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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술의전당, 아크로부포스의 대표작 에어플레이 공연

군산예술의전당이 개관 10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군산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대공연장에서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아크로부포스의 대표작 에어플레이(Air Play)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서커스 아티스트 ‘세스블룸’과 ‘크리스티나 겔손’이 키네틱 조각가 ‘다니엘 버첼’과 협업해 간단한 재료와 움직임, 기술에 대해 수년간 실험을 통해 제작됐다. 비언어적 신체극과 코미디를 전문으로 하는 아크로부포스는 지난 2005년부터 7개의 쇼를 만들었으며 다양한 국제 서커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빅애플 서커스(Big Apple Circus)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에어플레이는 2021년 아스테지 국제여름축제에서 ‘방구석 세계여행’ 작품으로 선정돼 온라인으로만 소개된 바 있으나 이들이 실제 국내 무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초연이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또한 눈앞에서 펼쳐지는 컬러풀하고 몽환적인 마법 같은 무대로 하늘을 나는 우산과 물결처럼 흐르는 커다란 천, 사람을 삼키는 풍선, 소용돌이치는 눈보라 등 에어 플레이의 무대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플레이 공연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5월 4일까지 조기할인 20%를 진행하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3 13:51

군산시 ‘중대재해 제로, 안전 군산 만들기’ 추진

최근 성남 분당의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에 대한 2분기 중대재해 제로 안전문화 확립에 돌입한다. 중대재해는 시설 및 사업장에 근무하는 종사자에게 일어나는 중대산업재해와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발생하는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현재 시 산하시설 및 사업장 79개소, 도급·용역·위탁 중인 139건의 사업장이 중대재해법 관리 대상이다. 먼저 시는 시 산하시설 및 사업장에 대해 이달 중 전기·소방·건축·토목·시설물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점검단을 꾸려 2분기 중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장 방문을 통해 시 현업근로자 작업환경의 위험성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근로자 위험성 평가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근로자 대상 위험방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건축물시설안전법 대상 도로교량, 터널, 건축물, 하천, 상·하수도 56곳, 실내공기질관리법 도서관·박물관, 어린이집 등 22곳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진다. 준위험시설 선유 스카이썬라인 등 공중이용시설 79곳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시민의 유해·위험요인 신고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및 조치, 조치결과 통보에 이르는 신고·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일련의 과정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관내 기업체에서 중대재해사고가 다수 발생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감에 따라 중대재해 예방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61일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최근 재해가 발생했거나 시민의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은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위험 요인의 조기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3 11:31

최근 10년간 3조 원 이상 가치의 금강호 물 바다로 방류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힘든 도내 가뭄에 대비하고 동시에 군산항의 토사매몰 현상을 줄여 나가야 합니다." 가뭄으로 옥정호의 저수율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버려지는 금강호 수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토사매몰 현상도 줄여 군산항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3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금강호 수자원이 활용되지 못하고 바다로 그대로 방류되고 있고 이는 토사매몰 현상의 주된 원인이 되면서 군산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금강하구둑 배수갑문을 통해 3조 원 이상(공업용수 취수가격 기준)의 금강호 물이 서해바다로 방류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방류량은 2013년 52억 6500만 톤, 2014년 34억 9200만 톤, 2015년 27억 6100만 톤, 2016년 27억 3000만 톤, 2017년 28억 5200만 톤이다. 또한 2018년 44억 3800만 톤, 2019년 21억 5500만 톤, 2020년 54억 4200만 톤, 2021년 29억 3300만 톤, 2022년 30억 6800만 톤으로 지난 10년간 총 351억 3500만 톤이 그냥 버려진 것으로 산정됐다. 연평균 약 35억 1400만 톤이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한 셈이다. 방류된 물을 공업용수 취수가격인 톤당 90.6원의 가치로 환산하면 연평균 3180억 원으로 10년간 3조 1800여억 원에 달한다. 농어촌공사는 홍수조절을 위해 관리수위를 넘어선 물을 배수갑문을 열어 서해바다로 방류하고 있지만 가뭄으로 옥정호의 저수율이 20.8%로 심각 단계에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아까운 수자원이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 특히 평균 2일에 한 차례 조작되는 배수갑문을 통해 방류되는 금강호 물과 함께 하구둑 상류측의 토사가 내려와 군산항에 쌓임으로써 심각한 토사매몰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 군산해수청의 금강하구 수리현상 변화조사 결과 군산항 토사매몰 원인의 40%는 금강하구둑에서 쓸려내려오는 토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상 변화로 극심한 가뭄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금강호 수자원을 섬진강 수계와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지역개발 관계자들은 "최근 남부지역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금강호물이 그대로 버려지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들고 "수자원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군산항의 토사매몰 현상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아쉽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배수갑문 20련을 가진 총 연장 1.8㎞ 금강하구둑의 1990년 준공으로 금강호는 연간 3억 6500만 톤의 생활, 공업 및 농업용수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4.12 15:45

