부지를 에스엠지에너지㈜에 매각했다.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부지는 여전히 발전 용도지원시설 부지로 유지되고 있으며, 별도의 발전소 건립 계획이나 예비전력 생산 활용 방안도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사실상 장기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셈이다. 중부발전 측은 향후 전력수급 상황 변화와 신규 발전수요 가능성을 고려해 부지 매각에 신중한 입장이다. 여기에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제한 기조 역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무회의에서 국유재산의 부당 처분 방지와 매각 절차의 투명성 강화를 이유로 국유재산 매각 중단 방침을 지시했으며, 필요시 국무총리 승인 절차를 신설하도록 한 바 있어서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장기간 활용되지 않는 유휴부지를 방치하기보다 전략적 투자유치와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군산국가산단 내 대규모 산업용지가 부족한 상황에서 유휴부지 활용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발전소 건립 계획이 없다면 장기간 묶여 있는 부지를 그대로 둘 이유가 없다”며 “용도변경과 매각을 통해 기업 유치에 활용하면 침체된 군산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부발전은 “군장산단 내 발전사업 영위를 목적으로 일부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 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와 기업의 새만금지역 대규모 투자와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K-GRID) 등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다양한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매각 계획은 없으며,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면 지역사회와 우선 공유하고 더 나은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05 09:28

민선 9기 군산시정 공약 ‘양보다 질’

6·3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하는 민선 9기 군산시는 공약의 양적 확대보다 질적 완성도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군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할 주요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방대한 공약 추진은 행정력 분산과 예산 부담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높은 핵심 과제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공약은 당선자가 임기 동안 추진할 정책과 사업을 시민에게 제시하는 공적 약속이다. 그러나 공약 수를 늘리는 데 치중할 경우 사업 우선순위가 흐려지고 행정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군산시는 민선 7기 당시 5대 분야 167개 공약을 운영하며 다양한 시민 요구를 폭넓게 반영했다.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은 96.5%를 기록했지만, 사업 규모가 큰데다 추진 과제가 많아 행정역량 분산과 업무 부담 증가 등의 문제도 뒤따랐다. 이 같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선 8기에서는 공약 수를 5대 분야 59개로 조정했다. 다만 공약 이행률은 88.7% 수준에 머물러 단순히 공약 수를 줄이는 것만으로 정책 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민선 9기에서는 공약 개수 경쟁보다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을 면밀히 선별해 정책 완성도와 시민 체감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앞으로 4년은 군산의 미래 산업기반을 구축할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대규모 투자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 대형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지역경제 구조 전환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공직사회에서도 무분별한 공약 확대보다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 행정 효율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당선 이후 구성되는 인수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 단계에서 지역 현안과 시정 운영 여건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공약을 확정할 경우 현실성이 부족한 사업이 포함돼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 공무원 박모 씨는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는 취임 초기 공약 정비과정에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데,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시정을 운영해야 하는 만큼 지나치게 많은 공약은 행정집중도를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며 “양적 성과보다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공약이행평가위원 김모 씨는 “백화점식 공약 나열은 사업의 우선순위를 흐리고 시급한 현안 대응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민선 9기 군산시는 보여주기식 공약경쟁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성과 시민 체감도를 중심에 둔 시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2024년 12월 개정된 관련 자치법규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시장 취임 후 100일 이내에 확정해 공개해야 한다.

