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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최초 국가산업단지 유치 쾌거

민선 8기 유희태 군수 체제 완주군이 총사업비 400억 원대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에 이어 6200억 원대 사상 첫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까지 유치하는 '잭팟(jackpot)'을 터트린 것은 완주군이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집중해 온 수소산업 정책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12월 29일 전주시와 함께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시민 생활과 경제가 돌아가는 수소시범도시(국토교통부 선정)로 선정된 후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군정 역량을 총동원, 결국 화룡점정의 꽃을 피운 것이다. 완주군이 역사상 첫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유치한 비결은 빈틈없고 꾸준한 준비에서 비롯됐다. 기업들이 믿고 투자해 온 것도 크게 작용했다. 봉동읍 일원에 완주산단과 테크노 1•2산단 등 모두 320만평의 공단이 조성돼 있고, 이 곳에는 수소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즐비하다. 완주산단 내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의 수소트럭과 수소버스를 생산하고, 수소트럭의 경우 미국과 독일, 스위스, 유럽 등지로 수출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완주 테크노2산단에는 그동안 국내 최초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해 착공했고, 신재생에너지 평가체계인 ‘ESS 안전성평가센터’ 조성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모든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다 수소용기를 생산하는 일진 등 다양한 수소기업과 연구개발 시설 등 관련 산업 조화를 이뤄왔다. 정부가 사상 첫 수소특화 국가산단 최적지로 완주군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춘 것이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완주군 등에 따르면 정부가 시도별 대선공약에 반영된 19개의 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에 나선 결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신규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평가와 입지평가 등 2대 분야에서 △유치산업 적정성 △지역성장 잠재력 △정책 타당성 △사업추진 용이성 등 7개 항목을 엄격히 따진 이번 평가에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각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최초로 수소를 특화한 국가산단이 완주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2562억 원을 집중 투입, 봉동읍 일원에 165만㎡(50만평) 규모로 수소특화국가산단을 조성한다. 각종 기반시설 확충 등까지 포함하면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총사업비는 627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엄청날 전망이다. 완주군은 직접투자액이 72개 기업에 3조 840억 원, 생산유발 효과가 5조 9274억 원 등 총 투자 효과가 9조 114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투자에 따른 직접고용 인원 7380명, 고용유발 효과 2만 46명 등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다. 완주군은 최근 환경부 발표 만경강 통합하천사업에 이어 6000억 원대 수소특화산단 유치가 최종 확정되자 잔치 분위기다.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 역할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유희태 군수는 “정부의 용단과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완주군 역사상 첫 국가산단 조성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게 됐다”며 “LH 등 사업시행자와 긴밀히 협의 조기에 착공,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5 16:51

'사우디 1조 원대 투자 초읽기' 완주 가온셀은 어떤 기업?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에 위치한 가온셀은 1994년 3월7일 익산에서 프로파워란 사명으로 출발한 연료전지 기업이다. 가온셀은 메탄올 기반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DMFC의 원천기술 보유한 유일한 회사이며, 세계 최초로 모빌리티 DMFC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DMFC는 메탄올만 주입하면 화학반응을 통해 무공해로 전기를 생산하는 수소연료발전기다. 가온셀은 이를 지게차, 골프카트, 오토바이, 전동차, 무인항공기 등에 적용하여 성공시켰다. 특히, 가온셀은 현대자동차의 넥쏘(NEXO)에 장착된 수소연료전지인 PEMFC에 대한 원천기술도 확보하고 있어 4세대 기술인 PEMFC와 차세대 기술인 DMFC 두가지 원천기술 모두 확보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회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 윤경용 대표는 14일 전북일보 취재에서, 최근 사우디와 JV(합자회사)를 통해 사우디 현지 공장을 약 15만m²(약 5만 평) 부지에 메탄올 기반 수소연료전지(DMFC), 수소연료전지(PEMFC), 연료전지 전동차, 연료전지 지게차, 연료전지 발전기 등 5개의 자동화 생산공장을 건설하여 대량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에 따르면 수소연료전지는 우리가 흔히 배터리로 착각하지만, 수소를 연료로 쓰는 화학 발전기이며 현재 배터리가 가진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신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급·확산이 늦었던 이유는 수소연료(발)전지의 가격이 배터리에 비해 적게는 수 배에서 열 배에 달하고, 고압축(약 900기압) 수소를 연료로 쓰는 것이 이유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가온셀은 대량생산체제와 거대한 부품구매력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소연료(발)전지를 생산하고, 수소가 아닌 가장 안전한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DMFC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아 지금까지 연료전지의 보급.확산에 걸림돌이 되었던 부분을 제거할 계획이다. 또, 가온셀은 이와 같은 대량생산체제와 중동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보급 확산을 통해 수소연료(발)전지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는 그 동안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맹주로서 20여 개국에 매년 지원하던 수 백억 달러의 상당부분을 현금 대신 SKIV의 한국기업이 생산하는 현물로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온셀에 배정된 투자금은 현재 10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000억 원)이며, 투자금은 주관사인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100% 투자하며 가온셀은 고정지분 20%를 보장받았다.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조성 및 투자를 위해 정부부처인 MISA(사우디 투자부: Ministry of investment Saudi Arabia), 국부펀드 SIDF(사우디산업개발기금: 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 사우디 제2국영기업 SABIC(사우디기초산업공사: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등이 총 동원되어 이번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가온셀 윤경용 대표는 “이번 사우디 투자 유치가 성공하면 소량 및 계획생산에 머물렀던 DMFC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이는 DMFC의 장점인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발전사업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지속적인 매출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4 18:14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존 혁신도시에 이전해야"

