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23 09:0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남아공서도 완주 수소산업 육성에 관심

남아공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완주군의 수소 산업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완주군에 있는 관련 시설 현장을 찾았다. 군에 따르면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전기에너지부 및 과학기술혁신부 등 정부 관계자 11명이 완주군의 수소 생산·공급기지,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전주기 클러스터 곳곳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먼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수소 상용차 생산과정과 기술 현황 등을 청취하고, 정부의 수소 모빌리티 확산 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완주군 수소 전주기 클러스터를 방문해 수소 생산 과정과 공급 구축망을 직접 견학하고, 완주군의 수소 산업 인프라 구축 현황과 수소도시 조성 전략 등을 살펴보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완주군은 수소 특화 국가 산업단지 조성 등 수소기업 육성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다양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아공 정부 관계자들이 수소 산업 글로벌 허브를 표방하는 완주군의 인프라 구축이 무척 인상적며, 자국의 청정에너지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고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국내외 수소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8 19:20

완주군, 호남 유일 아동정책 전담부서 출범

완주군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아동정책 전담부서인 ‘아동친화과’를 신설하며, 유니세프 최고단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시작으로, 2020년 상위 인증과 2024년 전국 최초로 상위 인증을 갱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지난 1일자 조직 개편 때 아동친화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아동친화과는 아동의 권리 보장, 보호, 돌봄, 참여를 아우르는 전담 조직으로, 총 34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소속팀은 아동청소년, 돌봄지원, 아동보호, 드림스타트로 4개 팀으로 구성됐다. 군은 그동안 전국 최초로 아동옴부즈퍼슨 사무소와 아동친화상점(아이러브존)을 운영해 왔으며, 어린이청소년의회와 참여예산제 등을 통해 아동의 실질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공유우산 대여서비스, 흡연부스(맑은 숨터), 무인 페트병 회수기 설치 등이 아동 제안 정책이다. 이러한 정책 성과로 완주군은 최근 3년 연속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 최우수상과 함께,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행정안전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아동정책 선도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7 13:44

완주군 '하천기반과' 신설, 하천관리 통합 시스템 본격 가동

완주군이 지난 1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혁신개발과’를 ‘하천기반과’로 명칭 변경하고 통합 하천관리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다. 하천기반과에는 △만경강 프로젝트팀 △하천관리팀 △하천시설팀 △기반조성팀으로 꾸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천과 농업기반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추진한다. 완주군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하천, 지방하천, 소하천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및 개선으로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만경강 프로젝트팀’은 수변공간 개발 및 통합 하천사업을 담당한다. 공원, 산책로, 체험 공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군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소하천 정비와 종합계획 수립으로 하천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천관리팀’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의 유지관리 및 재해 예방을 담당하며, 하천 점용허가, 재해복구 사업, 협의 업무 등을 통해 하천환경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대응력을 높인다. ‘하천시설팀’은 지방하천의 개선복구 및 정비사업을 진행하며, 소하천을 포함한 하천시설에 대한 보상 업무를 담당한다. 하천시설 개선을 통해 하천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며, 군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하천 시설을 제공한다. ‘기반조성팀’은 저수지와 농업용수로 등 농업기반시설의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농업환경의 안정화를 꾀한다. 농업용 수자원의 효율적 운영으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완주군이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 정책과 안전 중심의 기반시설 관리를 뒷받침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변화가 군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하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6 14:32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 다시 꽃 피우다

완주 삼례에서 근대문화가 다시 꽃을 피웠다. 완주군은 지난달 28일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근대역사 문화여행–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 축제에 3,7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공연과 체험이 결합된 관객 몰입형 콘텐츠 중심으로 기획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행사장 주무대에 선부인 완주군에 거주하는 시니어 모델과 함께 근대 혼례복·교복·정장 등 다양한 복식과, 뮤지컬 <영웅> 갈라쑈, 만요 공연, 유랑극단 서커스 등 근대문화를 재해석한 공연들에 참석자들이 뜨겁게 호응했다. 또 삼례백년영사관에서는 상영한 개화기 무성영화와 완주 삼례의 근대문화유산 아카이빙 영상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연 공간으로 인기를 모았다. 올 새롭게 도입한 삼례문화예술촌-삼례성당-삼례책박물관 등 인근 문화자원을 직접 걷고 둘러보며 도장을 찍는 방식으로 진행한 ‘완주 근대문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에도 600명이 참여하며 조기 마감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금와습지에서 대간수로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삼례의 숨겨진 근대문화 자원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근대유산 해설버스’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완주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 군은 이번 행사와 병행해 코레일 전북본부의 협조를 얻어 수도권 대상 1박2일 연계 관광열차 상품을 통해 150명의 관광객을 유치, 경천애인마을 매실청 담그기 체험,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완주의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근대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과 같이 완주만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3 14:40