  • 군산
  • 문정곤
  • 2026.06.03 10:53

[창간 76주년 특집] 전북 관광의 새 바람, ‘고군산섬잇길’이 열린다

관광을 흔히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말한다. 기계 소리나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 없어도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부가 가치 산업이라는 의미다. 경제가 발전하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관광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각 도시의 주력산업을 보완한 미래 신산업으로 관광을 주목하면서 지자체간 (관광객) 유치경쟁도 해마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는 고군산군도가 전북 미래 관광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고군산섬잇길’ 조성사업을 통해 군산과 더 나아가 전북만의 고유한 해양관광 경쟁력을 갖출 예정인 것.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전국적으로 드문 독보적인 해상 트레킹인 고군산섬잇길이 오는 6월 개통과 함께 관광객 맞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섬과 섬을 잇는 길 ‘서해의 새 트레킹 명소’ ‘고군산섬잇길’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고군산섬잇길’은 말도에서 보농도‧명도‧광대도를 거쳐 방축도까지 5개 섬을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는 총 연장 8.64km(인도교 1.4km)의 해상 도보길이다. 그 중에서 핵심 축을 이루는 말도‧명도‧방축도는 각각 전혀 다른 매력의 자연경관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여객선으로만 닿을 수 있는 외딴 섬들의 능선과 해변을 발아래 두고 오롯이 걷는 이 길은, 기존 국내 트레킹 코스와는 차별화된 섬과 섬을 잇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트레킹 코스는 섬잇길 종주코스(방축도→말도)와 섬별 원정회귀형 가족코스 3개로 구성된다. 방축도 가족코스(4.7km)는 출렁다리(제4교)가 반환점으로, 동백나무 군락지·고인돌·독립문 바위·인어상이 노선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고군산군도 북서쪽에 위치해 주변 섬들을 외풍으로부터 막아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으로, 그 이름처럼 단단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고 있다. 명도 가족코스(4.4km)는 해발 68m의 구렁이 전망대를 중심으로 한 원점회귀형 코스다. 전망대는 현재 거점 쉼터로 운영 중이며, 명도삶문화센터 앞 선착장을 시종점으로 오진여 체험전망대까지 이어진다. 맑고 청명한 바다가 사방을 감싸고, 섬 능선 곳곳에는 약초와 봄나물이 지천으로 자라는 섬으로서 해발 68m의 구렁이 전망대에 오르면 보농도와 말도 그 사이를 잇는 제2교가 한눈에 펼쳐진다. 여기에 코스 끝자락의 오진여 전망대에서는 파도가 깎아낸 기암 해안 너머로 탁 트인 서해가 이어진다. 말도 가족코스(4.9km)는 천년송이와 제1교 동단이 반환점으로, 해발 89m 정상과 말도등대·기도굴·천년송이 볼거리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해양관광 상품개발 여행사 팸투어와 전문 트래커 등 70여명이 참가한 모니터 투어가 잇따라 열렸고 트레킹 전문 여행사 관계자들의 현장 답사 및 간담회도 진행됐다. △마음의 방파제 힐링섬 ‘방축도’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전국에서 ‘걷기 좋은 섬’ 10개 중 하나로서, 고군산군도의 방파제 역할을 한다고 해서 ‘방축도’라 불린다. 방축도 출렁다리는 83m의 해상인도교로 곳곳의 해안데크길과 어우려져 트레킹하기 좋은 곳으로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여기에 울창한 동백나무 군락지와 서해의 낙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된 상태다. 특히 ‘독립문바위’, ‘인어공주상’, ‘거북바위’, ‘시루떡바위’ 등 기암괴석과 고인돌 등이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몸과 마음을 맑히는 소풍섬 ‘명도’ 섬의 형국이 마치 달과 해가 합해져 있는 것 같고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섬 중에 물이 가장 맑고 깨끗하다 하여 ‘명도’라 불린다. 명도는 108m에 이르는 최고봉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기묘한 바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구렁이전망대’와 얼룩말 무늬를 닮은 ‘얼룩말바위’ 가 있고 무엇보다 오진여전망대에서 보이는 오진여라는 작은 섬은 썰물 시 물이 빠지면 명도와 연결된다. 다양한 약초가 많이 서식하여 약섬으로도 불리며, 해풍을 맞고 자란 방풍 약초가 유명하다. 물때가 되면 명도에서 시작하여 바다 한가운데에서 바닷물이 갈라져 방축도를 잇는 450m의 신비한 오누이 바닷길과 서쪽 끝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장관이다. △빛을 밝히는 끝섬 ‘말도’ 말도는 고군산군도에서 가장 서쪽 끝에 자리한 섬이다. 특히 이 섬에는 2009년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5억 7000만년 말도 습곡 구조는 습곡지형이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듯한 형상의 기암절벽으로 지구 역사의 흔적을 눈앞에서 마주하는 압도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오랜 세월 바다를 지켜온 말도 등대는 깊은 아날로그 감성을 준다. △올 가을 개통 이벤트가 온다 군산시는 올해 10월 고군산섬잇길 개통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명도와 광대도를 잇는 제3교 공사 마무리와 시범 운영 이후 전면 개통에 따라 홍보 프로모션을 본격화하고 트레킹 투어 상품 판매, 완주 기념품 제작 및 정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군산섬잇길이 개통되면 방축도·명도·말도 각 섬의 가족코스를 즐기는 것은 물론 세 섬을 한 번에 종주하는 8.64km 풀코스 도전도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군산 구불길, 전북삼천리길, 서해랑길과 연계한 광역 걷기 네트워크 연계도 검토 중이며 완보 인증 시스템과 앱 운영을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과 체류 시간 연장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노선 곳곳의 노면 정비와 풀베기 등 걷기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개통전 부터 뜨겁다 ‘당신의 다음 여행지, K-관광섬’ 고군산섬잇길은 공식 개통 전이지만 이 한 문장이 군산 K-관광섬들을 전국에 알리는 출발점이 됐다. 지난해 8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근대교육관과 월명동 소월 두 곳에서 열린 ‘고군산섬잇길 팝업스토어 — 당신의 다음여행지 K-관광섬’ 행사에는 당초 예상 인원(1200명)의 2.6배에 달하는 3085명이 찾았다. 행사는 두 거점을 방문하도록 설계됐다. 근대교육관에서는 말도·명도 포토존, 웰컴음료, 타로카드 체험이 운영됐고 동백관(소월)에서는 옥도면 조향실 등 방축도 동백을 소재로 한 향기체험과 근대문화 체험 포토존이 이어졌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 기간과 연계해 기존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유입도 이끌어냈다. 참여 인원이 급증하며 용역 설계를 변경하고 리워드를 추가 제작·지급하는 상황이 빚어질 만큼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행사 후 카페·블로그 등에 체험 후기가 다수 노출되며 SNS 확산 효과도 거뒀다. 두 거점을 오가는 동선 설계는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섬잇길이 단순히 걷는 길에 그치지 않고, 섬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플랫폼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31 15:17

