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3-12 09:04 (목)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군산시, 콘텐츠 창업기업에 ‘파격 지원’···사무실·장비 무상 제공

군산시가 콘텐츠산업 창업 활성화와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군산콘텐츠팩토리 신규 입주기업 2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이며, 대상은 콘텐츠산업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 5년 이내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캐릭터,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영상, 콘텐츠관련 소프트웨어 등 콘텐츠산업 전반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저렴한 임대료로 전용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회의실·편집실 등 공유공간과 콘텐츠 제작 장비도 무상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기는 4월 1일과 6월 1일이며, 최초 입주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년이다. 이후 연장심사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군산시 소재 기업에는 선발 시 가점이 부여되며, 타 지역 기업은 입주계약 후 1개월 이내 본사를 군산콘텐츠팩토리로 이전하거나 지사를 설립해야 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산시 또는 군산콘텐츠팩토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군산콘텐츠팩토리 3층 운영지원실에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orca88@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콘텐츠산업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분야”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콘텐츠팩토리는 지역 콘텐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창업환경 제공을 위해 조성된 창업보육 공간이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24 10:11

새만금 수상태양광, ‘77억 선 투입금’ 갈등에 발목···사업차질 우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발전사업권 양도·양수 과정에서 불거진 ‘선투입분담금’ 납부 갈등으로 인해 사업차질 우려가 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협약을 근거로 발전사업 양도·양수 절차와 연계해 지역주도형(300MW 규모) 사업자들에게 선투입 분담금을 단기간 내 납부하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정산의 투명성과 납부기한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수원은 ‘지역주도형 100MW 발전사업 양수도 계약서(초안)’를 사업자 측에 발송했다. 계약안에는 발전사업 허가를 양수도 인가받은 뒤 10영업일 이내에 공유수면 점사용료와 새만금솔라파워(특수목적법인)가 그동안 진행한 인허가 비용 등 총 25억7000만원(이자 별도)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자동 해지하도록 하는 조항이 담겼다. 대상은 지역주도형에 참여하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김제시, 부안군 사업자들로 총 77억원이다. 해당 비용은 2018년 10월 한수원이 정부기관과 체결한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MOU)’에 따라 선투입된 자금이다. 협약에는 한수원이 사업자 선정 전까지 인허가, 송변전설비, 준설, 파고저감시설 등 공용기반시설 비용을 우선 집행하고, 이후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비용 분담 약정에 따라 이를 회수하도록 명시돼 있다. 한수원이 요구하는 선투입금 정산 자체는 협약상 근거가 있는 셈이다. 문제는 분담금 정산의 구체성과 납부기한이다. 업계는 선투입금 회수라는 원칙에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다만, 한수원이 제시한 사전정산 금액의 세부 산출 근거와 증빙이 충분히 공유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가 직후 10영업일 이내에 거액을 납부하도록 한 조건은 현실적으로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특히 양도·양수 계약과 직접적인 연계가 없는 항목까지 일괄 선납하도록 한 점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업 일정도 촉박하다. 전기위원회 심의가 다음달 13일 예정돼 있어, 이달 26일까지 발전사업 양수도 인가 신청이 이뤄지지 않으면 심의 상정이 어렵다. 양수도 계약이 지연될 경우 송전용 전기설비 이용계약 체결 등 후속 절차에 차질이 발생해 전력계통 확보 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 사업자는 “협약에 따른 선투입금 정산 취지는 이해한다”면서 “정산내역의 투명한 공개와 현실적인 납부기한 설정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유연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공공성과 사업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합리적 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24 09:40