군산시노인회관, 44년 만에 새 보금자리 마련

군산시노인회관이 44년 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의일환으로 시는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이하 군산노인회)와 함께 1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및 지역 인사, 회원 등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개관 기념행사를 가졌다. 군산시노인회관은 총사업비 37억 1400만 원을 들여 옛 청사 자리인 오룡로 27 일원에 연면적 1250.25㎡,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노인회 사무실과 상담실 등 업무공간이, 2층은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실을 비롯해 교양·취미 및 소모임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과 건강관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3층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이 마련됐다. 건물 옥상에는 총 발전 설비용량 34.4kw의 대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됐다. 지난 1974년 창립한 군산노인회는 1979년에 건립된 옛 노인회관을 40년 넘게 사용해왔다. 다만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초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회의 역할 증대로 노인회관 신축이 오랜 숙원사업으로 대두돼왔다. 이날 기념행사는 군산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산 출신의 탤러트 겸 가수 김성환씨의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군산노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노인회관 신축 개관에 대한 감사하는 뜻으로 백미 10㎏ 200포(600만 원 상당)를 시에 기탁하기도 했다. 이래범 군산노인회장은 기념사에서 “5만 6000여 어르신들의 숙원이었던 노인회관 건립공사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개관 기념행사를 갖게 됐다"며 "군산의 어르신들이 지역 사회의 어르신으로서 당당하고 존경받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노인회관 건립으로 어르신들께서 여가생활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르신 모두가 노년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2 14:14

군산시,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도시 만들기 ‘첫 단추’

군산시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군산콘텐츠팩토리 및 청년뜰 일원에서 시민·공무원이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지속가능성에 기초해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발전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E)·사회(S)·투명경영(G) 각 분야의 시민단체·위원회 위원 33명과 지속가능발전 분야 27명의 공무원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본 강의,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목표, 발전지표 개발을 위한 토론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진행된 지속가능발전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시민과 공무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논의와 협력을 통해 시민의 뜻이 반영된 군산 고유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및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세부전략을 공유하고 세부전략별 발전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지역경제 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며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 청년인구 블랙홀, 출생률 감소 등 국가적으로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우리 군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속 발전을 위한 해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속가능발전법이 지난해 7월 5일 시행됨에 따라 시는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발빠르게 제정했다. 이와 함께 시정에 지속가능발전 및 ESG가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2월 지속가능발전 및 ESG 행정이행체계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2 13:57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2023년 육성지원사업 추진