‘총 상금 1000만 원’⋯"아마추어 게이머 다 모여"

군산시가 e스포츠 저변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을 통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군산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국 아마추어 선수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4개 인기 종목으로 진행되며, 전국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브롤스타즈 △마인크래프트 등 총 4개 분야다. 이 가운데 브롤스타즈는 초·중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와함께 마인크래프트는 참가자들이 게임 속 가상공간에 군산시의 명소와 풍경을 직접 구현하는 ‘군산시 만들기’ 방식으로 운영,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목별 참가 신청 기간과 예선 일정은 상이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발로란트는 이달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온라인 예선은 각각 6월 27일과 6월 28일 진행된다. 마인크래프트 종목은 이달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접수하며, 대회는 6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브롤스타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7월 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공식 접수 페이지(readyon.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최종 진출자들은 오는 7월 1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최종 승부를 펼치게 된다. 본선 당일에는 시민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군산의 역사적 명소인 해망굴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 태그 체험을 비롯해 보드게임·아케이드 체험존, 경품 이벤트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김영효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e스포츠가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6.05.28 09:03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군산 찾아 7대 공약 발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무소속·기호 7번)가 27일 군산을 찾아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등 군산 발전을 위한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특수목적선(MRO) 선진화 단지 구축 △군산 새만금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 △새만금 기업성장 지원센터 건립 △군산 노인종합복지관 시설 증축 △금란도 항만재개발 초광역 사업 추진 △군산 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선 특수목적선(MRO) 선진화단지 구축을 통해 군산을 친환경·스마트 조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진화단지 구축되면 민·관·군 협력기반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새만금에 국내 최대 규모 GPU클러스터 기반의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군산을 인공지능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노후화 문제가 제기된 군산시외버스터미널 재개발과 함께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지역 건설경기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을 통해 전국 의용소방대원의 전문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고,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증축과 금란도 항만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복지와 해양산업 경쟁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산은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다시 그릴 곳”이라며 “새만금에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5.27 11:21

군산시장 후보 재산누락·편법증여 의혹 공방

조국혁신당 이주현 군산시장 후보가 27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재준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과 편법 증여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서울 마포구 아파트 전세보증금 채무 누락 사실을 시인했다며 “이는 단순 실수가 아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해당 아파트를 누나에게 시세보다 낮은 1억원에 전세 설정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사실이라면 편법 증여와 탈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전세계약서와 자금거래내역 공개, 시민 대상 공개 사과, 의혹이 사실일 경우 후보직 사퇴를 요구하며 “선관위 신고와 함께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재준 후보는 재산신고 내역 중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와 관련한 임대보증금 반환 채무 일부가 실무상 착오로 누락된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건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 1길 24, 상암월드컵파크 4단지 아파트로, 김재준 후보가 임차인에게 전세를 내어주고 받은 전세보증금 금 9,000만원에 대한 반환채무를 신고 과정에서 실무자가 신고대상 채무로 인지하지 못한 행정적 착오로 누락됐다는 설명이다. 김재준 후보는 “후보자 초청 TV토론회에서 재산내역을 유권자에게 직접 설명하는 과정에서 선관위 제출자료에 해당 반환채무가 누락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으며, 즉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진 정정을 요청했다”며 “재산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 선거
  • 문정곤
  • 2026.05.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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