군산~서울 1시간대 철도길 열리나

‘서울(경기도) 반나절 생활권 현실화 되나' 현재 추진되고 있는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함께 내년 군산역 고속철도 개통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사회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을 가장 빠르게 연결할 KTX가 군산에서도 정차될 예정이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군산시에 따르면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기존 단선 비전철 구간을 복선전철로 개량해 고속화 열차를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사업은 크게 1~2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이 중 군산역이 포함된 ‘홍성~대야’간 82.3km 구간은 2단계 사업에 해당되며, 이 사업이 완공되는 2027년 말부터 ‘KTX-이음’이 군산역에 하루 17회(편도) 정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TX-이음은 최고 시속 286km에 달하는 준고속열차이다. 현재 군산시민들이 기차를 이용해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군산역에서 장항선 무궁화호•새마을호를 이용하거나 익산역으로 이동한 뒤 KTX 또는 SRT로 환승해야 한다. 장항선의 경우 3시간 이상 소요되고 KTX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익산역 역시, 이동에 따른 불편 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KTX-이음이 군산역에 정차할 경우 군산역에서 김포공항역이나 경기 고양시 대곡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시간이 1시간 20분대로 줄어 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김포공항역은 공항철도 및 지하철 5·9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보니 서울 중심부를 비롯해 인천공항으로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코레일TV’의 KTX 개통 노선 총정리 영상에도 2027년 말로 예정된 장항선 복선전철화 및 개량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KTX-이음이 홍성역을 지나 군산을 거쳐 익산역까지 본격적으로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본 시민들은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다. 내흥동 주민 김모 씨는 “KTX가 군산역에 하루빨리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익산역까지 가서 환승하며 낭비하던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민 역시 “서울을 오갈 때 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고속열차가 운행되면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며 "KTX 운행으로 사실상 철도교통의 낙후지였던 군산지역의 철도교통망은 물론 수도권 이동편의가 한결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23 15:10

군산 6월 재보선, 민주당 전략공천 초읽기···김의겸·전수미·문승우 3파전

오는 6월 치러지는 군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본격적인 ‘전략공천’ 정국에 진입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판단에 따라 별도의 후보 공모나 경선절차 없이 단수 공천될 가능성이 유력시되면서,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과 전수미 변호사,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 등 유력 주자들 간의 ‘낙점’ 경쟁이 치열하다. 김 청장은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높은 대중 인지도와 국정 경험을 최대 무기로 내세운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새만금사업을 총괄하는 수장이라는 점에서 정책 연속성과 본선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중앙 무대에서의 스피커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그러나 ‘중앙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지역 연고성이 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중앙당의 하향식 공천에 대한 바닥 민심의 거부감을 어떻게 잠재울지가 최대 과제로 남겨져 있다. 이러한 ‘기성 권력’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인물은 전수미 변호사다. 인권 변호사이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서 활동해온 전 변호사는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당의 인적 쇄신 기조에 부합하는 ‘혁신 카드’로 거론된다. 젊고 유능한 여성 전문가라는 상징성은 김 청장이 가진 기성 정치인의 무게감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짧은 레이스 기간 속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내 인지도와 조직 기반을 얼마나 빠르게 확장하느냐가 관건이다. 반면, 문승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은 앞선 두 후보와 차별화된 ‘탄탄한 바닥민심’을 기반으로 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도의회 의장까지 자력으로 올라선 문 의장은 지역사정에 누구보다 밝고, 오랜 기간 다져온 조직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다. 지역밀착형 행보를 통해 다져진 고정 지지층은 선거 승리를 담보할 수 있는 보증수표다. 하지만 중앙정치권에서의 존재감과 중앙당 인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은 전략공천 국면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변수는 이들 세 후보 외에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제3의 인물’ 등장 여부다. 정가에서는 당 지도부가 기존 후보군 외에 ‘깜짝 카드’를 투입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계파 갈등 봉합이나 본선 승리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이 이뤄질 경우, 현재의 3파전 구도는 재편될 수 있다. 결국 이번 재보선은 중앙당이 지역 안정과 조직 결속, 확장성 중 어느 가치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결론이 날 전망으로, 공천 결과가 향후 군산 정치지형에 미칠 영향에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21 09:48

