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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 대한민국 대표팀 월드컵 5골 중 4골 전북이 넣었다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중심엔 전북이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전이 16강에서 아쉽게 멈춘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4골이 전북출신 선수이거나,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들의 발과 머리에서 만들어졌다. 6일 새벽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전북현대 소속 백승호는 교체로 나와 4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통쾌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로 브라질전 영패를 면하게 한 귀한 골이었다. 백승호의 골에 이은 추가골이 없어 우리나라는 브라질에 4대1로 패하면서 월드컵 16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전에서는 1대0으로 끌려가던 후반 주전 수비수 김영권이 1골을 넣으며 16강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김영권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조촌초와 해성중, 전주공고, 전주대학교를 나온 전북의 아들이기도 하다. 지난 28일 열린 가나 전에서 헤딩으로만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은 전북현대 소속이고 조규성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김진수 역시 같은 팀 동료이다. 조규성은 외모는 물론 세계적인 선두들과 뒤지지 않는 헤딩 경합으로 이번 대회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월드컵에는 전북현대 출신이거나 소속 선수 10명이 대표팀에 포함돼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임을 재확인시켰다. 전북의 선수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축구 수도’ 전북의 위상과 자존감도 높아지고 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6 18:16

체육회장 선거 한표가 소중한데...선거날 교장 연수 물의

전북도교육청이 전북도체육회장 선거당일 선거 대의원 포함대상인 운동부 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연수를 진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의원 선거처럼 투표인수가 적은 선거일수록 한 표 한 표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도교육청이 민선체육회장 선거권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선거를 주관하는 도체육회 역시 선거일정에 대한 교육청과의 서전 협의 등이 미숙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6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장 선거 당일인 15일부터 도내 운동부 학교 교장 22명이 참여하는 직무연수를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유공학교 포상형식의 이 연수는 2박3일 일정으로 제주 우수 운동부 학교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문제는 연수에 참여하는 교장 22명이 15일 치러지는 체육회장 선거인단 선정 대상이라는 점이다. 개별 통지이고 어느 학교 교장이 선거인단에 포함됐는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현재 2~3명 정도의 대의원이 선거인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선거인단에 포함된 일부 학교 교장은 도체육회에 투표 기권의사와 함께 제주도 연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북체육회장 선거인단 수는 당초 351명이었지만 이 같은 기권의사와 일부 종목단체 관계자들의 투표 불참의사 등으로 342명으로 줄었다. 이를 두고 선거일정을 감안하지 않고 연수를 진행하는 도교육청과 공공기관 특성상 일정 변동사항이 많은 부분을 파악하지 않은 채 사전 협조를 구하지 않은 도체육회에 대한 비판이 비등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용과 예약문제로 9월에 연수일정을 짰는데, 15일이 선거일인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선거인단에 포함된 교장들은 투표를 마친 뒤 오후 늦은 비행기로 군산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6 18:16

민선 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김동진-정강선 양자대결

오는 15일 치러지는 민선2기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가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과 정강선 현 전북도체육회 회장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5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전북도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 전 부회장과 정 회장 2명 만 선관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독자노선이 예상되던 윤중조 전북도체육회 고문은 마감시한 전 김 전 부회장과 대화 끝에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후보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체육회장 선거운동기간은 6일부터 14일까지이며, 선거운동은 후보자만 가능하고 선거사무소 및 선거사무원은 둘 수 없다. 선거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 1층에서 치러진다. 주요 선거운동방법은 △전화·문자메시지·정보통신망(SNS 포함)등 이용 △윗옷 및 어깨띠 착용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정책토론회 및 선거당일 소견발표이다.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하는 후보자·선거인 대상 매수 및 이해유도 행위, 후보자(후보자의 배우자, 후보자가 속한 기관·단체·시설 포함)가 선거 관련 여부를 불문하고 선거인이나 그 가족 등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엄격히 제한·금지되어 있다.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에게는 금액 또는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 부과가 면제될 수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도 선관위는 "후보자 및 선거인에 대한 매수행위,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및 비방, 체육회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후보자의 정당 등 표방 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5 18:27