전북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신산업분야 육성 및 집적화를 위해 2023년도 특구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핵심기술기관인 군산대를 비롯한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활용, 기술사업화 및 창업 촉진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진행된다. 올해 3차년도에 접어든 육성사업은 △사업화 우수기술발굴 및 수요기업 연계 △기술이전사업화(R&BD) △강소형 기술창업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등 4대 중점 분야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군산 강소특구 육성사업비는 올해 총 38억 5000만 원이다. 특히 강소특구의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산업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해 창업에서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등 미래시장을 선도할 기술력 있는 기업육성을 위한 전주기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대상 세부지원 사업으로는 △연구소기업 R&BD Bring-up 지원(1억 8000만 원) △특화기업 기술 Jump-up 성장지원(4억 4000만 원) △Collabo Business Plus-up 성장지원(3억 원) △Tech-up 기술지원(4억 원) △Value-up 기술지원(1억 1000만 원) △창업기업의 아이템사업화지원(1억 3700만 원) 등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연구소기업 발굴, 예비·초기창업자 발굴지원 및 기업대상의 다양한 맞춤형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 군산 강소특구 홈페이지(kunsaninnopolis.com) 사업 공고를 참조하거나 군산 강소특구육성사업단(063 469 893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사업은 지난 2년간 연구소기업 13개 설립, 기술이전사업화(R&BD) 25과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및 출자 56건, 창업 24건, 투자유치 연계 307억 원 등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한 사업수혜기업 매출은 81억 원, 일자리창출 382명 등 지역 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1 16:06

공무원 근평·성과금 ‘연공서열’ 우선? ···성과 관리 개선 ‘시급’

“공직사회의 ‘복지부동’ 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성과와 보상이 중요합니다.” 공무원 근무 성과 및 인사 행정의 일환으로 활용하는 ‘근무성적평정(이하 근평)’과 ‘성과상여금(이하 성과금)’ 제도를 분리 적용하는 등 성과관리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공무원 성과관리는 공직사회의 업무 능률 향상 및 행정 발전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평가가 보장되지 않고 있으며, 연공서열에 따라 근평과 성과금이 지급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성과관리는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근평’과 사기 진작 및 보상을 위한 ‘성과금’으로 나뉜다. 근평은 공무원들이 얼마나 일을 잘하거나 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해 이를 기록하고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하는 제도로 5급 이하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에 대해 공직사회에서는 공감대보다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얼핏 보면 부서별·국별 경쟁 하에 근무 성적 관리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평가의 전제로 ‘연공서열’이 내재해 있어서다. 실제 군산시 승진 인사를 되돌아보면 최초 임용·승진 연수에 따라 서열화하고 있으며, 나이도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일부 부서의 경우 어렵고 힘든 업무를 하급자에게 미루거나 이른바 ‘실세에 줄서기’에만 몰두하고 있어, 온정주의보다 객관성을 더욱 중시하는 MZ세대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이렇듯 업무 성과와는 관련성이 적은 ‘최초 임용’, ‘승진 연수’ 등의 요소로 승진 순위가 매겨짐에 따라 저연차 공무원들은 ‘내 순서’만 기다리고 있으며, 업무성과로 자신을 증명하기보다는 무사 안일주의에 빠지는 등 여러 가지 폐단이 발생한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무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금’ 제도도 문제다. 명칭부터 성과를 중시하는 성과금은 최고 등급인 ‘S’ 등급부터 최하 등급인 ‘B’ 등급으로 나뉘는데 직급별로 최대 170만 원에서 최소 110만 원까지 지급액에 큰 차이가 난다. 군산시 공무원 성과금 평가 기준을 보면 근평 40%, 경력평정 50%, 부서평가 10%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근평에 경력평정이 성과상여금 평가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현 실태에서는 성과금도 연공서열에 따라 지급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공무원 업무에 대해 성과를 매기기 어렵다는 점은 공감하지만, 순번대로 돌아가며 보상받아가는 것이 합당한지 고민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한 공무원은 “현 제도가 유지되면 공직사회는 지역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평가를 위한 행정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그나마 근평과 성과금 제도를 분리 적용하고, 성과관리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면 실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등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4.11 16:05