군산시, ‘새만금항만수산국’ 신설로 해양 주도권 확보해야

군산시가 ‘항구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2026년 새만금 신항만 개항에 따른 해양주권을 선점하기 위해 항만·물류·수산행정을 통합 전담하는 ‘새만금항만수산국(가칭)’ 신설이 강력히 요구된다. 이는 단순한 조직 확대 차원이 아니라, 인접 지자체 간의 관할권 경쟁 속에서 군산의 실익을 지키고, 전북특별자치도의 행정기조와 발맞춰 지역경제를 견인할 전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시는 항만·수산 업무를 ‘교통항만수산국’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조직은 시내교통, 차량등록, 스마트도시 등 방대한 육상 사무와 혼재돼 있어,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항만정책과 해양산업육성 업무에 집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국제 물류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항만행정과 대중교통 업무를 동일 조직에서 수행하는 구조로는 급변하는 신항만 개발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역행정과의 연계성 측면에서도 직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미 ‘새만금해양수산국’을 설치해 관련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 역시 국 단위 전담조직을 신설해 정책 추진체계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도비 확보는 물론 중앙정부와의 협의 창구를 단일화해 대외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 수산정책의 고도화 역시 조직개편의 주요 배경이다. 새만금 개발과 기후변화로 어장환경이 급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지원 중심 행정을 넘어 스마트 양식과 수산자원 보호 등 미래형 수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다. 항만과 수산 기능을 통합할 경우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연계한 수산물 유통·물류 체계 구축, 어민 권익 보호 등 종합적 정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행정전문가 A씨는 “군산은 지금 새만금 신항만 개항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분산된 행정력을 하나로 모으는 전담국 신설은 새만금시대를 주도하는 실질적인 엔진이 될 것이며, 이는 단순한 조직개편을 넘어 군산 미래 100년의 해양주권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북자치도의 행정기조와 발맞춰 지역경제를 견인할 전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19 16:39

올 설날 가장 뜨거웠던 관광지는 ‘선유도’

올 설 명절, 군산지역에서 가장 뜨거웠던 관광지는 ‘선유도’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시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 주요 관광시설 방문객 수(2월 14~18일)는 총 11만 362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날(5만8108명)보다 5만 5518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선유도가 5만2256명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고,이어 박물관 벨트화지역이 1만773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요 관광시설 방문객 현황을 보면 △금강권 전시장(군산3·1기념관‧채만식문학관‧금강미래체험관‧일제강점기역사관) 2356명 △경암동 철길마을 1만 6979명 △은파호수공원 1만210명 △초원사진관 8644명 △청암산 4273명 △비응마파지길 1178명 등이다. 특히 선유도의 경우 17일 하루에만 1만2940명이 방문할 정도로 연휴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 기간에 군산IC와 동군산IC 등 지역 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4만6233대로 파악됐다. 한편 선유도는 고군산군도 중심에 있는 섬으로 사계절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선유도의 경우 유리알처럼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눈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선유낙조•평사낙안•삼도귀범 등 아름다운 선유8경을 지닌 곳이다. 여기에 바다낚시와 갯벌체험•스카이라인•유람선 투어 등도 가능하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9 11:15

[설 특집] 근대문화 눈에 담고 군산 해망동 가서 ‘수산물 미식 관광’