무주 산골소녀가 일냈다. 무주 설천고 최태희 선수 여자 알파인스키 1위 기염

무주의 산골소녀가 세계 스키인들을 놀라게 했다. 무주군 설천고(교장 이혜경) 2년에 재학 중인 최태희 선수가 지난달 스위스 디아볼레짜(DIVOLEZZA) 스키장에서 열린 FIS컵 국제스키대회에서 여자부 회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태희 선수는 지난달 17일 열린 회전 경기에서 참가선수 50명 가운데 2위 이탈리아의 MAGRI 선수보다 무려 1.2초가 빠른 1분 18초 3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 선수는 또 바로 이튿날인 18일 경기에서는 스위스의 SUNIER선수보다 0.2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자스키 역사상 세계대회에서 1, 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건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최태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으로 쟁쟁한 유럽의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를수 있었던 것은 ‘유럽선수에 뒤지지 않은 신체조건과 타고난 승부욕, 성실함이 있어 가능했다’는 현지의 후문이다. 최태희 선수는 고등학생인데도 불구, 이미 지난 3월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됐다. 전라북도체육회 소속 백승주 감독의 눈에 띄면서 발탁된 최 선수는 무주 구천초등학교 5학년 시절 동계체전 초등부 금메달 2개를 시작으로 이듬해 6학년 당시 99회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등 전종목 메달을 목에 걸며 일찌감치 ‘대한민국 스키 여제’ 로의 등극을 예고했다. 최 선수를 지도하고 있는 백승주 감독은 “최태희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인 훈련과 절대적인 지원은 물론, 많은 분들이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스키협회 김국진 회장은 “현재 최태희 선수는 전북스키협회 소속으로 전북체육회와 무주군의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여자 알파인스키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서는 더욱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2.12.05 13:52

월드스타 조세혁 또 다시 세계정상

한국 테니스의 유망주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이 지난 7월 윔블던 대회 우승 이후 또다시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세혁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튼 IMG아카데미에서 열린 '에디허' 14세부 남자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조세혁은 키톤한스(미국)를 만나 2-6, 7-5, 6-2로 물리쳤다. 키톤한스를 상대로 첫 세트에서는 긴장속에 스트로크가 난조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보였고 2세트부터는 장기인 강한 서브와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고 안정된 디펜스로 큰 어려움 없이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8년 정현 12세부와 2012년 강구건 16세부, 2016년 강건욱 12세부 우승이후 6년만이며, 14세부 우승은 조세혁이 처음이다. 7월 윔블던과 프랑스 독일 대회 등을 제패한 조세혁은 최근 기량이 급 상승세를 타고 있고 세계 테니스 유망주 주니어들이 참가해 투어대회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에디허 대회 남자 14세부에서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조세혁은 경기 직후 “3년전 12세부에 참가해 복식 우승 후 이 대회를 다시 뛰게 되서 매우 기쁘고, 세계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된데다 우승까지 할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전북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전북협회 김우연 회장님께도 감사린다”고 말했다. 한국 주니어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는 에디허 대회는 오렌지볼과 함께 주니어 테니스대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로저 페더러(스위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같은 스타 선수들도 주니어 시절, 에디허 대회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백세종 기자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5 11:59

전북도체육회장 선거 후보단일화, 선거구도 요동칠 듯

전북도체육회장 선거의 후보등록 마감일(12월 5일)을 하루 앞둔 4일 예비후보들간 단일화가 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선거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그동안 후보들간 단일후보로 누구를 내세울지와 단일후보 선출 방법 등을 놓고 예비후보들 간 이견을 보였지만, 통 큰 양보와 배려가 이뤄지면서 예비후보들 간 ‘데드라인’으로 정했던 정식 후보등록 기간전 단일후보 결정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4일 도체육회 관계자와 각 후보들에 따르면 권순태, 김동진, 최형원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오후 만남을 갖고 오는 15일 치러질 전북체육회장 선거에 김동진 전 전북도체육회 부회장을 단일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김 전 부회장은 이날 정강선 현 도체육회장과 함께 후보등록도 마쳤다. 선거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정 회장과 김동진 전 부회장, 윤중조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지만, 윤 예비후보가 참여하는 추가 단일화 여지도 남아있다. 앞서 권순태, 김동진, 정강선, 윤중조, 최형원 예비후보들은 출마 기자회견 이후 현 정강선 도 체육회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후보들이 8~9차례 만나 단일화 논의를 가졌다. 그러나 윤 예비후보가 “대화, 타협, 양보만으로 단일화하기에는 방법론적으로 문제가 많다”며 사실상 독자노선을 택하면서 나머지 3명의 단일화 논의가 진행됐다. 남은 3명은 단일화 논의를 계속해 왔고 지난 2일 후보와 관계자, 체육계 원로가 함께 만나 단일후보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후보들은 이틀에 걸쳐 협상과 타협, 배려의 대화를 거듭한 끝에 김 전 부회장을 단일후보로 내세우는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김 전 부회장은 “체육회 발전과 전북체육의 위상 강화라는 대승적인 논의로 단일화를 해왔고, 여러 후보가 경쟁하는 상황에선 현 회장에게 필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양보를 해주신 권순태, 최형원 예비후보에게 큰 감사를 드리며, 선거기간까지 시일이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4 17:25

