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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군산대, 교육혁신 ‘S등급’···전국 최초 제도 도입으로 성과 증명

3무 전과제도’·모듈형 융합학위로 학생 주도 진로 설계 가능
수시 경쟁률·취업률 상승…미래 산업 대응 ‘첨단에너지대학’ 신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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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엄기욱)가 교육부 주관 국립대학육성사업 교육혁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대학 가운데 교육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했다. 

기존 학사 제도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학생 자율성과 진로 설계 중심의 체계를 구축한 결과, 전과생 163% 증가, 융합학위 과정 참여자 346명 등 수치로 증명된 혁신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수시모집 경쟁률과 취업률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군산대는 전국 최초로 ‘B.E.S.T’ 학사 체계를 도입해 학과 간 소속 경계를 허물고(Boundless), 졸업 시기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Extendable), 전과를 자율화하고(Shiftable), 정원 제한 없이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Thresholdless)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3무(無) 전과제도’는 학년·학과·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는 파격적 제도로, 학생 주도 전공 선택권을 완전히 보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전과생은 2022년 76명에서 2025년 200명으로 163% 증가했고, 전과 이후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10점 상승했으며 만족도 또한 96%에 달했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듈형 융합 학위과정(MCD)은 학생이 전공 모듈을 자유롭게 조합해 학위를 설계할 수 있는 제도로, 기존 단일 전공 체계의 한계를 넘어선 시도다.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29개 과정에 총 346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며, 만족도는 평균 4.23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 로봇, 상담심리, 환경·에너지 분야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고, 대학은 수요에 맞춰 관련 MCD를 지속적으로 신설하고 있다. 

또한 전공진로가이던스센터를 통해 학생의 학위 설계가 취업·진로와 직접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군산대는 이러한 교육 혁신을 토대로 2026학년도에 첨단에너지대학을 신설해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차전지·에너지학부,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 바이오헬스학과, 스마트시티학과 등으로 구성되며, 1학년은 통합 모집 후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해당 학부(과)는 새만금 특화단지, 해상풍력 단지, 바이오 특구,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등 지역 전략산업과 긴밀히 연계돼 실무형 인재를 집중 양성하게 된다. 

군산대는 S등급 외에도 자체성과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총 10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AI 기반 교육혁신 거버넌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과 취업률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전년 대비 0.72명 증가한 4.09대 1로 전북권 대학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취업률은 60.2%로 국립 7개 국가중심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는 “군산대는 학생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학사 체계를 구축해 다른 대학들이 벤치마킹하는 수준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 협력해 ‘입학보다 졸업이 빛나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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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군산대학교 #엄기욱 총장 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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