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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경사 났다⋯유소년까지 최강자 입증

전북현대모터스FC가 2025시즌 K리그1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유스팀까지 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전북은 U18·15·12 등 유스팀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겸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대회 초·중·고등부 부문을 모두 석권한 것이다. 지난 15일부터 전주완산체육공원 일대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전북현대U15동대부속금산중, 전북현대U12 팀이 참가했다. 유스팀 모두 지난 23일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연패를 달성했다. U18은 대회 시작인 8강전에서 신태인축구센터를 만나 8대1 대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 전주공고를 3대1로, 결승에서 이리고를 2대1로 이겼다. 결승전에서는 전북 박도현의 선제골에 노현준의 추가 득점을 했으나, 아쉽게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1골을 내 줬다. U15도 김제DCT와 해성FCU15를 각각 8대0, 6대1로 꺾고, 결승에서 ‘강호’ 완주FC와 맞붙었다. 결승 전반전 내내 팽팽한 경기 양상을 펼치고, 후반전에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선제골에 추가 골까지 잇달아 넣었다. 유스팀 선배들의 기세를 몰고 U12도 11강전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혔다. U12는 전주비전과 성사된 11강에서 6대0 승리 후 스포츠제이를 상대로 8강전 10대0, 조촌FC를 상대로 6대3으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JLFC와 접전 끝에 5대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20년부터 이 대회에서 줄곧 우승을 차지한 U12는 벌써 6연패를 달성했다. 각 연령팀이 대승을 거둔 가운데 개인 수상도 싹쓸이했다. U18에서는 △최우수 선수상 김선동 △득점상 노현준 △GK(골키퍼)상 노상연 △최우수 지도자상 이광현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U15에서는 △최우수 선수상 정은찬 △득점상 정은찬 △GK상 이동건 △최우수 지도자상 임승범 코치가, U12에서는 △최우수 선수상 임휘도 △GK상 한결 △최우수 지도자상 유혜성 코치가 받았다. 이도현 단장은 “유스팀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모든 팀이 좋은 결과와 내용을 얻어 기쁘다”며 “올해 우리 유스팀은 많은 배움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것들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24 15:47

K리그1 ‘챔피언’ 전북, 포항 원정서 무승부 기록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가 포항스틸러스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22일 오후 4시 30분 포향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A 37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0-0,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2주 만의 리그 경기다. 전반 킥오프 직후 포항이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포항 조르지가 빠른 스피드로 전북 골문으로 향했지만, 전북 골키퍼 송범근에 막혔다. 전반 5분 포항 이호재, 전반 6분 어정원이 다시 골을 시도해 봤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북도 막판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전북 김진규 크로스를 받은 김태현이 몸을 날리면서 헤딩을 시도했다. 아쉽게 골 방향을 정확하게 잡은 포항 골키퍼 황인재가 선방했다. 전반은 골키퍼 송범근(전북)과 황인재(포항)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에 이어 후반도 양보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은 공격, 포항은 수비로 맞섰다. 계속해서 포항 골문을 두드린 전북은 포항의 압박에 쉽사리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 37분 전북 이동준이 포항 골문을 갈랐다. 해당 공이 이전 과정에서 박재용 손에 맞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핸드볼 파울로 골이 취소됐다. 후반 추가 시간 1분 전북 이승우가 재치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줬다. 포항이 수비로 처리한 공이 이승우의 발에 걸리면서 곧바로 공을 찼지만, 골대 옆으로 흘러갔다. 경기는 득점 없이 종료됐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22 21:00