민선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 후보 3명 단일화 합의

민선2기 전북체육회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던 권순태 전 전북유도협회장과 김동진 전 전북체육회 부회장, 최형원 전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관련기사 12면) 권 전 회장과 김 전 부회장, 최 전 사무처장은 4일 전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5일 치러질 도체육회장 선거에 김 전 부회장을 단일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전 회장은 "9~10위를 하던 전북체육의 성적이 최근 14위까지 밀려나는 등 도체육회 위기를 그냥 볼 수만 없어 단일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우리 세 명 예비후보 모두 회장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지만 전북체육 발전이라는 의제 하에 힘들게 단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한 분도 지속적으로 만나 완전한 단일화를 이뤄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처장은 "저도 전북체육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고 전북체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어젯밤 늦게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다자 대결 구도로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가 필요한데, 내년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인 아태마스터즈가 현재 참가자 모집 저조 등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도와 소통이 필요한 사람이 바로 전북체육회장"이라고 단일화 이유를 들었다. 김 전 부회장은 "권순태, 최형원 예비후보들께서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려주신데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전북체육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전주교육대학교에 황학당에서 치러진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4 17:03

[월드컵] 옵타가 꼽은 브라질전 핵심 요소는 김진수의 '택배 크로스'

축구 기록·분석 전문 매체 옵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벤투호 선수로 김진수(전북)를 꼽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최강'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거의 없다. 한국의 16강을 점쳤던 '인간 문어' 영국 BBC 크리스 서튼 기자도 브라질의 8강 진출을 예상했다. 옵타 역시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신 분석에서 한국이 브라질을 누르고 8강에 오를 확률을 8.2%까지 낮게 봤다. 그러면서도 "조별리그 3차전이 끝나기 전 한국이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나?"하고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옵타는 전망과 함께 양 팀의 키플레이어를 뽑았는데, 벤투호에서는 김진수가 이름을 올렸다. 옵타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요 공격 경로는 왼쪽 측면 아래 지역으로 내려간다"며 "(공격 지역을 향한) 김진수의 질 높은 공 배급이 현실적인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진수의 크로스 횟수가 월드컵에 출전한 다른 세계적 풀백들과 비교해서도 우위에 있다며 조규성과 호흡을 벤투호의 강점이라 봤다. 옵타는 "세트피스 상황을 빼고 김진수(14회)보다 많은 크로스를 올린 수비수는 이번 대회 통틀어 세 명뿐"이라며 "조규성(전북)이 공중볼 경쟁력을 증명했다. 브라질과 맞서 모든 강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미국 데이터 웹사이트 풋볼레퍼런스에 따르면 김진수는 우루과이전 3회, 가나전 8회, 포르투갈전 3회 크로스를 올렸다.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는 후반 2-2로 따라가는 조규성의 동점골을 도우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옵타가 브라질에서 선정한 키플레이어는 공격수 하피냐(바르셀로나)였다. 오른쪽 전방을 누비는 하피냐는 공교롭게도 김진수와 맞붙게 된다. 옵타는 "김진수가 한국의 주요 위협 요소인 상황에서 하피냐는 왼쪽 풀백 지역을 최대한 깊은 곳까지 점유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옵타는 한 선수가 공을 가지고 5m 이상 전진한 횟수도 따로 집계했는데, 하피냐는 3경기에서 26번이나 이같이 앞으로 나섰다. 집계된 동선을 보면 그는 하프라인에서 한 번에 페널티지역까지 전진하기도 했고, 페널티박스 모서리부터 골라인까지 여러 차례 단숨에 이동하는 등 매서운 돌파력을 자랑했다. 하피냐는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사실대로 털어놓자면 10골을 넣어도 될 정도로 (세리머니용) 춤을 준비했다"며 팀의 공격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그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진에 속도를 불어넣어 줄 것이고,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덕에 미드필드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 브라질은 누가 출전하든 항상 공격적인 자세로 임하는 팀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하피냐의 호언장담처럼 왼쪽 전방을 맡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포함해 중앙의 히샤를리송(토트넘), 2선에서 출격할 브라질의 핵심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까지 위협적이지 않은 선수가 없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는 나서지 못했으나 16강전에는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브라질의 막강한 공격진에 6월 국내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벤투호는 5골을 실점했다. 당시 네이마르와 히샤를리송이 골 맛을 봤다. 상대가 아무리 강팀이더라도 대표팀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포르투갈전 극장골로 16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울버햄프턴)은 "16강에 올라오는 팀은 다 강하다"며 "브라질을 상대한다고 해서 그냥 즐기는 데 의의를 두지는 않을 것이다. 정말 이기고, 잘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축구
  • 연합
  • 2022.12.04 15:20