유희태 군수 "완주·전주 상생방안 검토할 가치 없어"

유희태 완주군수는 3일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찬성단체가 최근 발표한 `전주‧완주 상생발전 105개 방안`에 대해 "검토할 가치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일관되게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반대해 왔고, 이번 상생발전 방안 역시 통합을 전제로 한 일방적 계획에 불과하다”며, “군민이 배제된 통합 논의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상생방안은 행정 통합을 전제로 한 만큼 일방적 통합에 반대해 온 완주군 입장에서는 검토 자체가 무의미하며, 상생방안 역시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사업들이 많음에도 재원 마련 대책도 없어 실현가능성과 신뢰성에 문제가 많다"고 비판했다. 또 완주군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특정단체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방안이며, 제시된 사업들도 결국 통합 후 통합시의 부채로 전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라며, “과반수가 반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통합 논의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여론조사를 요구한 만큼 완주군민들도 주민투표를 막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주시와 통합 관련 협의를 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 군수는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통합 관련 협의 요청이 없었다"며, "통합과 상관 없이 전주시와는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3 14:08

대승한지마을 “한지의 고장 완주, 세계에 알렸다”

완주 대승한지마을(관장 남해경)이 닥나무-한지-음식을 연계한 ‘닥나라 완주맛나라’ 프로그램으로 완주가 한지의 고장임을 널리 알렸다. 대승한지마을은 국가유산청과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공모한 ‘2025년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대승한지마을과 위봉사에서 총 7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충청·전라·제주권역에서 유일하게 2025년 국가유산주간 특집 프로그램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대승한지마을은 닥나무와 한지, 한식문화를 결합한 창의적인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에는 대만 여행자협회 회원, 한국관광공사 및 한국여행자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닥나무를 활용한 전통 음식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승한지마을에서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활용한 ‘닥백숙’을 제공하고, 여름철 맞춤형 부채 만들기 체험, 위봉사에서는 다도와 명상체험, 한지를 활용한 꽃그림 그리기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남해경 대승한지마을 관장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승한지마을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202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완주 한지 등재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승한지마을을 거점으로 완주 한지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0년 조성된 완주군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은 1980년대까지 명성을 누리던 완주 한지의 전통을 계승하고 한지 생산, 전시, 체험, 한옥 스테이 등을 운영하며 전통문화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1 18:34