'20년 전북맨' 전북현대 최철순 은퇴⋯들어올린 트로피 수만 14개

“저보다 행복한 축구 선수는 없을 거예요.” 전북현대모터스FC 최철순이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 전북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면 전반 25분마다 응원가 ‘우리의 철순’이 흘러나올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전북은 21일 오는 30일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전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는다고 밝혔다. 최철순은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후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제외하고는 전북에서만 활약한 ‘원 클럽맨’이다. 팀의 수많은 역사를 함께 쓰고 그 중심에 있었던 선수다. 전북이라는 팀이 지금처럼 잘 나갈 때도, 잘 나가지 않았을 때도 항상 전북을 지켰다. 무려 20년 동안 10번의 K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는 전북의 모든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며 살아 있는 레전드로 불린다. 오랜 시간 전북과 함께 한 시간뿐 아니라 팀과 함께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가 크다. 최철순은 이날 기준 K리그 411경기, ACL·T 71경기, 코리아컵 26경기, 클럽 월드컵 3경기 등 전북에서만 511경기를 뛰었다. K리그1 10회를 포함해 ACL 2회, 코리아컵 2회 등 14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장뿐 아니라 응원의 현장에도 함께했다. 지난 2015년 5월 당시 수원삼성프로축구단과 1·2위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한 최철순은 응원석에서 직접 확성기를 들고 전북 서포터즈인 매드 그린 보이즈(Mad Green Boys·MGB)와 서포팅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2007년 U20 월드컵 청소년 축구를 시작으로 2010년 A매치 데뷔전, 2017년 EAFFE-1 챔피언십,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등 성인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006년 3월 8일 감바오사카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전북 유니폼을 입은 최철순은 7537일간 녹색 유니폼을 입고 전북에 헌신했다. 이제는 그라운드 밖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며 팀을 응원하는 위치로 간다. 축구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최철순은 “제가 살아온 시간의 절반 이상을 전북 선수로 보냈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영광을 얻었다”며 “팬 여러분과 저와 함께했던 코칭·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등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의 팀 전북과 이곳, 전주성을 평생 기억하며 이제는 뒤에서 끊임없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21 13:38

“한국 사랑하는 사람인데”⋯전북현대 이승우의 간절 호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모터스FC 이승우(27)가 타노스 코치의 ‘인종차별’ 손동작에 대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중징계 결정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그리고 정확하게 다시 한번 살펴봐 주셨으면 한다”며 재심을 호소했다. 이승우는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벌위원회 결과를 보고, 선수로서 그리고 함께한 사람으로서 제 생각을 남겨 보고자 한다”며 장문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당사자가 아닌 저에게도 정말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한국을 사랑하고 존중했던 사람에게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붙는 것이 얼마나 큰 충격과 실망으로 다가왔을지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타노스 코치는 지난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대는 동작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전북은 인종차별의 의도가 전혀 없다고 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인종차별이라고 판단했다. 타노스 코치는 출장 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승우는 “한국에 오셨을 때 가장 먼저 물어봤던 건 ‘한국 문화’였다. 사람들의 성격은 어떤지, 한국 축구는 어떤지 등 한국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만큼 한국에 대해 배우려 했고, 한국 사람·문화·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했다. 이어 “늘 선수들에게 서로 존중하라고 강조해 왔다. 외국인과 한국인을 나누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 공평하게 대하는 태도를 직접 보여 줬다. 편견 없이, 차별 없이, 항상 같은 시선으로 선수를 대하던 분이다”고 전했다. 상벌위는 진술서와 당시 영상 등에 타노스 코치가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썼던 것 또한 인종차별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승우는 “이번 일에 이야기하시는 표현 역시 스페인어 표현이다. 이 단어는 특정 심판 개인을 향한 인종적 표현이 아니다. 우리 팀이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상황적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노스 코치의 의도와 실제 의미가 다르게 해석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의도와 맥락을 무시한 채 단어만 떼어서 판단하는 것은 사실과 너무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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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1.20 14:40

전북현대 K리그 시상식 최다 후보 배출⋯박진섭 MVP 경쟁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의 주장 박진섭이 싸박(수원FC), 이동경(울산)과 최고의 별을 두고 3파전에 돌입한다. 전북은 K리그 ‘전통 명가’답게 전체 구단 중 가장 많은 후보군을 배출해 눈길을 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1일에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올 시즌 K리그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일레븐 부문의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19일 연맹 기술위원회(TSG) 위원,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었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4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거치게 된다. 전북은 △최우수감독상 거스 포옛 감독 △최우수선수상(MVP) 박진섭 △베스트일레븐 송범근(GK), 김태현·김태환·홍정호(DF), 강상윤·송민규·김진규·박진섭(MF), 전진우(FW) 등 중복 포함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타 구단(K리그1)은 대전 6명, 포항 4명, 서울 4명, 강원 2명, 안양 5명, 광주 3명, 울산 2명, 수원FC 3명, 제주 1명, 대구 1명 전북 포함 총 42명의 선수·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K리그1·2 베스트일레븐은 시상식 당일 오전에 사전 공개할 예정이다. MVP·영플레이어상·감독상 수상자는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개인상은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각 1명,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우·중앙 포지션을 구분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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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우
  • 2025.11.20 13:43