[월드컵] '11%' 16강 확률 뚫은 태극전사, 브라질전 '23%'에 도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과 마주하게 된 태극전사의 8강 진출 확률이 16개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릴 브라질과 16강전을 통과할 가능성은 23%로 집계됐다. 반대로 브라질은 가장 높은 77%의 확률이다. 아르헨티나와 만나는 호주(24%), 잉글랜드와 대결을 앞둔 세네갈(32%)이 한국의 뒤를 이어 힘겨운 싸움을 앞둔 것으로 집계됐다. 크로아티아와 만나는 일본은 42%의 8강 진출 확률로 비교적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이 한국을 꺾고 8강에서는 크로아티아를 만나고, 아르헨티나와 준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스페인을 꺾고 우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태극전사에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브라질을 제치고 8강에 올라갈 확률은 14.41%로 호주(13.78%)에 간신히 앞서 16개국 가운데 15번째였다. 이번 대회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여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 크리스 서튼 기자도 브라질의 8강 진출을 예상했다. 서튼 기자는 한국이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2-1로 승리해 한국이 16강에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서튼 기자는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조직력을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힐 만한 전력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네이마르의 복귀 여부와 무관하게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점쳤다. 모든 데이터는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해도, 축구공은 둥글다. 당장 H조 3차전을 앞두고 그레이스노트가 예상한 16강 진출 확률만 봐도 우루과이가 가장 높은 49%였고, 가나 41%, 우리나라가 11%였다. 11%의 확률을 뚫고 16강에 안착한 태극전사는 다시 한번 기분 좋은 반란에 도전한다.

  • 축구
  • 연합
  • 2022.12.03 11:48

황희찬 역전골 한국, 12년만의 월드컵 16강…포르투갈에 2-1 승

한국 축구가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무승부로 끝날 듯 하던 후반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짜릿한 2-1 역전승을 일궜다.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같은 시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2-0으로 누른 우루과이도 1승 1무 1패(승점 4, 2득점 2실점)가 돼 승점과 골 득실 차까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앞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뤘다.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을 포함하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가나는 1승 2패(승점 3)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 축구
  • 연합
  • 2022.12.03 02:12

전북도장애인 체육회 제15회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상 시상식 개최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 도지사)는 1일 오후 전주아름다운컨벤션웨딩홀에서 김 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의장, 서거석 교육감, 이경영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관계자들과 올 한 해 장애인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전라북도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장애인체육 최우수 선수상’에는 임진홍 선수가 선정됐다. 임 선수는 지난 10월 울산광역시에서 개최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면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이클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4회 연속 종합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수상하는 등 체육유공자 31명과 3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관영 지사는 "시상식에 참석한 선수, 지도자 한분 한분이 영웅이고 전라북도의 자랑이며 밤낮없이 더위·추위와 싸워가며 노력해 주신 선수, 그들을 건강하고 단단하게 키워주신 부모님, 지켜보며 이끌어주신 지도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전문지도자를 확대 배치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장애인 체육 최우수 선수상 임진홍 △최우수단체상 전라북도장애인사이클연맹 △공로상 윤봉택(임실군장애인체육회), 권민영(장수군장애인체육회), 강소영(무주군노인장애인복지관), 엄주광(진안군장애인체육회), 우상철(전북장애인게이트볼연맹), 정재훈(전북장애인유도협회), 나갑주(익산시장애인태권도협회)등이 수상했고, 감사부문에 이소연(전라북도수어통역센터), 권혁용(전주시장애인체육회)가, 표창부문에 이지혜(남원시청), 이희왕(전주시설공단) △우수선수상 염범열(파크골프), 서종철(론볼), 최아영(보치아), 배인성(볼링), 유영권(사격), 허윤정(사이클), 홍석한(사이클), 유재룡(승마), 윤태성(역도), 황은미(육상), 장수빈(태권도) 선수가, 지도자에는 백도현(부안군장애인체육회), 김태자(전북장애인골프협회), 박은주(고창군장애인체육회), 이동원(전북장애인승마협회), 김태훈(전북푸른학교) △봉사상 남원시자원봉사센터(단체), 남기영(익산시장애인체육회), 송영종(고창군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윤석순(전북장애인론볼연맹자원봉사단)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2.01 18:07

