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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정읍시의회(의장 박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석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지난12일 시작되어 오는20일까지 실시된다. 김석환 위원장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3년째 응모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각종 공모에 적극 참여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오승현 부위원장은 정읍사예술회관 우수작 초청공연과 관련해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승범 의원은 정읍시 홍보물품이 부서별로 개별 제작되고 기성품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며, 홍보물 관리의 일원화가 필요하며 정읍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제작을 주문했다. 이복형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 편성 단계부터 보다 세밀한 분석과 철저한 관리로 불용액을 최소화하여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혜숙 의원은 각종 위원회 구성시 여성과 청년의 참여 비율이 여전히 낮은 점을 지적하며, 사회 각계의 다양성과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균형 있는 인적 구성과 제도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만재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행정적·사회적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선미 의원은 정읍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지나치게 축적돼 있다며, 재정 안정과 균형을 이루면서 복지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환 의원은 출향인들이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SNS를 적극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와 연계로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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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6 15:51

전북과학대학교 제8대 김상희 총장, 지역이 필요로 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앞장

전북과학대학교가 빠르게 변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의 생존을 위하여 AI, 빅데이터, 디지털 활용능력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3월 제8대 총장 임기를 시작한 김상희 총장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의 핵심은 전문대다운 산학연계 교육을 통한 지역정주형 인력양성이다" 며 “지역 소멸시대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학 지원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 총장은 "정부 차원에서는 지역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학과 개설 등이 빠르게 운영되면 좋을 것이다"고 제언했다. 본지는 김상희 총장이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발전 도약과 경쟁력 방안에 대한 계획을 묻고 대담을 나눴다. - 취임사에서 ‘대학발전을 위한 미래예측과 변화’ 등 다양한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은? 취임사 때 제시한 대학 변화의 핵심 방향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과 협력 문화 조성 △지역산업 중심 학과 개편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경영 혁신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지역이 대학을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대학으로 설정했다. 모두가 공감하는 소통과 협력 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 중심 행정 서비스 강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한 대학의 투명성을 높이겠다. 지역 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미래 유망 분야 중심으로 학과 개편을 진행하고, 기존의 강점 학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브랜드화해 경쟁력을 가진 대표 학과로서 육성하고자 한다.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경영 혁신의 경우, 우리 대학은 혁신지원사업,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하이브) 사업,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RIS) 등을 통해 지역사회·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인턴십(Internship) 추진·지역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 등을 통해 2024년도 발표된 취업률 78.2%를 달성했다. - 전북과학대학교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우리 대학의 강점은 지역사회 및 지역산업과의 강한 지・산・학 네트워크,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다만,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전문교원 확보·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 브랜드를 높여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대학은 전북 서남권에 위치한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의 산업에 특화된 학과 개편등이 이루어진 상태로 지역 정주 산업인력을 육성하는데 최우선으로 앞장서고 있다. 2025년부터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으로 문화예술·관광·식품·보건복지 중심으로 특성화하며 지역과 협력해오고 있다. - 최근 전문대학이 예전에 비해 어려운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과학대학교는 이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요? 전문대학의 입시상황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대다수 대학들은 우리 대학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지자체와 협력관계 강화,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학과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전략으로 다양한 취업전략을 펼치고 있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대학은 호남제주권 2,3년제 전문대학 중 취업률(2023년도 기준 76.8%)이 가장 높다. 전북과학대학교의 취업전략은 결국 학생들이 대학에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재학 중 일본, 중국, 대만, 호주, 필리핀 등의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를 위한 대학·지자체의 협력 방향은 무엇인지요? 2025년부터 시행한 RISE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지역사회-기업-대학 간 긴밀한 협업 체계가 우선돼야 하며, RISE 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발전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 대학은 전북 전문대중에서 최다 프로그램인 10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역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과제로는 △디지털 헬스케어 인재 양성 △지역특화 라이프케어 인재 양성 △지역문화관광 전문인재 양성 △JBSC 스타트업 캠퍼스 구축 △외국인 학생 지원사업 △성인학습자 친화형 학사체계 구축 △J커뮤니티 캠퍼스 구축 △지역산업맞춤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축 △JB아트시티 플랫폼 △지역자원 연계 늘봄학교 지원 등이 있다. 