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4년 만에 현장 대회로 재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돼 왔던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4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다.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은 어린이들의 예술적 소양 계발 및 상상력을 북돋기 위한 ‘제9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다음 달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가천 길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다. 참가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시상은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며, 대회 당일 작품을 제출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개인 물품을 준비하면 된다. 도화지는 현장에서 주최 측이 제공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약 500여 명을 선정하고, 7~8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상(각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전라북도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부상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인 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 이길여 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