전주서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열린다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올겨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전주로 집중된다. 전주시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콘텐츠진흥원, 전라북도, 전주시가 후원하는 ‘IEF 2022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18회째를 맞이한 ‘IEF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은 한·중 청소년 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돼 한국과 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대한민국 대표 아마추어 국제 e스포츠대회로,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선수와 관객들이 전주에 모여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현장 대회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에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0개국 151명의 청소년 아마추어 선수단이 참가하며, 정식 3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하스스톤(HEARTHSTONE), 피파 온라인4(FIFA ONLINE4)와 시범종목으로 국내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의 국가대항전을 통해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특히 정식 3종목의 경우 내년 9월에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인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e스포츠 유망주들의 치열한 경쟁과 도전으로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 기간 중 게임 산업 관련 대학교수와 연구원, 경제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방안과 한·중 e스포츠의 현장 점검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국제 디지털 콘텐츠 산업 포럼’도 열린다. 이와 함께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열리는 현장 행사인 만큼 e스포츠 팬들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대표적으로 대회장 내 연계 체험존에서는 가상현실(VR) 체험존 등 온 가족이 즐기는 현실감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관람객들이 국산 게임 홍보를 위한 ‘이터널 리턴’ 게임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다양한 이벤트를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이에 대해 서배원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통과 현대, 유형과 무형의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전주시에서 MZ세대의 대표 문화콘텐츠이자, 디지털 문화 산업 중심인 e스포츠 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e스포츠가 단순한 여가로 즐기는 게임을 넘어서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은 만큼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모든 선수단이 각 나라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고 게임을 통해 나라와 언어, 문화의 경계를 뛰어넘는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일부터 진행되는 준결승 등 주요 경기는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현장 무료관람과 주관방송사인 KBS 온라인채널 ‘myK’와 유튜브 ‘esports KBS’를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 스포츠일반
  • 천경석
  • 2022.12.01 16:30

월드컵서 투혼 펼치는 국가대표 팀에 '전북현대' 보인다

어렵지만 끝난건 아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오는 3일 0시 포르투칼과 일전을 치른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국민들은 마스크를 쓴채 분투하는 주장 손흥민과 크고 작은 부상을 참고 뛰는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에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 국가대표팀에는 전북현대 소속이거나 출신 선수는 10명에 달한다. 현대 전북현대 소속 선수는 김진수, 김문환, 백승호, 송민규, 송범근, 조규성이다. 권경원과 김민재, 손준호, 이재성은 전북 출신으로 현재 일본, 이탈리아, 중국, 독일에서 뛰고 있다. 이중 지난 28일 가나전에서 아시아 최초 한경기 헤더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은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세계적인 선수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조규성은 월드컵 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만명에 그쳤지만 현재 150만명을 훌쩍 넘겼다. 일부에서는 조규성에게 '반짝스타'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지만 올해 K리그1 득점왕으로 실력은 검증돼 있었다. 그는 지독한 연습벌레이기도 하다. 조규성을 영입한 전북현대는그의 실력과 외모를 보고 구단을 대표할 '포스트 이동국'으로 점찍기도 했다. 조규성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늘어나자 전북현대 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7만에서 10만명으로 늘어나기까지 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조규성에게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바로 김진수이기도 하다. 다수의 전북현대 출신 선수들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고 선전을 펼치면서 전북현대의 홈인 도민들의 자부심도 커지고 있다. 전북현대 축구팬은 "전북선수들이 어시스트하고 골을 넣는 것을 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 앞선 조별리그 두경기 아깝게 승리를 놓치긴 했지만, 전북선수들 뿐만 아닌 우리 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 투혼을 보여줄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조규성 선수가 실력을 갖추고 있어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다"며 "모든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고 부상없이 돌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 축구
  • 백세종
  • 2022.11.30 15:31