군산은 바다도시다. 그 만큼 풍부한 수산자원을 지니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본관동 신축에 이어 지난해 12월 건어 매장 준공을 완료하며, 근대역사문화지구와 연계한 서해안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센터는 본관동과 건어동에 총 114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수산물 판매점포(활어 29‧선어 40‧건어 26‧수산가공품 6), 수산물 식당(상차림식당 7‧홍어전문식당 1‧횟집 3), 편의시설 2개소로 구성됐다. 2층 야외데크에는 휴식과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동백대교 야경 등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편의성과 시장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1970년대 해망동 수협위판장 처마 밑에서 시작된 어시장 군산 해망동 어시장은 1970년대 수협 위판장 처마 밑에서 위판 경매 후 좌판을 펼쳐 노점 영업을 하던 상인들로부터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이 과정에서 군산만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반건조·건조 수산물이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시는 지난 2003년 노점 형태로 운영되던 해망동 어시장의 명맥을 이어가는 동시에 쾌적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전용 시장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청과 부지 사용 협의 및 국비 확보를 통해 수산물종합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이곳은 지난 20여 년간 수산 전용 시장으로 운영되며 군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 해왔다. ◇수산물종합센터 현대화⋯수산물 유통·관광 활력 UP 시는 수산물종합센터의 노후화로 시설 안전성이 저하되자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비 지원을 통해 지난 2023년 5월 신축•이전했다. 새롭게 문을 연 수산물종합센터는 총 사업비 145억 60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3999㎡,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수산물종합센터가 개장되면서 원물 공급부터 가공·판매에 이르는 수산물 특화 밸류체인이 완성, 서해안 수산물유통거점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시는 수산물종합센터의 건물 새 단장에만 그치지 않고 그간 미흡했던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군산시 수산물종합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전부 개정했을 뿐 아니라 시장상인 신·구조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개모집을 추진했다. 또한 센터 상인들과 한마음 한뜻이 돼 ‘원산지표시·위생·친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원산지표시를 생활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원산지 표시판 자체제작,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집중단속 상시체제 전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수산물 원산지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산물종합센터는 관광객 등 소비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환급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소비위축에 선제 대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온누리상품권 상시 행사 전국 7개소 대표 수산시장으로 선정, 당시 60억 원의 수산물 소비 촉진 효과를 보기도 했다. 이후 환급행사 미참여 전통시장의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시장 상생 방안을 해수부에 건의해 전국 최초로 지역시장이 공동참여하는 순환행사를 운영하는 모범사례를 통해 전국 상생모델로 떠올랐다. ◇건어 매장 신축⋯센터 기능 강화 군산 수산물종합센터 본관동에 이어 건어 매장이 신축, 지난해 12월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신축 건어 매장은 도비 10억 포함 총사업비 약 37억 원을 투입해 안전성과 위생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지역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 적용 및 효율적인 점포배치 등 내·외부 종합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시는 이번 개장을 계기로 수산물종합센터의 기능을 더욱 보완·강화하고, 상인들의 안정적인 영업 기반도 마련하게 됐다. 현재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단순한 수산물 유통·판매시설이 아닌 인근의 풍부한 근대역사 문화유산•동백대교 등 내항의 중점 경관관리구역으로 관광어시장에 특화된 운영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사례가 입소문이 나면서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옹진군청, 보령시 어업인연합회 등 타지역 민·관 구분 없이 군산 수산물종합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홍어하면 군산' 전국 최대 생산지 자리매김 군산에서는 현재 홍어잡이 근해연승협회 어업인이 조업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TAC(총허용어획량) 물량이 1351톤 지정되는 등 현재 전국 최대 생산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군산 참홍어의 전국 점유율은 지난 2017년 2%에 불과했지만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과밀 낚시(일명 걸 낚시)로 잡는 다른 홍어와 달리 미끼를 활용하기 때문에 활어 상태에서 포획, 상처가 적어 신선하고 다른 지역과 달리 가격도 1/2 ~ 1/3 정도 저렴하여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산 참홍어는 해망동 위판장에서부터 수산물가공거점단지, 수산물종합센터에 원물 공급해 가공·판매까지 이르는 수산물 특화 밸류체인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언제든 쉽게 접할 수 있다. 한편 수산물종합센터는 설맞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선정됐으며 오는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환급기준은 행사 기간 내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1인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며 중복수령은 불가능하다. ◇글로벌 K-씨푸드 선도한다 시는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수산물종합센터 신축현대화 △수산물가공거점단지 운영 △친환경 위판장 조성 등 선도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수산 선진 우수사례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 조성은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381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이다. 이곳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공장, 아파트형 임대가공공장, 연구개발(R&D) 및 창업·비즈니스 지원센터 등 수산식품 산업의 핵심 기반이 집약된 글로벌 K-씨푸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시장은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풍부한 지역 수산물을 바탕으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수산물종합센터가 인근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해 서해안 대표 관광어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6 17:52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군산시장] 현역 맞서 후보간 연대 가능성 ‘변수’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공천경쟁이 팽팽한 다자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임준 시장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김영일 군산시의회 시의원과 나종대 시의원, 박정희 도의원, 김재준 전 청와대 춘추관장, 진희완 전 시의회 의장, 최관규 정치학 박사, 서동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기자회견 및 북콘서트 등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주현 조국혁신당 군산지역위원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오지성 국민의힘 군산·김제·부안갑 당협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 관전 포인트는 강임준 현 시장의 3선 성공 여부다. 현재 인지도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운 강 시장에 맞서 도전자들이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거 초반이지만,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및 판세 등 종합하면 군산지역은 강 시장의 우세 속에서 출마예정자들의 가파른 추격 양상을 띠고 있는 모습이다. 과연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얼마나 좁혀질지, 아니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 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군산지역은 지금처럼 다자 구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 시장에 맞서 타 출마예정자 간 극적 단일화를 통한 이른바 ‘친강 대 반강’ 구도를 만들어낼지 여부도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도 분산을 최소화할 경우, 강 시장과의 팽팽한 경선 구도를 형성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 선거에도 강 시장에 맞서 타 후보자간 단일화가 거론된 바 있다. 특히 군산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다 보니 후보 간 연대 및 지지 구도 등 새 변수도 남아 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에서도 국회의원 후보로 거물급 인사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민주당 텃밭인 정치지형에서 조국혁신당이 얼마나 확장세를 발휘할지 여부도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5 21:15