군장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 선정

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군산시와 손을 잡고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HiVE(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이하 하이브) 사업은 전문대학이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군장대는 군산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신청했으며 그 결과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사업비 40억 원(국비 36억 원, 시비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군산시는 지역소멸위험지역 및 초고령화사회 진입의 위기 극복과 주력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교육계·산업계·공공기관·지역사회 기관들과 지역밀착형 생애 전주기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관리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특화분야 인재 양성,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 사회 공헌 자율과제 등 분야별 특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화분야로 국가시범 국내 최초 스마트 그린산단 RE100산업과 관련된 에너지융합화공분야,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재가동에 따른 조선·해양 관련 특수용접 분야를 신설, 인력 양성-직업교육-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브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행정·산업 등의 자원과 역량을 공유해 지역특화 분야에 대한 학과 운영과 직업교육, 일반분야 직업교육, 지역현안 맞춤형 과제 발굴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Win-Win 전략으로 풍부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분야로 RE100 관련 에너지융합화공분야와 조선해양 관련 특수용접 2개 분야의 학과를 신설해 60명의 인력을 양성하며, 이에 맞는 지역특화 직업교육 4개 과정을 계획해 운영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1 10:55

군산전북조선업도약센터, 일자리 매칭데이 18일 개최

군산전북조선업도약센터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군산에이본호텔 컨벤션홀에서 ‘군산 주력산업 일자리 매칭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로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일자리 매칭데이에는 군산 산업단지 내 주력산업인 제조업 관련 우진이엔지 등 8개 기업이 참여하고, 생산직·공무직·분석 및 환경·경영관리 등 채용분야에서 현장면접을 통해 10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8개 기업 중 7개기업은 매칭데이 현장에서 사전접수자 및 현장 접수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며, ㈜천보비엘에스 1개 기업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산업단지내 현지 기업 본관동에서 서류 및 인성검사 등을 갖는다. 전북조선업도약센터 관계자는 “매칭데이 참여 사전접수 기간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이나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며 “ 현장 접수 시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까지 한번에 진행이 가능하므로 많은 구직자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북조선업도약센터(063 450 1315~8)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gunsanjh.or.kr)를 참고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1 10:52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최종 기록 발표 혼선

지난 9일 군산에서 열린 ‘2023 새만금 국제마라톤 대회’ 엘리트 코스 남·여 우승자 기록이 다르게 발표됐다. 군산시는 대회 당일 엘리트 코스 남성부 우승자 전수환(충남도청) 선수의 기록을 2시간16분30초, 여성부 우승자 이수민(논산시청) 선수의 기록은 2시간35분01초로 발표했다. 그러나 언론으로부터 “대회기록이 다르다”는 항의를 받게 됐으며, 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엘리트 코스 남성부 우승자 2시간16분28초로, 여성부 우승자의 기록은 2시간34분59초로 정정 발표했다. 이들 우승자 기록은 대한육상연맹의 공인기록으로 9일 대회 이후 군산시가 발표한 기록보다 2초 앞당겨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된 것은 대회 종료 1시간30분 뒤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받은 공식 기록을 군산시가 배포하지 않아서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을 대회 당일 확인했음에도 즉시 바로잡지 않고 하루가 지난 후에 각 언론사에 수정 요청을 해왔다. 이에 대해 군산시 담당자는 “대회 종료 직후 최초 자료를 받아 배포 했고, 오후 3시께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공식기록을 다시 받았다"면서 "애초 전달받은 기록이 잘못됐음을 인지했지만, 다시 받은 자료를 재배포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04.10 15:49

매일 밤 군산 앞바다에 미디어파사드 ‘반짝’