전북현대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결국 중징계 판정

최근 논란이 불거진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 외국인 코치의 손동작이 결국 인종차별에 해당된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중징계가 내려지자 전북 서포터즈 연합은 2차 성명문을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 제1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타노스 코치에 대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2000만 원 징계를 결정했다. 타노스 코치는 ‘우승 대관식’이 있던 지난 8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 후반 추가 시간 주심을 본 김우성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두 눈에 양 검지 손가락을 갖다 대는 동작을 했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상벌위에서 ‘인종차별’이라는 결정을 내리기도 전에 동양인 비하 행위라면서 중대한 사안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전북 구단은 “판정에 대한 항의로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라는 의미였다”며 인종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상벌위는 인종차별로 공식 인정했다. 상벌위는 영상 분석 결과 타노스 코치가 검지 손가락을 눈의 중앙에 댔다가 가장자리로 당기면서 눈을 얇게 뜨는 모습이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동양인 비하 제스처와 동일하며, 상대에게 모욕적 감정을 유발하기에 충분하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러한 제스처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특정 인종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로 통용된다. 이미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여러 차례 받은 행동과 일치한다”며 “타노스 코치의 진술서와 당시 영상 등에 의하며 타노스 코치가 이 행동 전후로 욕설과 함께 ‘racista(인종차별주의자)’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쓰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던 정황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북 서포터즈 연합 매드 그린 보이즈(Mad Green Boys·MGB)는 공식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만행을 규탄한다’는 내용의 2차 성명문을 발표했다. 연합은 “파렴치하고 폭압적인 중징계 결정을 전북 서포터즈 연합의 이름으로 강력히 거부하며 통렬한 마음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는 연맹이 이 상식적인 요구를 묵살할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상벌위가 열리기도 전에 협의회가 먼저 성명서를 내고 사건을 ‘인종차별’로 못 박은 행태는 공정한 판단을 저해하는 여론 조작이자, 한 팀을 위해 헌신하는 외국인 코치를 희생양 삼은 무책임한 행태다"라고 꼬집었다. 또 “심판들은 반복되는 오심에 철저히 침묵하면서 자신들을 향한 정당한 항의에는 권위를 내세워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연맹은 즉각 징계를 철회하고, 공개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20 10:15

태극마크 단 배드민턴 김서윤, 국제무대 출격

전주 인후초등학교 6학년 김서윤 학생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무대에 진출한다. 김서윤 학생은 최근 대한민국 배드민턴 꿈나무에 발탁됐다. 선발된 여자 초등부 12명 가운데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연령별 꿈나무 대표(초등부), 청소년 대표(중등부), 미래 국가대표(고등부)로 나눠 인재들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김서윤 학생은 인후초 3학년 때 처음으로 라켓을 잡고, 그해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해 3위에 오르며 성장 가능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여자 초등부 단체전 은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번 꿈나무 대표로 선발되면서 지난 1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5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U-13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세계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2025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대회로, 차세대 배드민턴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김서윤 학생은 “꿈꾸던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배워 전북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며 “2036 하계올림픽이 전주에서 열린다면 꼭 금메달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1.19 17:43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품새와 격파, 태권체조까지 9개 부문에 경쟁