[기획] 전북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10만 명 회복' 결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완주군이 전북 4대 도시 진입과 시 승격을 목표로 ‘위대한 전진’을 선언했다. 전북 유일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쾌거에 이어, 수소산업 중심지 도약과 전 분야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완주군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정주·출산·이주가 만든 인구 10만의 기적 완주군은 지난 5월 27일, 주민등록인구 10만 5명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 2023년 전국 군 단위 인구 증가 1위, 호남·제주권 순유입률 1위, 도내 출생아 증가 1위 등 모든 인구지표에서 정상에 오른 완주군은 전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기초지자체다. 삼봉지구와 운곡지구 등 신규 주거단지 조성, 삼례읍·용진읍 인구 회복, 출산장려 정책 등 정주기반 강화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이를 통해 전북 4위 정읍시와의 인구 격차도 1,290명까지 좁혀지며 4대 도시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수소도시로의 도약 민선8기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단연 ‘수소산업 육성’이다.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50만 평을 유치해 전북 최대 규모인 370만 평 규모의 산단을 집적화해 수소모빌리티, 부품소재, 연료전지, 물류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전국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센터, 연료전지 자원순환센터 등 인프라 확보와 함께 738억 원 규모의 수소 전·후방 산업 기반 사업도 확보했다. 또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을 위한 입법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까지… 다변화된 성장 동력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97.6%(2025. 5월 기준) 분양 완료, 1조 2,75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80개 기업 유치 등 대규모 산업 유치 성과와 함께, 로젠 본사 유치, 쿠팡 물류센터 입점 등으로 완주는 호남권 물류중심도시로의 입지도 확보했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 선정(총 885억)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파크골프 메카화 △전북현대 2군 유치 등 대도시급 인프라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관광 분야는 방문객 2023년 2,239만 명, 2024년 2,307만 명으로 2,000만 시대에 안착했다. 2023년에는 도내 시군 방문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전북 대표 관광거점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삶의 질과 경제, 교육 모두 앞서가는 ‘완주형 미래’ 완주군은 전국 최초로 군 단위 아동친화도시 최상위 인증을 획득했고, 수소·AI 전문인력 양성 기반 조성과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탄탄히 다지고 있다. 기업은행 유치, 산단 근로자 복지 지원, 완주몰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지원도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다. △“도시 그 이상”… 완주의 다음 100년을 향한 비전 3년의 성과 위에 선 완주군은 이제 도시의 외형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삶의 질·경제 자립·문화 정체성을 갖춘 도시로 전환을 선언했다. 인구 15만 달성, GRDP 전국 군 단위 1위, 행복지수 1위, 주민자치 1번지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성장 고도화 △행복성장 지속화 △읍면성장 특성화의 4대 성장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교육발전특구 사업 등 군 주요 현안사업과 공약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 특히, 경제성장 고도화를 위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K-수소상용모빌리티 초격차 허브 조성 등을 통해 완주군 수소산업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새정부의 정책사업인 미래모빌리티 AI산업, 방위산업 등 신성장산업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인터뷰-유희태 완주군수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성과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완주가 가능성을 증명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유 군수는 “군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가 꼽는 핵심 성과는 단연 ‘인구 10만 회복’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다. “단순한 숫자의 회복이 아닌, 완주가 스스로 선택받는 도시가 되었다는 상징적 의미”라며, “정주여건과 교육, 출산·이주 인센티브 정책이 시너지를 이루며 완주를 다시 성장의 궤도로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특히, 수소경제를 중심으로 한 산업 재편은 완주군의 중장기 미래를 바꾸고 있다. 그는 “전북 최대 규모의 국가산단을 통해 수소모빌리티, 연료전지, 수소용품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완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완주는 더 이상 전주의 배후지가 아니다”라며, “도시성장 가속화, 경제 고도화, 삶의 질 개선, 읍면 균형발전이라는 4대 전략을 통해 ‘자립형 복합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35년까지 인구 15만, 군 단위 GRDP 1위, 행복지수 1위라는 목표는 단순한 비전이 아닌, 민선 8기 후반기 정책 실행을 통해 실현 가능한 계획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군수는 “완주의 변화는 행정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군민과 함께 만드는 위대한 전진, 그 길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1 18:33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전주시장 등 4인 공개토론회 제안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1일 제9대 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찬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유 의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반대하는 완주군의회 의원들을 통합 찬성 측에서 정치적 야욕으로 몰고가는 데,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끝에 논의를 거쳐 결정했을 뿐 결코 기득권을 누리려는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김관영 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완주를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장은 "찬성 측이 105개 상생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주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완주군수∙완주군의회 의장∙전주시장∙전주시의회 의장 등 4인이 공개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 3년간 완주군이 보여준 변화와 성과로 △4년 연속 세입 1조 원 달성 △10만 인구 기반의 로컬푸드 1번지 △귀농귀촌 전국 1위 지역 정착 △글로벌 수소경제도시 기반 구축 △자연·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정주 여건 강화 등을 들었다. 유 의장과 의원들은 “남은 1년도 견제와 감시, 협력과 대안을 충실히 수행하며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흔들림 없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7.01 13:54

유희태 군수 “10만시대 시(市) 승격·도시 성장 속도”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인구 10만 회복을 출발점으로 삼아 전북 4대 도시 도약과 시(市) 승격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후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통해 10만 완주시대를 개막했다”며,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 안에 전북 4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인구는 올해 5월까지 총 8,906명, 월평균 254명이 증가해 지난 5월 27일 10만 명을 돌파했다. 군은 올해 안에 정읍을 제치고 인구 규모 전북 4대 도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인구 외에도 1인당 GRDP(전북 1위/2021년 기준), 수출액(전북 3위/2024년 기준), 산업단지 규모(전북 3위/2024년 기준), 지방세수(전북 4위/2024년 기준) 등 여러 지표에서 이미 도내 4위권에 진입했다. 군은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전북 4대 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시 승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시 승격 요건을 현행 15만에서 10만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유 군수는 “지난 3년은 10만 완주시대 개막과 완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와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새롭게 추진한 사업들이 조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전북 4대 도시 달성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으로 행복경제도시 실현을 위한 위대한 전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30 19:03

완주군 고독사 예방 나선다,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

완주군이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관내 만 40세~60세 취약계층 1인가구 600명을 대상으로 중장년층 사회적 고립가구 실태조사를 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고독사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해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위기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건보료 체납, 월세취약가구, 단전, 단수 등 행복e음 발굴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만 40~60세 1인가구 600명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양지뜰 주민생활조사단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조사한다. 조사대상자는 복지부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분류하고, 위험군으로 판정된 대상자에게는 주 1회 정기적으로 안부확인을 하는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8 08:24