군산과 서천을 가로지르는 바다 위에 화려한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의 영상 쇼가 매일 밤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역을 잇는 동백대교의 조명설비 보강 및 개선사업이 빠르면 오는 10월 완료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총 40억 원(국비 20억 원·군산 15억 원·서천 5억 원)을 들여 동백대교 경관조명을 보강하는 것으로, 군산시와 서천군‧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협력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이용자가 안전하고 불안감 없이 통행할 수 있는 조명환경을 확보하는 한편 교량의 안전성과 심미성 강화, 조화로운 야간경관 등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달부터 배관 및 배선공사, 조명기구 설치, 연출프로그램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후 시운전을 거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번 개선 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다리 아치부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한다는 것이다. ‘미디어파사드’는 구조물 외벽 등에 엘이디(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으로, 예술적 감성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교량 상판측면 라인조명 및 교각 표체조명 설치로 은은하고 안정적인 색상 이미지가 연출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콘텐츠 미디어 연출을 통한 도시미관 증진 및 상징적 이미지를 강화해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량 구조물 시인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백대교가 다리의 기능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자 새로운 야간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개통된 동백대교는 전북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 외에도 군산과 서천 간 대표 브랜드라는 상징성 및 상생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다만 그 동안 야간 경관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현재 갖춰진 동백대교의 경관으로는 예술성 및 시각적 효과가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관광시너지도 미비하다는 것. 이에 양 시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행정협의회를 갖고 ‘동백대교 경관조명 설치 공동 추진’ 안을 채택하는 등 본격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해당 정부 부처가 예산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면서 자칫 물거품이 될 위기도 맞았지만 양 시군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국비를 확보, 이 사업이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경관 조명을 연출함으로서 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야경 명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군산과 서천 두 지역 간 상생 모습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모범적 협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0 15:40

대창모터스·명신, 서울모빌리티쇼 전기차 모델 전시 ‘눈길’

전북군산형일자리 실무추진위원들이 최신 모빌리티 정보를 얻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산시는 지난 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북군산형일자리 실무추진위원들이 함께 참관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전시회다. 이 행사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로 10개국 160여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전북군산형일자리 참여업체인 ㈜대창모터스도 참가해 자체 개발한 카고 전기화물차(다니고-C)를 비롯해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다니고-R2), 전기상승탑차(다니고-U), 전기윙바디(다니고-W)까지 총 4가지 모델를 전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이브이케이엠씨 부스에서는 군산형일자리 참여기업인 ㈜명신에서 생산한 마사다 2밴이 전시돼 실속있고 가성비 좋은 전기화물차를 찾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참관한 전북군산형일자리 실무추진위원들은 다양한 모빌리티 산업의 생태계 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최신 자동차 산업과 제품, 기술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대창모터스 오충기 대표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를 함께한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창모터스는 명실공히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기업이며,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면서 “오는 6월 대창모터스 군산공장 준공으로 전북군산형일자리 사업 추진과 전기차 클러스터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10 13:29

국내 유일의 맥아 생산지 군산, 맥주박람회서 ‘인기’

국내 유일의 맥아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는 군산시가 양조업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군산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3)’에서 군산의 맥아 및 수제맥주,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주한미대사관과 대한민국의 유일한 수제맥주 원료인 군산맥아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를 생산하기로 했으며, K-위스키 양조사업에 진출하는 신세계 L&B측과도 군산맥아를 사용한 위스키 양조를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맥주는 주한 외교관들과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미대사관 주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와 미 독립기념일 행사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산맥아의 우수성과 맥주산업도시 군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30세대들의 위스키 열풍과 함께 신세계‧롯데 등 대기업들의 K-위스키 사업 진출로 군산맥아에 대해 관심이 높다. 지난해 김포의 위스키 양조장에서 군산맥아 100% 싱글몰트 위스키가 출시돼 위스키 매니아들에게 이미 알려진 군산맥아는 K-위스키 마케팅의 유일한 원료로 위스키업체들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람회에서 관련업체를 직접 방문한 강임준 시장은 “올해 군산맥아를 사용한 맥주 및 위스키 제품의 지역특산주 지정이 가능하도록 규제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역특산주 지정이 가능하게 되면 군산이 수제맥주, 위스키 양조산업의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09 16:35