양현섭 전 전북레슬링협회장, 완주군체육회장 선거 출마

양현섭 전 전북레슬링협회장이 29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2기 완주군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후보는 이날 '체육인은 하나, 모두가 누리는 완주군체육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가진 출마 회견에서 “완주군체육회는 물론 체육인, 지도자, 완주군민에게 보탬이 되는 회장,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회장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민들과 전문체육인들이 화합하고 결속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완주군 발전에 기여하고자 낮은 자세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체육회장 출마를 결심했다는 양 후보는 “현대스포츠는 전문체육에서 생활체육으로 옮겨가고 있다.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체육과 만경강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모두가 누리는 체육도시 완주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완주군에서 활동하는 40개 종목 스포츠 가운데 축구와 야구 등 활발한 종목 외에 소외 종목도 적지 않다"며 "종목단체 회장 등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 활성화 방안을 찾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양 후보는 △체육 종목단체 및 군민들과의 소통 강화 △체육인을 위한 체육시설 환경개선 △모두가 누리는 생활체육도시 완주 △재정자립을 위한 제도 마련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발전 기여 등 5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양현섭 전 회장은 전북레슬링협회 회장, 대한레슬링협회 행정감사 등 체육계 활동과 함께 법무부 교정위원 활동 공로에 따른 국민포장 수상, 2022년 대한민국 주민자치대상 시군구 주민자치상 수상 등 사회활동을 폭넓게 펼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재호
  • 2022.11.29 17:44

전북선관위 15, 22일 체육회장 선거 불법선거 근절나서

다음달 15일과 22일 치러지는 도와 시·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가 불법 선거 근절에 나섰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지방체육회 및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체육회 특성을 반영한 선거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 매수 및 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에 대하여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중 대응할 계획이며,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후보자와 선거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도 선관위는 12월 15일(도)과 22일(시·군)에 각각 실시하는 지방체육회장선거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전북도 및 14개 시·군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방체육회장선거가 의무위탁 대상으로 변경된 후 선관위에서 처음 관리하는 선거이다. 후보자등록신청은 도체육회장선거는 4일∼5일, 시·군체육회장선거는 11일∼12일 이틀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로 한다. 지방체육회장선거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중 후보자만 가능하다. 각 체육회 정관 및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어깨띠·윗옷 착용 전화(송수화자 간 직접 통화) 및 문자메시지 △ 정보통신망 이용(체육회 홈페이지 및 전자우편 등)△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 △ 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 등 방법으로 할 수 있으며, 선거일 후보자 소견발표회는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의무 실시한다. 투표는 선거 당일 후보자 소견발표 후 같은 장소에서 현장투표로 실시하며, 투표시간은 오후 1시에서 5시까지의 범위 내에서 각 관할 선관위와 지방체육회가 협의해 정한다. 당선인은 해당 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개표 결과에 따라 결정하고 당선인 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한편, 선거법 안내 및 위반행위 신고는 국번없이 1390으로 하면 된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1.29 15:52