전국혁신도시협의회(회장 유희태 완주군수)는 14일 오전 세종특별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 김복환 부단장에게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유희태 회장을 비롯해 윤병태(나주시장)·조병옥 부회장(음성군수) 등 회장단이 모두 참석, 혁신도시 회원들의 입장을 강력 전달했다. 유 회장은 “정부가 연내에 추진하려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의 추진방향을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과 혁신기능 수행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배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 부회장도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이 혁신도시 활성화가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공동성명서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기존의 혁신도시가 아닌 타 지역이나 원도심의 활성화 계기로 이용된다면 지금까지 지자체에서 해온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지방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대상은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 1월 30일 오전 우석대 22층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한 긴급 임시회를 갖고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배치하라’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공동 목표달성, 상호협력을 위해 혁신도시 11개 기초단체가 참여해 지난 2006년 12월에 설립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4 18:13

가온셀, 사우디 1조 4000억 투자유치 실현되나

완주산업단지 수소연료전지 기업 가온셀(대표 윤경용)의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프로젝트 핵심 중 하나인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n Industrial Village)' 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가온셀은 1조 4000억 원 투자 유치에 향후 매출 6조 원 가량이 예상된다. 최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 이어 지난 8일 알-자단(Al-Jadaan) 사우디아라비아 재무장관이 추경호 부총리를 만나는 등 사우디측의 행보도 유의미한 상황이다. 이어 12∼13일에는 사우디 왕실위원회 직속 특별산하기관인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의 파이잘 CEO와 후세인 등 실무 책임자들이 가온셀 공장을 방문, 최종 실사를 벌였다. 이번 실사는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에 입주할 한국 기업으로 선정한 가온셀 등 22개 기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후 벌이고 있는 사실상 마지막 절차로 알려졌다. 13일 가온셀에 따르면 SIIVC 파이잘 CEO 일행이 이날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단 소재 가온셀의 R&D, 공장,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모빌리티 운행 등 전반에 대한 기업 실사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파이잘 대표는 13일 오전 오스갤러리 접견실에서 가온셀의 메탄올 기반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과 실용 상황, 향후 SKIV 진출 계획 등 가온셀의 차질없는 사우디 진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우디측의 한국기업 22개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되고 최종 투자가 확정될 경우 가온셀은 1조 4000억 원 규모를 투자받는다. 이 사업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석유 중심인 경제 구조 탈피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 중 하나이며, 사우디 3대 항구도시인 얀부 지역에 사우디-한국산업단지(SKIV, Saudi-Korean Industrial Village)를 조성하는 것이다. 국영기업인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 Saudi International Industrial Village Company)는 수소, 전기차, 바이오, 로봇 등 한국 기업 22곳과 SKIV 입주 및 투자 유치 관련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사우디가 SKIV에 투입하는 1차 투자금만 12조 원 규모로 알려진다. 가온셀 윤경용 대표는 "지난 1년 6개월간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현지 공장 실사는 마지막 절차"라며 "사우디 국영기업 SIIVC는 가온셀 등 대표 참여기업 5곳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후 사우디 산업육성기금(SIDF, Saudi Industrial Development Fund)으로 국부펀드가 들어가면, 기업별로 투자금이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파이잘 대표는 "사우디 네옴시티가 가온셀 연료전지를 전력으로 쓸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파트너가 돼서 SKIV에 소속된 한국기업에 무조건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가온셀에 약속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3 15:57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완주군 반다비체육관' 착공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완주군 반다비체육관' 착공식이 13일 완주군 봉동읍 낙평리 현지에서 열렸다. 준공은 2024년 4월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희태 군수, 이경애 군의회 부의장, 윤수봉 도의원, 권요안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완주 반다비체육관 공사에는 국비 35억 원과 도비 10억 원, 군비 82억 5000만 원 등 총 127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상 2층 연면적 2595㎡ 규모로 지어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축된다. 반다비체육관 지상 1층에는 다목적체육관, 의무실과 샤워실, 운동 프로그램실, 가족샤워실, 헬스장 등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운동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 등이 자리잡는다. 완주군은 반다비체육관이 완공되면 장애인을 위한 체육활동은 물론 비장애인과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지역 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사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는 공간에서 화합하고 함께 여가를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관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장애인들의 체육활동 기회를 보장하고, 군민 누구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다비’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 이름이다.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한다는 뜻의 ‘비(碑)’를 합쳐 만들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3 15:52