군산, 자립적인 문화도시 도약 꿈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도시는 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의 특색을 지닌 문화 자산을 발굴‧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끌고 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삶의 방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문화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접근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해 고유의 문화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는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 군산’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해 2021년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군산대 교수)를 통해 조성계획의 17개의 사업 중 ‘27문화스테이’, ‘동네문화추적단’, ‘동네문화카페’, ‘공감리빙랩’, ‘문화공유원탁’, ‘문화공유포럼’ 등 12개를 실행하고 있다. 2023년 법정문화도시에 재도전하는 군산시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그 이상을 바라보며, 사업 도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화공유도시, 군산’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자립적인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환기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지난달 21일 개강한 ‘문화공유대학은 ‘문화다양성과 문화도시’, ‘문화다양성으로부터 일상문화’, ‘지역정체성과 도시브랜드’ 등 문화도시 사업의 비전과 가치의 이해를 위한 총 8회차 강좌로 구성됐다. 이 대학은 상·하반기에 걸쳐 문화주체로 활동하는 시민과 함께 주제별 전문가의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27문화스테이’는 군산의 27개 읍면동마다 문화가 머무르는 공간과 컨텐츠를 조성하는 군산문화도시의 특화사업으로, 예비문화도시사업 기간인 2022년 신흥동과 옥산면에 이어 올해에도 대야면과 미성동, 장미동을 대상지로 확대해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2023년 신규 시범사업지인 대야면에 군산문화도시센터가 새롭게 자리 잡고 문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네문화추적단’과 ‘동네문화카페+’는 시민이 우리 동네의 문화를 찾고 우리동네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군산문화도시의 핵심 사업이다.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상반기 공모를 통해 동네문화추적단 15팀, 동네문화카페+ 20팀을 각각 선정했고, 각 팀마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네문화추적단’은 시민 스스로 주변 동네의 역사 및 지역 자산, 일상 문화를 조사하고 수집하는 활동이며 ‘동네문화카페+’는 시민 스스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문화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와 군산문화도시센터는 오는 27일 ‘문화공유도시 군산, 문화다양성으로부터’ 라는 주제로 상반기 ‘문화공유포럼’을 개최해 시민과 함께 군산 문화도시사업의 개념을 이해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문화공유포럼은 문화공유대학, 원탁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도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박성신 센터장은 “올해 운영 조직을 개편해 전문성과 효율을 갖췄고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센터가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문화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역의 네트워크와 자원을 연계해 문화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09 16:18

"분양 수요 급증"⋯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속페달'

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조성에 가속페달을 밟기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최근 확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통합개발계획을 통해 최근 기업의 급증하는 분양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2단계로 산업단지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우선 1단계로 오는 2027년까지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전체 9개 공구 중 1.2.3.5.6.7.8 공구 등 7개 공구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올해안으로 5.6공구를 준공하고 3.7.8공구는 27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산업단지 전체 18.5㎢(560만평)의 76.2%의 조성을 완료키로 했다. 농어촌공사는 이와관련, 올해 4/4분기에 3.7.8 공구의 매립공사를 착공하고 2025년 1/4분기에 산업용지의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나머지 4.9공구 23.8%인 4.4 ㎢(130여만평)는 산업 수요 여건을 고려, 오는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키로 했다. 농어촌공사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산업단지 입주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2025년부터는 산업용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히 산업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단지의 입주계약현황을 보면 지난 2020년 7개사 25만㎡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9개사 40만㎡로 늘어난데 이어 2022년에는 21개사 79만㎡로 크게 증가했다. 농어촌공사의 자체 분석결과 이미 조성이 완료된 1.2 공구와 올해말 준공되는 5.6 공구의 분양대상 면적은 총 589만3000㎡이나 분양수요는 656만2000㎡로 66만9000㎡의 산업용지가 부족한 것으로 산정됐다. 농어촌공사의 한 관계자는 " 현재 1.2.5.6 4개 공구의 분양이 43% 완료됐고 잔여 면적도 대부분 구체적인 투자유치 협의가 진행중이다"면서 " 최근 투자유치상황을 고려할 때 2025년부터는 산업용지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3,7.8 잔여 공구의 조기 매립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산업단지는 현재 9개 공구 중 1.2 공구는 매립 조성이 완료됐고 5.6 공구는 매립후 조성공사 중이며 3.7.8 공구는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올해까지 총사업비 2조6203억원의 35.2%인 9231억원이 투자됐다.

