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공사가 착착 진행되면서 진입도로 문제가 새로운 걸림돌로 떠오르고 있다. 진입도로가 협소해 교통대란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진입로 확장이나 진입로 추가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는 불과 2년 뒤인 2014년 말이면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 한국식품연구원, 지방행정연수원 등 12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또 이에 앞서 이미 아파트 분양 등이 끝나 내년 11월부터 공동주택 8600여세대, 단독주택 96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약 3만 명의 인구가 유입된다. 또 여기에 전주시와 완주군, 김제시 등 지역간 통근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벌써부터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교통대란이 일어나기 전에 국비 확보를 통해 주진입로 확장이나 도로 신설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최근 전북발전연구원은 '전북혁신도시 교통여건,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의 이슈브리핑을 통해 혁신도시의 진입로 문제를 제기했다. 접근성 제고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조속히 진입로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서부생활권을 연결하는 지방도 716호선은 현재도 왕복 6차선이 비좁은데다, 일부 구간은 2차로여서 교통체증이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전주 서부생활권의 급격한 인구 증가와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통행 증가, 만성지구 등 추가 도시개발로 갈수록 더욱 혼잡해질 전망이다. 당장 농촌진흥청 등 12개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해오면 전주시와 완주군, 전주시와 김제시간의 목적통행량은 약 38%가 증가해 극심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그러나 전북혁신도시 도로 공급계획은 지방도 716호선을 제외하고는, 기존 도로에 접속하는 네트워크 연결 측면의 도로망이어서 교통난을 해결하기 힘든 게 현실이다. 동서 방향 측면에서 전북혁신도로와 서부생활권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주진입도로 공급계획은 오직 효자로를 확장하는 방안 하나만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전북도는 지방도 716호선을 확장할 것인지, 아니면 황방산 터널을 뚫는 제2진입도로를 개설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어 재원 마련에 바로 나서야 한다. 다행히 혁신도시특별법은 추가 진입도로 건설에 국비지원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한다. 전북도 등은 진입도로 확장 문제를 서둘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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