태권도인의 화합과 인내, 도전의 정신을 실천하는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67개 팀에 1422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우석대 산학협력단과 우석대 휴먼테크융합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무주군 등 많은 기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선수들은 태권도인의 절도와 기개를 보여주는 품새 부문와 공인 품새, 자유 품새 등을 선보였고, 가족·사제가 함께한 화합경연, 시범과 격파, 박진감 넘치는 팀 대항 종합경연,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활용한 흥겨운 태권체조 등에 유·초등부터 중·고등부, 대학부와 일반부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경연으로 채워졌다. 대회 1일차 종목별 1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공인품새 개인전 남초저학년부 1조 논산태권도장 박한·2조 태권슐레 계산원 오승준, 여초저학년부 1조 천안호랑이태권도 김단우, 남초중학년부 1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국이현·2조 용인대제일태권도장 신동윤·3조 용인대제일태권도장 심지율·4조 태권슐레 계산원 박인용·5조 태권슐레 계산원 한주원·6조 JS태권도시범단 조하성·7조 JS태권도시범단 이수민·8조 경희대전민태권도 이준수·9조 경희대전민태권도 이민준·10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김민준·11조 천안호랑이태권도 양혜성·12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조연호, 여초중학년부 1조 천안호랑이태권도 이시연·2조 천안호랑이태권도 김소현·3조 용인대제일태권도장 이유은·4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조윤민·5조 용인대현대태권도 황서영·6조 굮대표상무태권도장 김주아·7조 용인대현대태권도 강수하·8조 연무태권도장 김채원·9조 논산태권도장 이아윤·10조 용인대글꽃태권도 조이현·11조 천안호랑이태권도 송하은, 남초고학년부 1조 인성태권도 정윤우·2조 인성태권도 김도진·3조 인성태권도 강도현·4조 승승장구태권도장 김야곱·5조 승승장구태권도장 정다운·6조 경희대전민태권도 김수웅·7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조승호·8조 천안호랑이태권도 강서우·9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김태곤, 여초고학년부 1조 논산태권도장 신수흔·2조 인성태권도 김이나·3조 인성태권도 배시은·4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최윤솔·5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이서림·6조 용인대제일태권도장 황지희·7조 용인대제일태권도장 정하율, 남자중등부 1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서승민·2조 호암태권도장 윤지호·3조 계명대최우수태권도장 송의찬·4조 국가대표상무태권도장 김태진·5조 승승장구태군도장 구시우, 여자중등부 1조 하련솔흔태권도시범단 박지민·2조 계명대최우수태권도장 박지후·3조 호암태권도장 곽다현·4조 호암태권도장 김예본·5조 호암태권도장 조예원·6조 천안호랑이태권도 윤바름·7조 호암태권도장 구효민·8조 승승장구태권도장 이다빈·9조 용인대제일태권도장 남소율, 남자고등부 계명대최우수태권도장 김주혁, 여자고등부 계명대최우수태권도장 제갈진희, 남자대학부 우석대 한현탁, 여자대학부 우석대 박서연, 남자성인부 1조 우석대 백수송·2조 우석대 왕언뢰, 여자성인부 1조 놀자NOLJA 김혜인 △화합경연 복식전 사제부 품사랑 황지영·이도겸 △화합경연 단체전 가족부 퍼포먼스경남 우희주·우선아·우혜인·우서윤·우채원, 사제부 천안호랑이태권도 박원석·이시연·양해성·김소현·임서진 △멀리뛰어 격파 남초저학년부 JS태권도시범단 김율, 남초중학년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허진원, 남초고학년부 JS태권도시범단 조하랑, 남자중등부 품사랑 김연우, 여자중등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채윤, 남자고등부 퍼포먼스경남 임현진, 여자고등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최지우, 남자대학일반부 우석대학교태누리 박민 △높이뛰어 격파 남초저학년부 JS태권도시범단 김율, 남초중학년부 JS태권도시범단 조하성, 남초고학년부 JS태권도시범단 조하랑, 여초중학년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김성군, 남자중등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김민혁, 남자고등부 퍼포먼스경남 전승우, 여자고등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권가온, 남자대학일반부 우석대 신유철, 여자대학일반부 우석대 호첨첨 대회 2일차 종목별 1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개인 종합 격파 남중1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라원, 여중1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김윤서, 남중2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강동훈, 