[월드컵] '손흥민 마스크 투혼' 한국, '골대 두 번' 우루과이와 무승부(종합)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비록 승전가를 부르지 못했지만 남미 강호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서면서 승점을 나눠 가져 16강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지난 2일 소속팀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한 뒤 수술을 받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안면 보호대까지 착용하고 22일 만에 실전에 나서 풀타임을 뛰는 투혼을 펼쳤다. 우루과이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가는 행운도 따라줬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 2-0 승리에 이어 월드컵 본선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이다. 한국의 우루과이와 국가대표팀과 역대 전적은 1승 2무 6패가 됐다.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1무 2패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가 28위, 우루과이가 14위다. 한국은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16강행을 노린다.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대회 원년인 1930년에 이어 1950년에 두 차례 우승했다. 이후 최고 성적은 세 번의 4강 진출이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 가나, 12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2~3차전을 이어간다. 4년 여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온 벤투 감독은 이날 우루과이를 맞아 황의조(올림피아코스)를 최전방에 세우고 손흥민과 나상호(서울)를 좌우 측면 공격수로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쓰고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섰다. 나상호는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이 덜 된 황희찬(울버햄프턴) 대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공격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배치됐고,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정우영(알사드)이 맡았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우루과이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를 필두로 좌우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파쿤도 펠리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배치하는 4-3-3 전술로 나선다. 우루과이 중원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로드리고 벤탕쿠르, 마티아스 베시노(라치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마티아스 올리베라(나폴리),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고딘(벨레스 사르스필드),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가 서고 골문은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가 지켰다. 양 팀은 경기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비록 허공으로 향했지만, 전반 19분 발베르데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왼발슛으로 연결한 게 이날 양 팀 통틀어 첫 슈팅이었다. 한국은 전반 26분 수비 진영에서 김문환이 한 번에 연결한 공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면서 잡아 상대 둘을 제친 뒤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게 수비 머리에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문환이 찔러준 공을 황의조가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이어갔으나 골대 위로 날아가 탄식을 쏟아냈다. 전반 39분 황인범이 상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도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43분 오른쪽에서 내준 코너킥 때 발베르데의 크로스에 이은 고딘의 헤딩슛이 골대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 모두 변화 없이 후반을 시작했다. 후반 11분 오른쪽 사이드라인 부근에서 손흥민을 막던 카세레스가 뒤꿈치를 받아 이날 첫 경고를 받았다. 후반 18분 우루과이 역습 상황에서 누녜스를 저지하려던 김민재가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김승규가 패스 길을 잘 차단해 큰 탈 없이 넘어갔다. 우루과이는 후반 19분 수아레스를 빼고 역시 베테랑인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다. 벤투 감독도 후반 29분 황의조, 이재성, 나상호를 차례로 불러들이고 조규성(전북), 손준호(산둥 타이산), 이강인(마요르카)을 내보내 우루과이 골문을 노렸다. 조규성은 후반 3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우루과이도 후반 36분 누녜스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향했다. 후반 44분에는 발베르데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맞고 나갔고, 한국 선수들은 또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도 곧바로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로 잡은 공격 기회에서 손흥민이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나면서 결국 경기는 아무도 웃지 못한 채 끝이 났다.

  • 축구
  • 연합
  • 2022.11.25 00:28

전북체육회장 선거 분위기 고조 속 '깜깜이 선거' 우려 여전

다음달 15일 치러지는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대의원수가 결정되면서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한된 선거운동 기간과 방식 등을 두고 예비후보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다. 이 같은 불만은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팽배한데, 사실상 민선 1기와 같은 ‘깜깜이 선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체육회는 지난 18일 마상호 전 전북도선관위 사무처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언론과 법조, 체육, 학계 관계자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어 19일에는 도내 종목단체장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와 운동부가 있는 학교장 등을 포함한 351명의 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할 대의원들, 즉 선거인수를 결정했다. 향후 일정은 12월 4일부터 5일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 및 기탁금 납부(전북은 2000만원), 12월 6일부터 15일 0시까지 선거운동기간, 12월 15일 투표 등이다. 이런 가운데, 후보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되는 부분이 바로 선거운동 방법과 기간이다. 대한체육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체육회장 선거운동 규정에는 기간 중 후보자들은 본인 외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또한 후보자 이외에는 어깨띠나 웃옷 착용이 불가하고, 명함배포도 종목단체나 체육관련 사무실내에서는 금지된다. 사실상 정식적인 선거운동원이 없이 ‘나홀로’ 선거를 치르는 셈이다. 선거운동 기간도 9일 뿐이다. 다른 공직선거운동 기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짧다. 또한 선거 당일 짧은 정견 발표 이외에는 후보자들 간의 정책 토론회도 예정돼 있긴 하지만, 후보들간 이견으로 열리기 힘들다. 이에 한 예비후보는 “아무리 체육계에서 오래 몸을 담았다고 해도, 후보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선거운동”이라며 “그런데 기간도 너무 짧고, 선거운동 방법도 너무 제한적이다. 지난 민선1기 선거 때와 달라진 게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 체육인은 “후보들 대부분이 도내 체육인들이 아는 분들이긴 하지만, 공약과 정책보다는 세평을 듣고 찍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라고 꼬집고 “어떤 후보가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어떤 공약을 내놓았는지 보고 판단하기에는 선거운동 시간과 정책 토론 기회 등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일반 공직선거와 달리 선거인단이 적어 선거운동 기간도 짧게 잡은 것인데, 현재로선 선거가 사실상 시작된 상황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차기 선거에 반영해 규정을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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