완주 삼례 딸기대축제 4년 만에 열려

‘2023 완주삼례딸기대축제’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삼례농협 뒤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21회를 맞는 ‘2023 완주삼례딸기대축제’는 2019년 이후 무려 4년 만에 개최되며, 딸기 재배농가는 물론 축제를 준비하는 삼례농협도 지역 대표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삼례농협 관계자는 "삼례는 지난 20년 넘게 딸기의 본고장으로 성장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던 공백을 딸기 애호가들에게 그대로 돌려드리기 위해 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 개막일인 17일에는 완주삼례딸기 미니올림픽, 가요제 예선, 기네스 도전이 펼쳐진다. 또 룰렛 돌리기,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림보 등 이벤트도 준비되고 있다. 이날 기네스 도전에서는 딸기 빨리 먹기, 딸기 높이 쌓기, 딸기 꼭지 많이 모으기 등 다양한 관광객 참여 행사가 열리고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변지훈의 골든 가요쇼가 열린다. 주말 휴일인 18일과 19일 양일에는 개막 이벤트를 포함해 딸기 품평회, 딸기 수확 체험, 즉석 경매, 행운권 추첨, 연 날리기 등 행사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한다. 18일에는 혜은이, 변지훈 등 초대가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삼례농협 강신학 조합장은 “4년 만에 열리는 딸기축제에 농가들이 설렘을 가득 안고 있다”며 “따사로운 봄과 함께 찾아온 딸기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0 15:03

"냉이국 먹으려니 농약이 의심되세요?"

봄 내음을 한껏 풍기는 싱싱한 제철 냉이국이 맛깔스러운 요즘이다. 하지만 일부 농부 등의 제초제 살포 등이 적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에서 채취했다는 냉이의 안전성은 절대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의 본고장, 완주군 로컬푸드에서 구입하는 냉이 등 봄나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봄나물이 매장에 많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농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위해성 있는 봄나물을 철저히 가려내고 있다. 특히, 봄나물 중에는 냉이처럼 생산자가 씨를 파종해 경작하지 않고, 들이나 임야 등 자연상태에서 저절로 자라는 봄나물의 위해성을 감안해 토양, 농산물, 농업용수 시료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관리하고 있다. 완주군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완주군 로컬푸드 출범 이후 출하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서는 꾸준히 안전성 관리를 하고 있다"며 "완주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되는 봄나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완주군 로컬푸드 매장은 올해 삼례농협과 이서농협 직매장까지 가세하며 모두 13개로 늘었다. 유 과장은 "완주군은 로컬푸드 13개 매장, 1300여명의 생산자에 대해 완주로컬푸드 인증 등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서 해당 농산물이 생산된 농장의 토양, 농산물, 농업용수 등 시료를 채취,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서 오염 여부를 분석, 출하를 결정하고 있는 것.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완주로컬푸드는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며 “생산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잔류농약 모니터링으로 더욱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0 13:33

봄이 오는 소리, 빨래하는 소리

우수도 경칩도 지나며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완주군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빨래량이 급증하며 세탁기와 건조기가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소한 행복빨래방은 취약계층에게 대형 빨래 무료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데 최근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 9일 삼례읍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520가구에서 1300채 가량의 세탁서비스를 이용했다. 지난해 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대형 빨래 하기에 너무 좋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런 입소문을 타고 주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행복빨래방을 운영하는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서비스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거동불편 홀몸노인과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들에 이용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부터 매주 1회씩 '찾아가는 수거의 날'을 지정·운영, 빨래방 이용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신승기 삼례읍장은 “삼례읍 한냇물 행복빨래방이 지역의 취약계층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9 17:15