여중2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슬화, 남중3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이시언, 여중3학년부 JS태권도시범단 정지인, 남고1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변서준, 여고1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서희지, 남고2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윤민혁, 여고2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염가은, 남고3학년부 대한민국태극시범단 박은수, 여고3학년부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 최효영, 남자대학1학년부 대경대 신도윤, 여자대학1학년부 용인대 타이곤시범단 김명선, 남자대학2학년부 나사렛대 강재현, 남자대학4학년부 나사렛대 김준형, 남자대학4학년부 나사렛대 김민섭, 남자일반부 1조 트리플제이 한도윤·2조 놀자NOLJA 김민우 △자유 품새 남자중등부 와이제이와이태권도장 서지하, 남중3학년부 국가대표태권에이커 김시우, 여자중등부 챔피언태권도장 김민경, 남고1학년부 와이제이와이태권도장 변재영, 여고1학년부 챔피언태권도장 김태이, 남고2학년부 하련솔흔태권도시범단 최영진, 남고3학년부 하련솔흔태권도시범단 김건, 남자대학일반부 수리온시범단 김지원 △태권 체조 유청소년부 A조 HTS경희대석사태권도B 김나영·홍재원·박민지·박하윤·김태현·김성현·홍진석·김영준·권도영·이나규·김경원·박채현·노현수·윤여준·노형윤, B조 국가대표태권에이커 강한별·오혜성·조금희·김민재·김시우·이우석·안소빈·이나은·김민서·최지원, 일반부 요구르트샤베트 조희주·박선영·이지현·이애란·김서원·권미리·이단비·김단영·이명은·박슬기·한창현·김현우·신동화·소성영·이재훈 △팀 대항 종합경연 일반부A조 용인대태권도시범단B 김윤서·손성민·권재민·권하진·최은주·이명우·이찬희·심서연·김현진·정인성·박정민·주형인·공나리·김유민·김재윤·김지혁·이민주·김한새·석승훈·김민재·서재민·윤석현·홍지오·하규빈·이성현·이재원·김동현·김수민·김요한·나준혁·설영우, 일반부B조 용인대태권도시범단A 김준영·전희지·문휘서·우소규·이호영·한도윤·허민성·이재연·박재환·김선용·박재용·박지환·엄세현·김성윤·조성빈·김한결·박세훈·조수진·임희섭·조현·공다연·배승주·정가은·최세미·정훈·윤석규·김건우·김민범·임채민·정시언, 일반부C조 소속 無(무) 최준환·강준재·박병국·김진철·박정욱·강수찬·장민섭·김아셀·김서연·지현지·최동아·윤경수·이민성·이상엽·이하나·정찬우·김남형·허세준·이용범·이장선·조승빈·이왕균·이상빈·유준영 이외에 최우수 지도자상으로는 태권 체조에 HTS경희대석사태권도장 이렬·태권에이커 김민주·요구르트샤베트 박선영, 자유 품새에는 챔피언태권도장 정지수·와이제이와이태권도장 변재영·하련술흔태권도시범단 이대규·수리온태권도장 김진규·무흔태권도시범단 강흔직, 팀 대항 종합경연 용인대 권혁철이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1.17 16:54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박은석 대회임원장 “태권도 문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미래에는 태권도 산업 테두리 안에서 태권도 작가와 연출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육성해 태권도가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러운 문화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대회 임원장을 맡은 박은석(59) 우석대학교 태권도 학과장의 약속이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웰빙태권도축제 현장에서 만난 박은석 학과장은 이번 축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5명의 교수와 행정조교 2명, 품새‧겨루기‧시범감독 3명이 밤낮없이 이번 태권도 축제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특히 태권도학과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를 따로 구성하고 대회 요강 해석부터 참가‧경기 일정 등을 손수 진행하도록 유도했다. 박 학과장은 “품새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시범에 성시훈‧겨루기 김종호 부위원장께서 올해 웰빙태권도 축제를 이끌어 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개회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50일간 밤낮없이 노력해준 우석대 학생들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박 학과장은 현재 우석대학교에서 태권도를 바탕으로 ‘태권유랑단녹두’ ‘ 태권! 놀부’ 등 다양한 태권 공연을 선보이는 만큼 앞으로 태권도를 체육영역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박노준 우석대 총장님께서 태권도를 각별히 애정하시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기 때문에 대회가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며 “일반인에게 태권도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 기자