  • 군산
  • 안봉호
  • 2023.04.09 15:45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보유한도 하향⋯200만원→150만원

군산시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지침 변경에 따라 모바일상품권 보유한도를 조정한다. 시는 오는 5월 1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상품권 보유한도를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출 예정이다. 이는 고액결제를 억제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일제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일제 단속에서는 민·관 합동단속반 2개 조를 편성해 가맹점 결제 데이터와 주민 신고 사례에 대한 사전분석을 거친 후, 의심 점포를 현장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일명 상품권 깡 행위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 등록제한 업종 영위행위(사행·유흥업소, 대규모점포 등)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가맹점 등록 취소 및 부정이득 환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심각한 부정유통이 적발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변경과 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통해 올바른 상품권 문화를 정착시키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09 15:38

군산새만금마라톤 대회 출전 선수들 “후회없이 달리겠다”

군산시가 오는 9일 개최되는 2023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에 앞서 7일 주요 선수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며, 국내 엘리트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동호인 등 총 6000여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국가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러질 예정이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마라톤 건각들의 열띤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군산시청 소속 김호연 선수(23)는 “풀코스의 경우 첫 출전이지만 동계훈련을 충실히 한 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달리겠다”면서 “우승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기록에도 중점을 두고 2시간 18~19분 사이의 결과를 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청 소속 이혜윤 선수(30)는 “부상 때문에 훈련량이 적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록을 앞당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체육회 소속 김미정 선수(24)는 “풀코스는 처음이기 때문에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기록을 2시간 39분 안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세계육상연맹(WA)으로부터 ‘국제공인대회’로 인증 받은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 대회를 통해 국내 최초 지속가능 친환경스포츠 인증 획득을 위한 ISO14001(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을 취득하고 친환경 스포츠대회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본 대회는 mbc와 mbc sports+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3.04.07 14:54

군산항에 환적차량 몰려든다

올들어 군산항에 환적차량이 몰려들고 있다. 자동차 전용부두를 운영하는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올들어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이나 중고차인 본물량은 감소했지만 환적차량은 급증세를 보였다. 올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자동차선사를 통한 군산항의 환적 차량은 11만 3318대로 지난해 동기의 6만 8391대에 비해 65%나 크게 늘어났다. 이 가운데 태국, 인도, 상해 등에서 생산돼 군산항을 거쳐 북미, 남미, 유럽, 아프리카로 수출되는 환적차량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의 환적 물량은 10%에 불과했다. 반면 본 물량은 중고차 수출물량의 감소로 지난해 동기의 39%수준인 3314대에 그쳤다. 하지만 환적차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군산항 자동차부두에서의 자동차 취급대수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51.7%가 늘은 11만 6632대에 달했다. 이같이 환적차량이 급증한 것은 주요 자동차 선사의 선복이 부족한데다 국내 주요 항만의 자동차 야적장도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풀이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3개월 동안 군산항에 드나든 자동차선박도 지난해 58척에서 48.3%가 늘은 86척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 새로 건조된 자동차 전용 수송선 PCC(Pure Car Carrier) 150척 정도가 세계적으로 공급돼 부족한 선복문제가 해결되면 이같은 군산항 환적차량의 증가 추세가 꺾일 것으로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향후 해외여건에 따라 환적차량의 미래는 불투명한 만큼 군산항의 지속적인 환적물량 유치를 위해 다각도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4.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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