가족과 함께 1년간 귀농귀촌 교육 완주군 10세대 입주

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9일 도시민으로 구성된 7기생이 입교했다. 올해 모집에는 모두 15세대가 지원, 이 중 10세대가 선정됐다. 이날 완주군 고산면 삼기리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열린 입교식에는 귀농귀촌 협동조합 이사장, 삼기마을 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 10세대 18명이 참석, 농촌생활 준비에 들어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교육시설이다. 올해 입교생은 서울, 부산, 경기, 인천, 충북, 경남, 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김모 씨(40·경기 이천시)는 “목조주택 건축 일을 했는데 사업차 들른 완주군이 아이키우며 살기 좋은 지역 같아 완주를 선택하게 됐다”며 2살바기 아이와 함께하는 농촌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서모 씨(63·서울 강동구)는 “완주군과 강동구가 협약해서 진행한 귀농귀촌 교육을 참여한 후 아내의 권유로 공무원 은퇴 후 귀농귀촌을 결심하게 됐다”며 “앞으로 1년간 귀농에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모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유희태 군수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되어 있다”며 “이번 7기 체류형 입교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9 15:34

완주 누에아트홀, 9일부터 실마리카페 운영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가 오늘(9일)부터 누에 아트홀(전시장) 내에 마련한 ‘실마리 카페’를 운영한다. 문화재단측은 8일 "그간 누에 아트홀을 찾는 방문객들 사이에 카페 등 휴식 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말이 적잖았다. 그에 대한 여론을 수렴, 옛 청년키움식당 자리를 열린 카페로 리모델링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에 아트홀을 찾는 관람객들은 작품도 감상하고, 실마리카페에서 예술 서적이나 어린이 창작 동화 등을 자유롭게 열람하며 음료를 마시는 등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실마리 카페는 초고령화 시대 대응 중 하나로 완주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하여 운영한다. 완주문화재단이 지역 노인일자리를 제공,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2015~2016 문체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공간으로 조성된 누에는 과거 전북잠종장 건물이다. 2020년부터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성장, 마을 거점과 예술또래 네트워크 등 프로그램이 3년여의 짧은 기간에 전국의 기관들이 주목하고 있다. 한편 실마리 카페는 9일 오후 2시 오픈 기념 행사로 ‘천원 이벤트’, ‘딸기청 만들기’ 등 행사를 진행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8 15:13

완주군 "적극행정 펼치면 파격 인센티브 주고 면책"

완주군이 지역발전과 주민 안전,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펼친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면책도 해주는 등 파격적인 활성화 대응에 나섰다. 최근 행정안전부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인허가와 민원해소, 친절도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친 '주마가편(走馬加鞭)’ 적극행정을 통해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로 우뚝 서겠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8일 ‘적극행정 활성화 5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전체공무원의 절반에 달하는 신규직원과 MZ세대 등 2030세대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완주 100년 대계' 정책 구상과 시책 발굴 등 다양한 포석에서 나온 조치다. 완주군은 통상적인 행정절차와 친절도 뿐만 아니라 각종 인·허가와 민원 해소, 규제 개혁까지 ‘적극행정’의 영역에 포함,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적극행정’을 전방위적으로 펼쳐나간다. 완주군 김의철 기획예산실장은 "적극행정 전방위 추진을 위해 △전 분야+전 직원 참여체계 구축 △파격적인 인센티브 부여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마인드 함양과 인식도 제고 △지원시스템 재정비 등 ‘적극행정 활성화 5대 추진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3대 분야에 국한했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기준에 '군 역점시책'과 '예산 효율성'을 신규로 포함해 5대 분야로 확대하고, 우수공무원과 우수부서 선발도 넓혀 전 분야에서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금 확대, 국외연수 기회 제공, 근평 가점, 포상금과 특별휴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총 20명 가량의 적극행정 공무원 국외 정책연수도 포함됐다. 완주군은 특히 공공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고의 또는 중과실 없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한 결과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면제 또는 감경해 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 '복지부동' 분위기를 일소하기로 했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의 책임을 면제함으로써 적극행정 직원을 보호하고, 모든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 완주군은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와 사전컨설팅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 경우 면책을 충족한 것으로 보는 등 면책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행정위원회 위원도 건축과 계약, 환경, 산림 등 기술 분야와 지방의원을 추가로 위촉하는 등 전문성과 주민 대표성도 강화한다. 또 ‘적극행정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올 4월 중에 ‘완주군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개정해 위원회 구성 내실화와 인센티브 항목 신설 등에 나서는 등 적극행정 활성화 지원 시스템을 재정비해 지속가능한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직사회가 ‘주민의 공복’이라는 자세로 군정 전반에 적극행정에 나서면 그만큼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은 앞당겨질 것”이라며 “일하는 조직분위기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부여와 면책, 지원시스템 등이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8 14:59