  • 태권도
  • 박은
  • 2025.11.16 17:01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 가족이 함께한 태권도 축제, 화합과 즐거움 선사

역대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한 제21회 무주웰빙태권도축제에는 특별한 가족 참가자들이 출전해 시선을 모았다. 화합경연 단체전 가족부 품새에 출전한 우희주(40)씨 가족이다. 대회에는 우 씨와 함께 제주도 태권도 품새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인 조카 우선아(19), 첫째 딸 우혜인(14), 둘째 딸 우서윤(13)이 침가해 태극 2·3장을 지정 품새로 경연을 펼쳤다. 가족들이 함께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때는 3년 전부터다. 우 씨는 엘리트 태권도 선수의 길로 접어든 조카 그리고 두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태권도 대회 를 준비하면서 같이 운동하는 시간이 늘고, 덩달아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이들은 함안군수배 태권도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1회씩 굵직한 대회에 함께 출전해 가족 팀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조카 우선아는 “개인전으로만 출전하다가 가족들과 단체전으로 출전하니까 훨씬 재미있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첫째 딸 우혜인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출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가족들은 태권도가 단순히 기술을 겨루는 운동이 아니라 감정과 표현을 담아낼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낀다며 “무대를 마칠 때마다 성취감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회 출전하기 위해 함께 땀을 흘리고 호흡했던 시간이 소중한 기억이자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은 기자

  • 태권도
  • 박은
  • 2025.11.16 17:01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

태권도인의 인내와 도전, 화합의 가치를 실천하는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15일과 1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료됐다. 이번 대회는 67개 팀, 1422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전북일보사 주최하고 우석대 산학협력단과 우석대 휴먼테크융합대학 태권도학과가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무주군 등 많은 기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선수들은 태권도의 절도 있는 모습과 기개를 보여주는 품새 부문에서 공인 품새 개인전과 단체전, 자유 품새 등을 선보였고, 시범과 격파 부문에서는 태권체조와 댄스, 격파 등 유·청소년부터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경연이 펼쳐졌다. 15일 열린 개회식에는 대회장을 맡은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박노준 우석대학교 총장, 정희석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심재광 우석대학교 학생취업처장, 김장수 무주소방서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장창영 세계태권도문화학회 회장, 최재춘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지병윤 한국태권도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해 포상하는 감사패는 허준철 무주군 태권도 팀장, 이희우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심판위원장, 안정호 BM스포츠 대표, 김정호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겨루기 감독, 최동훈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품새 감독 등이 수여받았다. 축하 공연으로 우석대 태권도시범단의 2025 태권아트퍼포먼스 ‘문(門):세계를 여는 전북’ 공연도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2036 전북자치도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문(門)’을 주제로 하고 있다. 문(門)은 과거와 미래, 안과 밖, 한국(전북)과 세계를 잇는 상징적인 장치로 표현하여 태권도를 통해 전북의 전통이 세계와 연결되며, 미래를 맞이하는 문을 연다는 의미로 다이나믹한 격파와 안무로 결합된 군무가 펼쳐지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대회를 주최한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대회사로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과 대회에 참가해 주신 참가자, 학부모, 지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대한민국은 태권도의 종주국이며, 무주는 태권도의 성지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사랑받는 무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태권도의 기본정신인 예(禮), 인내, 도전, 화합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제의 무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환영사로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태권도의 본고장 무주는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과 전북국제태권도고등학교 건립 추진 등을 통해 태권도 교육과 문화, 산업을 추진하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김효종·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1.16 17:00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 함성소리 넘치며 태권도인 하나되어...

“야~~압, 야!~~압, 태권~” 태권도의 인내와 도전, 화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67개 팀에서 1,422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태권도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제21회 무주 웰빙 태권도 축제가 열린 무주국민체육센터에 태권도 기합소리가 넘쳐났다.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인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 인근에서는 삼삼오오 모인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태권체조와 단체전 등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서로의 호흡을 맞춰보며 최종 점검하기도 했다. 대회장에는 검정색 심판복을 입은 심판들이 참가자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 15일 열린 1일차 대회에서는 멀리뛰어 격파, 높이뛰어 격파 및 공인품새 경기가 펼쳐졌다. 멀리뛰어 격파에서는 참가자들이 멀리뛰며 날라차기로 송판을 격파했다. 공인품새는 태극 8장을 경연하며 4인 1조로 치러졌다. 품새 동작에서는 절도 있는 태권의 기계가 느껴지기도 했다. 16일 열린 2일차 대회는 더욱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펼쳐쳤다. 개인 종합격파에서는 선수들이 5단 차기로 송판 5장을 순식간에 격파하기도 하고, 공중으로 날아올라 공중회전차기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특히, 720도 회전 돌개차기로 격파된 송판이 하늘로 솟아 날라 가기도 했다. 태권체조에서는 화려한 복장의 선수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권도의 기본 동작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중석에서는 같은 팀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함성 소리가 넘쳤다. 무주=김효종·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1.16 17:00