새만금 수상태양광 ‘투자유치형’ 공공주도 전환···정상화 기대속 SPC 지분 ‘주목’

장기간 표류하던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투자유치형’ 사업이 새만금개발공사 주도형으로 전환되면서 사업 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SPC) 지분을 놓고 지역업체 배제 기류가 감지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1단계 투자유치형 사업(300MW)은 애초 민간자본 유치를 전제로 추진됐으나 사업자 선정 지연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7년간 표류해왔다. 이에 새만금개발청은 사업 정상화와 실행력 확보를 위해 개발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고, 개발공사 주도 체제가 공식화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제는 SPC 지분율이다. 업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과 개발공사는 SPC 지분구조를 놓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발청은 RE100 사업의 효율성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유로 개발공사 100% 출자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업체들은 해당 안이 최종 확정돼, 개발공사가 지분을 전량 보유할 경우 발전수익을 공유하는 구조에서 배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PC(설계·조달·시공) 참여만으로는 장기발전수익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문제 제기는 과거 지역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로 한 합의와도 맞물린다. 새만금민관협의회는 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40% 이상 보장하기로 합의했으며, ‘수상태양광발전사업 사업자 공모’ 지침서에도 지역기업 참여비율을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40% 이상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도록 명시돼 있다. 실제 개발공사는 앞서 추진한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에서 SPC 지분 27%만 보유하고 나머지를 지역 업체에 배분한 바 있다. 아울러 EPC 과정에서도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했다. 따라서 이번 사업에서도 유사한 지분구조가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지역업체들의 입장이다. 지역업체 관계자는 “EPC 참여만으로는 단기 공사수익에 그칠 뿐, 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장기 수익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이익이 환원돼야 한다는 상생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새만금사업은 지역참여 확대를 전제로 추진됐는데, 지분구조에서 배제된다면 사실상 형식적인 참여에 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는 “SPC 지분 100% 출자안은 확정된 바 없으며 개발청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개발공사는 지역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으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PC(Special Purpose Company)는 특정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별도로 설립되는 회사다. 일반적인 영리 목적의 기업과 달리, 한정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지고 목적이 끝나면 해산된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14 09:11