완주군, 2023년 올해의 책 선정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이 군민과 함께 읽을 2023년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했다. 2023년도 완주군 올해의 책은 △어린이부문 김규아 작가의 <밤의 교실> △청소년부문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성인부문 한정원 작가의 <시와 산책>이다.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5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주군민, 독서모임 대표,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부터 총 94권의 후보도서를 추천받았다. 이후 2월 8일부터 2월 17일까지 서면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 도서를 연령별 2권씩 총 6권의 후보도서가 압축됐고, 지난 2월 28일 책읽는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3권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한 해 동안 작가와의 만남, 낭독 공연, 책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필사릴레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진순 완주군 도서관사업소장은 “코로나로 정체되었던 도서관이 북적북적하는 소통공간으로 활기를 띠도록 올해의 책이 마중물이 되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2011년 도내 최초 ‘책 읽는 지식도시’를 선포하고, 완주군민이 한 해 동안 함께 읽을 올해의 책을 선정해 오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8 14:58

유희태 군수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단 상반기 완판하겠다"

완주군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조만간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지정도 임박, 미래 100년 먹거리를 뛰어넘는 굵직한 완주군 산업지도가 기대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7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현안 추진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개최, “국토부가 이달 중순경에 국가산단 후보지를 선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완주군의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최대 현안인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완주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봉동읍 일원에 국비 등 62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165만㎡(50만 평) 규모의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수소 전문기업을 집적화하고 친환경 수소산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또 “지역경제가 어렵고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만큼 기업유치에 혼신의 노력하고 있다”며 “당초 올 연말까지 테크노밸리 제2산단을 100% 분양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이후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완주산단 내 기업들의 대규모 신규·증설 투자는 총 10개사에 5814억 원에 달했다. 7일 현재 테크노 제2산단 부지 분양률은 협약서(MOU) 체결 기준으로 70.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군수는 이날 "조만간 2만 평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률 80% 달성이 임박했다"고 언급했다. 연말로 예상했던 완판이 상반기 중으로 대폭 앞당겨질 수 있다고도 했다. 또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추진과 관련, “생태경관자원 육성과 관광거점을 위한 1000대 주차장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삼례문화예술촌에 거대한 석조각상 12점을 설치하고 의병역참역사관 추진 등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전북 최고의 관광허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3대 정책목표 중 하나인 ‘스마트 생태도시 완주’를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친수구역 경관개선 사업을 3월부터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산, 봉동, 용진, 삼례 등 4개 읍면 구간별 관리책임제를 도입하고, 초화류 식재와 천연 동식물 관리체계를 구축, 향후 만경강 인근에 조성할 예정인 '완주군 대표축제' 생태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특히 “인구가 올 2월에도 497명 급증, 10만 인구 돌파가 임박했다”며 “군 단위 조직의 한계가 있어 행정수요 대응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완주시 승격’을 위한 특례 규정이 전북특별자치법에 명시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관광체육마케팅센터와 경제센터, 미래행복센터 등 3대 거점 협력센터도 올 상반기 내 출범을 목표로 속도를 낼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의 신속집행과 4월 조기 추경 추진, 지역업체 이용 활성화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행정안전부의 혁신행정 평가와 적극행정 평가에서 전북 유일의 2개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전국 226개 지자체 중 경쟁력 1위, 행복도시 1위, 청렴도 1위 완주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7 20:44

완주군, 신재생에너지 주택설비 지원한다

완주군이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군민에게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지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7일 완주군은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시행,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사업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 한해 지방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3~4월경에 한국에너지공단에서 공고한 후 군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올해 1억 6000만 원을 투입하며 사업 신청 순으로 보조금이 지원되며, 예산 소진 시 까지만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홈페이지(http://greenhome.kemco.or.kr)에서 사업내용 및 참여업체리스트가 공고되면 참여업체와 공사계약 체결 및 승인을 받은 후 구비서류를 갖춰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식이다. 2022년 기준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3kw 태양광의 경우 총사업비 약 516만 원 중 국비 50%(258만 원)에 추가로 지방비 100만 원을 지원받아 신청가구 자부담은 158만 원이었다. 단, 설비 설치 시 한국에너지공단 주택지원사업 참여업체가 아닌 업체와 계약한 경우 국비, 지방비를 지원 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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