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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북여류문학상 김월숙 시인 "시가 삶이 되는 길을 가겠다"

김월숙 시인 "얼마 전에 지리산 천왕봉에 다녀왔습니다. 도저히 갈 수 없을 거라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가고 싶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돌아서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참고 오르다보니 천왕봉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전북 여류문학상 소식을 출근길에 들었습니다. 지리산처럼 멀리 느껴지던 시의 길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했습니다. 잠시 더 힘내서 시의 길을 가라는 말씀으로 새기겠습니다." 제18회 여류문학상을 수상한 김월숙 시인의 수상소감이다. 김 시인은 "단발머리 소녀 시절부터 시인을 꿈꾸었다"며 "삶이 시가 되고 시가 삶이 되는 꿈을 꾸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너무 멀고 높아 그만 놓아야 하나 고민을 반복하면서도 시를 놓지 못하고 있다"며 "시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더 힘내서 시의 길을 가라는 말씀으로 새기겠다"며 "도중에 돌아서지 않고, 천왕봉으로 향하던 간절함으로 용기를 내서 시가 삶이 되는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인은 지난 1988년 문예사조로 등단했다. 시집은 <아직도 그가 서 있다>, <달에 꽃피다> <그 발자국 따라> 등을 출간했다. 수상경력은 지평선문학상이 있다. 앞서 전북여류문학회는 지난달 3일 전주 모처에서 회의를 열고 김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공숙자 전국대표에세이 전 회장, 전선자 김환태문학 기념사업회 이사장, 조미애 표현문학회장으로 구성됐으며, 조방희 전북여류문학회장과 박귀덕 부회장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공숙자 위원장은 "김 시인의 문학적 내성과 그의 따뜻한 인간애로 역어 낸 회원 간의 화목은 물론여류문학회의 위상정립을 위한 헌신적 노력의 결과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중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1월로 연기됐다.

  • 사람들
  • 김세희
  • 2021.12.21 19:47

전북지역 최초 약학계열 국제학술대회 ‘관심’

(사)대한약학회(회장 홍진태)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Research Convergence)를 주제로 2021 추계국제학술대회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북지역 내 최초로 열린 약학계열 국제학술대회로 3개의 기조강연을 포함해 2개의 수상강연, 1개의 특별초청강연과 주제별 심포지엄, 젊은 과학자 발표, 팜팜콘서트, 포스터 논문 발표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테크노파크 등 지자체 및 지역기반 제약기업들과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특히 여느 학술대회와는 다르게 전북 지역 기반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연구 성과 및 산학연 협력에 대한 세션들이 준비됐다. 전북지역에서 마련한 세션들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이용한 신약 개발(전북대병원),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자체 및 대학 간 연계 협력, 2021 대한약학회-전북테크노파크 테크비즈 파트너링(전북테크노파크)가 있으며, 의료용대마연구회의 창립총회와 함께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의료용 대마의 현황과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기조강연은 첫째 날 미국 하버드 의대 김광수 교수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중개연구(Toward a cure for Parkinsons disease: from bench to bed)」를 주제로, 둘째 날 KIST 뇌과학연구소 오우택 소장이 「이온채널 연구의 최근동향: 아녹타민과 텐토닌(Recent trends in channel research and new drug development: Anoctamins and Tentonins)」, 셋째 날 ㈜바이오팜솔루션즈 최용문 대표의 「합성신약 JBPOS0101의 영아연축 동물모델에서의 약효(Preclinical efficacy of new chemical entity JBPOS0101 in a model of symptomatic infantile spasms)」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은 COVID19 상황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쁜 마음과 안전한 학술대회 운영에 대한 고민이 함께 있다면서 3일 간의 학술대회 기간 동안 모신 기조강연자들과 수상강연자를 비롯, 각 세션의 연자들 모두 약학의 각 분야에서 좋은 연구 성과를 내고 계신 분들이기에 내실있는 학술행사가 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대면으로 만나지 못 했던 약학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진행돼 뿌듯하다며 약학회가 우리나라 제약산업 생태계에 든든한 기반이 되고자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산학연 협업과 신약 개발을 학술대회의 주제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 사람들
  • 이강모
  • 2021.12.21 19:47

익산 다애로타리클럽, 동산사회복지관과 함께 밑반찬 나눔봉사 실시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다애로타리클럽(회장 이현주)과 동산사회복지관(관장 이현주)이 손을 맞잡고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밑반찬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클럽과 복지관이 지난 10월 지역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매달 1회씩 동산동 지역의 식생활 취약계층 20가구를 위해 밑반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클럽 이현주 회장은 “회원들이 매월 반찬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뵙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뜻깊어 한다. 매월 나눔봉사에 함께 해주시는 동산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리며 협약기간동안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반찬을 통해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현희 관장은 “매월 따뜻한 식사 제공에 나서주고 있는 다애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이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반찬에 무척 흡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다애로타리클럽은 익산지역 대표 여성 클럽으로 1996년에 창단해 수익금 기부, 연탄 나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전달, 이미용봉사, 주거환경개선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 및 나눔 실천에 나서고 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1 17:20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저술 도서 3종, 세종도서 선정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소속 교수들이 참여해 저술한 역서 3권이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선정 및 구입 지원 사업은 출판사의 좋은 책 출판 의지 진작 및 국민의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선정된 도서들은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2021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선정 및 구입 지원 사업에는 총 3045종이 신청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400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총류, 철학·심리학·윤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으로 나눠 선정되는 가운데 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철학, 종교, 사회과학 등 세 분야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살로메, 니체를 말하다-니체의 작품으로 본 니체(김정현)’, ‘근대 한국종교, 세계와 만나다(조성환 외 9인)’, ‘만국공법(김현주)’ 등으로 총평에 따르면 선정된 저서와 역서는 매우 수준이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전문 학술서지만, 가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함께 받았다. 김정현 한중관계연구원장은 “각 분야에서 3권이나 세종도서 학술 부문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의 HK+사업을 통해 노력해왔던 아젠다의 사회적 확산과 무관하지 않다”며 “철학, 종교, 역사, 문화, 사회, 경제도시 등의 분야로 나눠 인문사회 제 분야의 융합을 통한 동북아 지식네트워크의 형성을 위한 노력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 기간 내에 매년 연구총서, 자료총서, 번역총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2.20 19:24

강임준 군산시장,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수상

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이 대한민국을 빛낸 13인에 이름을 올렸다. 강 시장은 20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은 KNS뉴스통신장애인문화신문이 주최하고 (재)국제언론인클럽(사)서울경제인연합이 주관하는 시상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13개 부문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학회 등을 대상으로 엄선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지난 2018년 고용산업 위기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형 산업구조 개편 및 골목상권 지원정책 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 시장이 취임한 이후 군산시는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 실현을 목표로 미래형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개편해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군산사랑상품권, 찾아가는 동네문화카페, 배달의 명수 등 혁신적인 골목상권 지원정책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강 시장은 주력산업 붕괴의 어려움 속에서도 행정의 시민 참여를 도모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중심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역자본의 지역내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그간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자립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1.12.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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