국립군산대학교, 교육국제화역량인증 10년 연속 달성

국립군산대학교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10년 연속 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13일 군산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5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획득하며 ‘10년 연속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과 국제적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유학생 지원 체계, 교육환경, 생활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엄격한 평가가 이뤄진다. 군산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과정, 단기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현장실습 기반 기업 채용 연계 공유전공(2+2)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학 차원의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기여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대학에 선정되면 사증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해외 한국유학 박람회 개최 시 인증대학 참여 우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28개 언어) 등을 통한 대학 홍보 강화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이 주어진다. 엄기욱 총장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우수한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한류 기반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14 09:10

법원, ‘연구비 편취’ 국립군산대 전 총장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선고

국책사업 수행 과정에서 수십억 원의 연구비를 빼돌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장호 전 국립군산대 총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뇌물)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장에 대해 이 같이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군산대 산학협력단장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군산대 산학협력단 법인에는 3000만원의 벌금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총장에 대해 징역 14년과 벌금 12억원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단장에겐 징역 10개월, 산학협력단에 벌금 9000만원을 내려줄 것을 각각 요청한 바 있다. 다만 재판부는 공소사실 중 연구비 편취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한 반면 건설사에 요구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한편 이 전 총장은 2021년 연구책임자로 대형 해상풍력터빈 실증 국책 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이행되지 않은 공사를 완료한 것처럼 꾸며 사업비 22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여기에 공사 수주 등을 대가로 건설업체에 3억 원을 요구하거나 연구원의 연구수당 27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도 기소됐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2 17:08

군산시, 전국 최초 중소기업 근로자 퇴직연금 지원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근로자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퇴직연금 추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푸른씨앗)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30인 이하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에서 근무하는 전년도 월평균 보수 281만 원 미만 근로자가 지원 대상이다. 사업 시행은 오는 3월 이후부터다. 근로복지공단은 해당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가 납부한 퇴직연금 부담금의 20%를 지원하고 있다. 이 중 10%는 사업주에게 환급돼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10%는 근로자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된다. 시는 여기에 더해 공단이 근로자에게 적립해 주는 금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해 근로자 퇴직연금 계좌에 별도로 적립해 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업주가 퇴직연금 부담금으로 280만 원을 납부할 경우, 공단에서 28만 원을 사업주에게 환급하고, 28만 원을 근로자 계좌에 적립하며, 군산시가 2만8000 원을 추가로 적립해 근로자의 실질 적립액은 총 30만 8000 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는 추가 부담 없이 더 많은 퇴직연금을 적립할 수 있어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 노후소득 보장 강화 △중소기업 퇴직연금 가입 확대 △장기근속 유도 및 고용 안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퇴직연금기금사업(푸른씨앗)은 2022년 도입 이후 누적 수익률이 약 27%로, 정부 목표(연 4.4%)와 국민연금 10년 평균 수익률(6.82%)을 크게 상회한 퇴직연금으로, 이미 중소기업 근로자 16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고있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수적인 사회 안전망”이라며 “군산시가 추가 지원에 나서 근로자가 더 많은 연금을 적립할 수 있도록 돕는 만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군산지사(063-450-0141) 또는 군산시청 기업지원과(063-454-2772)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2 17:07

