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소망 이룬 것 같아 행복"
남몸래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이가 있어 각박한 사회에 온정의 메아리를 전하고 있다.
진안 정천면 모정리 정자동마을에 사는 고영태씨(49)가 그 주인공.
고씨는 칠순을 넘긴 고령의 부모(고종석·신금순)를 극진히 봉양해 온 효자로도 칭송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년회 총무역할을 맡으면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씨는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틈틈이 식수작업을 해 모은 수익금으로 14개 각 마을 경로당에 100만원 상당의 음료를 제공해 온 것.
고씨는 자신의 선행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극구 경계할 만큼 고향사랑에 대한 애착 또한 남다르다.
고씨는 "오래전부터 마을 어르신들께 무엇인가 대접해드리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었으나 이제야 뜻을 이룬 것 같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만족을 느낀다"고 전했다.
소현례 정천면장은 "고씨야 말로 실천하는 진정한 애향인"이라 들고, "앞으로도 고씨와 같은 분들이 정천면에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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