전북현대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 ‘시끌’⋯서포터즈도 성명문 발표

2025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 외국인 코치의 손동작 논란이 거세지면서 전북 서포터즈는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를 강력 비판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전북 서포터즈 연합 매드 그린 보이즈(MAD GREEN BOYS·MGB)는 지난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구단의 권익 보호와 축구계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MGB는 “최근 내린 인종차별 관련 징계 회부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 협의회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작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구단 스태프에 대한 징계 회부 결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이자 협의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위는 스스로 주장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판단과 행동을 통해 비로소 선수와 관중으로부터 부여받는 것이다”면서 “공정함이 결여된 권위는 공허하며, 책임이 따르지 않는 권력은 결코 팬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MGB는 △협의회 측 인종차별 관련 입장문 즉시 철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징계 절차 철회 △제도적 개선책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해당 논란은 ‘우승 대관식’ 날인 지난 8일에 발생했다. 당시 전북 타노스 코치는 대전 핸드볼로 전북에 페널티킥을 주는 과정에서 김우성 주심을 향해 거세게 항의하면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되고도 타노스 코치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해 퇴장당했다. 그러자 타노스 코치는 양 검지로 눈 쪽을 가리켰고, 협의회는 이 행위가 동양인 비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프로연맹과 축구협회에 즉각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전북 관계자는 “판정에 대해 ‘당신이 눈으로 보지 않았는가?’라는 의미“라며 인종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연맹은 해당 내용과 관련해 전북 구단의 경위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단계는 이 사안을 상벌위로 넘길지를 결정하는 것으로, 현재 프로연맹의 판단은 상벌위를 여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14 10:20

‘2025 도쿄 데플림픽’ 전북자치도 선수·감독 2명 출전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관영)는 13일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전북도 선수가 태권도와 사이클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데플림픽(Deafiympics)은 청각장애인(Deaf)과 올림픽(Olympics)을 조합한 합성어로 국제농아인스포츠위원회(ICSD)가 주최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올림픽 수준의 국제경기대회다. 하계대회는 1924년, 동계대회는 1949년부터 시작되어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 100주년을 맞은 ‘2025 도쿄 데플림픽’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총 21개 종목 경기가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12개 종목에 174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전북 선수단은 태권도와 사이클 2개 종목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태권도에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로 6연패를 기록중인 이수빈 선수가 출전한다. 사이클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연패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국가대표 장애인사이클 감독을 맏고있는 이영주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한다. 전북자치도장애인체육회 조형철 사무처장은 “데플림픽 10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대회에 출전하는 우리 도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1.13 17:46

"동양인 비하"vs"의도 없어"⋯전북 외국인 코치 손동작 논란

2025 K리그1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FC 외국인 코치의 경기 중 손동작이 인종차별 의혹을 받고 있다. 전북은 인종차별과 관련 없다는 입장이지만,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를 예고했다. 협의회는 12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전북 타노스 코치가 심판인 김우성 주심을 향해 인종차별 행위 및 비하 발언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전북의 우승 대관식 날인 지난 8일 전북과 대전의 경기에서 불거졌다. 타노스 코치는 대전의 핸드볼과 전북에 페널티킥을 주는 판정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항의하면서 경고를 받았다.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퇴장당했다. 타노스 코치는 양 검지로 눈 쪽을 가리켰다. 이 행위가 동양인 비하 행위라는 게 협의회의 주장이다. 협의회는 “본 행위는 심판 개인에 대한 모욕을 넘어, 축구계 전체의 윤리 및 인권 존중 원칙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다”면서 “심판의 인종, 출신, 외모 등을 근거로 한 언행 및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북은 타노스 코치의 손동작은 판정에 대한 항의로 ‘당신도 보지 않았느냐’는 취지일 뿐 인종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전북 관계자는 “심판에 대해 ‘당신이 눈으로 보지 않았는가?’라는 의미였다. 구단은 심판진이 우리 팀에 대한 오해를 풀길 바란다. 연맹에는 타노스 코치의 사실 확인 의견을 바탕으로 잘 소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1.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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