‘초등 1학년 매월 10만 원씩’⋯군산시, 인구대응 패키지 눈길

우리나라 인구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젊은 층의 결혼과 출산 기피로 인구구조 변화 및 지역소멸 등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각 지자체마다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시도 마찬가지. 지난 2013년 27만 856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군산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남성 12만 9954명, 여성 12만 6173명 등 총 25만 612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군산지역 인구는 총 1756명이 감소했고, 이는 월 평균 146명 정도가 줄어든 수치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올해 ‘신규 인구대응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우리아이 꿈탐험 지원 △3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지원 △전북청년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지원 △군산형 가사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우리아이 꿈탐험 지원사업’은 군산시에 주소가 되어있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매월 10만원의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금은 군산시 교육지원 바우처 카드(전북은행 체크카드)를 통해 매월 지급되며, ‘꿈탐험 가맹점’으로 등록된 지역 내 예체능 교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아이가 최소한의 예체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균등한 출발선을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첫 학령기를 맞는 예비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및 돌봄 공백 해소 등 실질적인 도움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자녀 이상 가구 패밀리카 지원’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3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가족 전원 이동 및 카시트 설치 등으로 대형 차량의 수요가 높으나 구입‧유지 비용 부담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3000만원의 예산(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을 들여 다자녀 가구에서 7~12인승 차량을 렌트할 경우, 연중 1회에 한 해 무료로 지원해줄 예정이다. 이용자 모집은 오는 3월로 계획돼 있다. ‘전북청년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지원’의 경우 (18~39세 1인 소상공인·농어업들의) 임신•출산기 경영 공백 완화와 양육 지원을 통한 안정적 경제활동 보장 및 저출생 극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 시 출산급여(본인 출산 90만원•배우자 출산 시 출산휴가지원금 8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군산형 가사서비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출산과 양육, 여성경제 활동, 지역인구 정착 등 ‘아이키우기 좋은도시’ 조성을 위해 맞벌이·다자녀 가정 등에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3억 6000만원을 투입, 올해 총 600세대에 가정방문을 통한 가사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정책 발굴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1 17:04

군산경찰서, 약물 운전 처벌 강화 홍보 활동 전개

군산경찰서(총경 임정빈) 수송지구대는 최근 약물 운전 처벌 강화 시행을 앞두고 시민 인식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선제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제도 변화에 대한 사전 홍보를 통해 약물 운전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약물운전으로 인한 운전면허 취소 건수는 전년 대비 45.4% 증가하는 등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약물 측정 의무화와 처벌 강화가 오는 4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수송지구대는 단속 중심의 사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시민 체감형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약국·병원, 운전면허학원, 택시·버스 회사 등 약물운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을 직접 방문한 뒤 약물 복용 후 운전 위험성과 강화된 처벌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여기에 운전면허학원을 찾아 예비운전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화된 법령과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며 교육 단계부터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다. 임정빈 서장은 “이번 활동은 단속 이전 단계인 약물 복용 시점부터 운전 위험성을 인식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제도 변화에 발맞춘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약물운전 교통사고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1 15:29

‘꽃게장·박대·짬뽕’⋯군산 미식 관광지 주목

최근 미식관광이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연휴를 맞아 지역 고유의 음식 문화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향토 음식과 지역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군산만의 미식 자원을 소개,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첫 번째로 꼽은 지역 음식은 꽃게로 만든 ‘꽃게장’. 군산의 꽃게장은 과거 어민들이 꽃게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 담가 먹던 저장 음식에서 유래해 오늘날 군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신선한 꽃게에 짭조름한 간이 어우러져 밥과 함께 즐기기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다음은 군산에서 특별히 즐겨 먹을 수 있는 ‘박대’이다. 참서대과 어종인 ‘박대’는 몸과 머리가 옆으로 매우 납작해 못난 얼굴 때문에 ‘문전박대’라는 속담까지 얻을 정도였으나 한번 맛보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별미이다. 이렇게 최근 박대는 맛과 영양 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군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되고,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상도 올라간 군산 박대구이는 식당에서는 정식 메뉴로 제공되며 군산을 대표하는 별미로 손꼽힌다. 짬뽕도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인천이 ‘짜장면의 도시’라면 군산은 ‘짬뽕의 도시’로 불릴 정도로 전국 어디에서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푸짐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감칠맛이 일품이다. 덕분에 해마다 군산 짬뽕 페스티벌이 열릴 정도이며, 짬뽕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짬뽕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 미식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활어회 정식 △아귀찜 △바지락칼국수 △ 물메기탕 △우럭매운탕 등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들도 군산 바다의 매력을 한 상에 담아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바다와 농수산물이 어우러진 미식 관광 도시”라며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맛을 통해 군산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1 11:33