"완주 동상면에 삼대가 귀촌했어요"⋯원신마을 주민들 환영 행사

완주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센터장 임진희)에서 지난 26일 이색적인 환영 행사가 열렸다. 동상면 원신마을(이장 김호성) 주민들이 3대가 귀촌한 가족들을 위해 마련한 귀농귀촌 환영 행사다. 주인공은 지난 3월 적막한 산골마을에 아기 울음소리를 들려줘 화제가 된 박태형(42)·가예나(28) 부부 가족이다. 5년 전 동상면에 정착한 박 씨 부부는 이곳에서 두 자녀를 낳았고(성광, 은광), 최근 박 씨 부모가 합류해 귀촌 3대를 이루게 된 것이다. 원신마을 주민들은 이날 삼계탁을 나누며 귀촌 가족들을 환영하고, 백일을 맞은 은광 군을 축하하며 정을 나눴다. 가예나 씨는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생활교사로 근무하던 중 남편인 박태형 씨를 만나 동상면에 정착했다. 임진희 센터장은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대가족형 농촌유학이라고 할 수 있다”며 “농촌 생활을 통해 도시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부모들과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시골에 또 다른 가족이 생기는 가족의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따뜻한 공동체 문화가 살아 있는 동상면에 새로운 가족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반갑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가족들이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예나 씨가 근무하고 있는 동상면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현재 16명의 유학생이 입소해 있다. 이들은 7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시를 떠나 1년 이상 시골학교를 다니며 시골살이를 경험하고 있다. 현재 동상초등학교 전교생의 70%인 15명이 농촌유학센터 소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7 22:24

완주군에 외국인 시범도시 만든다

완주군이 삼례읍 일원에 외국인 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5일 완주군청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지역 현안사업으로 외국인 시범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전북도의 지원을 건의했다. 유 군수에 따르면 완주군 내 결혼이민자와 인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정책 추진체계 구축과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외국인들의 기본욕구와 정주여건을 충족할 인프라 형성이 요구된다는 것. 특히 삼례읍의 경우 현재 1954명이 거주하면서 완주군 전체 외국인(4660명)의 42%가 거주하고 있어 시범도시로서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할 외국인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특화거리를 조성해 외국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설을 집적화 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이날 외국인 시범도시 조성 외에 수소산업 경재역 강화와 고도화를 위한 수소클러스터 조성, 모빌리티 제조현장의 생산 효율화와 공정 지능화를 위한 미래모빌리티 AI개발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설명하고, 전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5 16:17

주민 손으로 만든 ‘완주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 열린다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 만든 완주군 대표적 상생형 지역축제인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가 7월 5일부터 6일까지 대아천 계곡에서 열린다.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동상면과 지역 주민과 힘을 모아 지난 2023년 시작됐으며, 첫해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1~2회에는 운장산 계곡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주민 공청회와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대아천 계곡으로 새롭게 장소를 선정했다. 이번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물소리 등 자연미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롭게 구성된다.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수영장과 슬라이더는 물론 물난타, 버블쇼, 물 관련 게임 등이 준비돼 아이나 어른 누구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 캐릭터 ‘동상이’를 탄생시켜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동상이`는 동상면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과 동상계곡의 시원한 물을 착안해 만든 것으로, 캐릭터를 통해 물소리 축제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알릴 계획이다. 유경태 물소리축제 추진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물소리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있으며, 올해는 새로운 장소로 변경하고 다양한 물놀이 체험을 준비한 만큼, 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동상계곡 물소리 축제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함께 만든 대표적인 상생형 지역축제”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공동체의 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무더운 여름을 식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4 14:05

수영장 3500원…완주군 체육시설 사용료 인상

완주군이 체육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시설 개선을 위한 재정 기반 마련을 위해 다음달 3일부터 수영장, 축구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 사용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군은 2004~2006년 이후 사실상 동결된 체육시설 사용료를 20여년 만에 조정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시행된 ‘완주군 체육시설 사용료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관리 인건비를 제외한 체육시설의 운영수지율은 약 23%에 불과해 적자 운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체육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최소한의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수영장은 성인 일반 요금이 2,5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되며, 1개월 이용료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된다. 테니스장 요금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용 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든다. 인조잔디 축구장의 경우 주말 경기 요금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되며, 축구장과 야구장 조명 사용료가 1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인상된다. 실내체육관은 개인 일반이용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평일 전용 사용의 경우 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개정에는 아동 친화도시로서의 정책 방향도 반영됐다.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의 의원 발의로 추진된 개정 조항에 따라 어린이체육관은 유아·어린이·청소년의 일반 이용 시 사용료가 전면 무료화된다. 완주군 은 “이번 사용료 조정은 무분별한 인상이 아닌, 현실에 맞는 단계적 조정”이라며 “군민의 체육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양한 감면제도도 병행해 사용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5.06.24 13:5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