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사업은 주지하다시피 1991년 방조제가 착공된 이래 4만 900ha(409㎢)의 땅을 새롭게 조성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유명하다. 그러데 새만금사업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방조제 하나 막는 것으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대대적인 재원투자를 통해 하루빨리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게 급선무며 실핏줄처럼 새만금 지역을 상하로, 또 좌우로 연결하는 도로망도 갖춰야 한다. 내부의 간선망 뿐만 아니라 인접한 시군과 연결하는 도로를 확충하는 것은 자칫 간과하기 쉬운 문제인데 이게 바로 놓쳐서는 안될 핵심 과제다. 항공, 철도와 더불어 도로망을 제대로 갖추는 것은 새만금이 기회의 땅이 되기 위한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의 첫번째 과제다. 한마디로 기본적 환경과 인프라가 언제, 어떻게 조성되는가 하는게 핵심 과제라는 뜻이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최근들어 상대적으로 용지개발 사업은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되는 반면 기반시설인 도로망 건설이 지체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많은 시간이 흐르기는 했지만 내부간선도로 사업계획은 나름대로 진행되면서 누가봐도 수변도시, 잼버리부지, 농생명용지 등이 연결되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다.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투자가 활성화하면서 도로의 중요성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내부간선 도로뿐 아니라 외부와의 연결도로 역시 시간과의 싸움이다. 되느냐, 안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언제 되는가 하는것이 가장 관건이다. 대표적으로 새만금~김제~전주간 국도 승격이 가장 급선무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로 인해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 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와 더불어 김제역 KTX 정차, 전주광역권 인근 도시에서 새만금으로 이동하는 교통량 증가는 피할 수 없는 하나의 추세다. 결국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2차로→4차로)을 반영해, 도로기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새만금에서 김제나 전주, 완주 등 인접 시군으로 신규 물동량은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고 결국 새만금 개발계획 완료 전 도로 기반시설 확충은 불가피한 과제다. 새만금~김제~전주간 연결도로의 국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과제임을 거듭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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