강경숙 민주평통 군산시협의회 부회장, 의장 표창

강경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 부회장이 평화통일 기반 조성 및 지역 통합 등에 앞장선 공로로 의장(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 부회장은 10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표창 전수식에서 이 같은 표창을 수상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해 설치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자문과 함께 국민적 합의 형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번 표창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가치를 지역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민주적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강 부회장은 19‧20기 여성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현재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협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 평통 위상은 물론 협의회 발전 및 활성화에 적극 힘써왔다. 여기에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알리는데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회장은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민주평통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 파크골프 스크린GTR전북지사장을 맡고 있는 강 부회장은 홍익대 미술대학 석사학위 및 서울대학교 미술관 ACP과정을 마쳤으며 올해에도 국립군산대 경제통상학과 박사 과정으로 예술 경영에 대한 연구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강 부회장은 제 19대 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0 14:20

설 연휴, 예능이 먼저 찾은 고군산 섬으로 떠나보자

군산시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서해의 아름다운 섬 군락,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특별한 겨울 여행을 소개했다. 선유도와 무녀도•장자도 등으로 이어지는 고군산군도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과 ‘독박투어’ 등에 소개되면서 고군산군도의 매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이 연륙교로 연결돼 있어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가까운 섬 여행지’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소규모 여행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고군산군도의 중심인 선유도는 명사십리 해변과 해안 산책로, 섬 곳곳에 자리한 전망 명소가 어우러져 설 연휴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섬이다. 여기에 선유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통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도 즐길 수 있다. 무녀도는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는 쥐똥섬으로 유명하다. 자연이 허락한 시간에만 만날 수 있는 바닷길은 고군산군도가 간직한 신비로운 풍경 중 하나이다. 또한 대장도 대장봉에 오르면 고군산군도의 전체적인 매력과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K-관광섬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말도·명도·방축도 역시 고군산군도의 숨은 보석 같은 섬들로 새로운 인기 여행지이다. 독특한 지질 구조와 해안 풍경을 따라 걷는 해상 트레킹 코스는 자연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기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풍부하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썬라인(집라인),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등은 활동적인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으로 이름을 올린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바다와 자전거 여행을 함께 만끽하는 이색 관광코스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설 연휴 기간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절을 앞두고 고군산군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진행해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관광시설과 해안 산책로, 공공 편의시설에 대한 사전 시설물 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광 동선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지난해 270만여 명이 방문한 만큼 방송과 입소문을 통해 이미 매력이 입증된 군산의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설 명절을 맞아 관광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섬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6.02.10 10:59

“군산 위기, 성장의 결과로 증명하겠다”···서동석 박사 군산시장 출마 선언

9일 서동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군산 경제위기 극복과 도시 재도약을 내걸고 군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군산이 산업·항만·농수산업·근대문화유산·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잠재력 있는 도시임에도 경기침체와 인구감소, 무분별한 아파트 신축, 지역상권 위축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위기의 원인을 도시경쟁력 약화와 전략 부재, 리더십 한계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고, 단기·중기·장기 3단계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역상권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중기적으로는 산업구조 개편과 대기업 유치를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하며, 장기적으로는 미래산업기반 구축과 인구유입구조 완성을 목표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항만·철도·공항·산업단지를 연계한 통합성장 전략을 통해 대기업 유치와 청년인구 정착, 지역 소득 증대를 동시에 추진해 군산을 서해안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아울러 시정의 기준을 행정 편의가 아닌 시민의 삶에 두겠다고 강조하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신혼·고령세대를 아우르는 주거와 복지, 안전한 도시 조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핵심과제로 약속했다. 서 예비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시정운영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6.02.09 15:2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