금번 선정된 RISE 사업을 통해 창업 기반 조성과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 기업과 협력해 창업 실습공간을 조성하고, 혁신 아이디어의 실증과 제품화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주비전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와 연합해 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업 운영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새로운 입학 자원으로 주목받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은? 최근 우리 대학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국제교육원 조직을 재편했다. 현재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중국,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가와 연계한 유학생 유치 전략을 추진한다. 첫째, 해외협력 네트워크 강화 전략이다. 현재 교류·협력하고 있는 전 세계 대학 및 기관과의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전북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해외 유학생 유치 박람회를 개최하겠다. 셋째, 지속적인 시-대학-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외국인이 유학생 비자(D2)를 발급받기 위해 충족해야 했던 재정 요건도 완화하는 전략을 통해 현장 실무형 외국인 인재를 육성해 지역에 정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약 300명의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한다. - 전북과학대학교가 지향하는 인재상과 향후 대학의 운영방향은? “이제는 지식을 가르칠 것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 지식은 스마트폰 안에 다 들어 있는 시대에 미국이나 한국의 유명한 교수들이 강의하는 내용을 온라인과 인공지능(AI)으로 모두 배울 수 있는 시대다. 지혜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창의력과 통찰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와 사고를 하는 훈련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가지고 있는 지혜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싶다. 우리대학 교직원들에게 항상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고 늘 이야기한다. 큰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우선 실행하고 더 큰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총장 또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총장, 학생, 교수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전북과학대학교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어가는 데 있어 구성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김상희 총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IB사업부, 현대스위스 저축은행 투자본부 본부장, 큐캐피탈파트너스 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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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18:55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 이원화로 효율성 떨어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지난 2010년 출범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운영이 일원화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념재단(이사장 신순철)은 지난 2004년 제정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근거해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기념재단은 출범 15년이 지났지만 기념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가 각각 시설을 운영하며 일원화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읍시 덕천면 소재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30만 1329.10㎡ 면적에 3개 기관에서 각종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운영시설은 박물관 내 참여자 추모공간인 추모관(2만 2582㎡), 상설전시 공간인 전시관(1209㎡)과 연수동(885.12㎡) 등 5개 시설이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소유로 운영되는 시설은 기획전시실, 자료실, 세미나실 등이 있는 기념관(3816.56㎡), 대강당, 강의실 등이 있는 교육관(1543㎡), 화장실 등 4개 시설이다. 정읍시는 갑오동학유적관리사무소(구 기념관, 제민당, 구민사 등)를 운영하고 있다. 기념재단은 올해 국비 38억 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전북특별자치도는 10억 8000만 원을 지원해 별도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기념재단 운영의 이원화는 전북자치도 소유 건물을 기념재단으로 이관하는 것에 기획재정부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전북자치도가 건물을 이관하고 운영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준병(정읍·고창) 국회의원이 전북자치도 소유권을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하기 위해 2024년 11월 25일 동학농민명예회복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지만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임기만료 폐기되었다. 이에따라 기념재단 내부에 또다른 작은 재단이 하나 있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시설관리, 교육프로그램, 유물관리, 전시, 총무, 회계 등이 별도로 중복 운영되고 있다. 즉, 기념재단에 시설관리부가 있지만 기념관에도 재단소속 시설관리 직원이 별도로 근무하며 시설을 관리하고, 프로그램도 별도로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기념재단 관계자는 “운영 이원화로 앞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관 건립 추진과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및 참여자 서훈 사업을 비롯해 기념관을 관람객이 공감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혁명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공간으로 개편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을 대처하는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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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3 09:08

정읍시, 그린바이오 산업 국가 거점도시로 ‘우뚝’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국내 최초의 농축산용 미생물 자동화 분석 인프라가 구축됐다. 지난 10일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개소식 및 미생물 효능평가사업 성과교류 전시회’가 개최됐다. 특히, 시가 중점 추진 중인 농축산용 미생물 공유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한 19개 기업의 입주계약 체결식이 함께 열려 협력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전북대학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과학기술단체 전북지역연합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관계 기관과 전국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정읍시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국가 공모사업이다.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바이오파운드리)’은 오는 12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초고속·대용량 자동화 장비를 통해 바이오소재 발굴·설계 및 초병렬 미생물 배양이 가능한 최첨단 분석 인프라다. 시스템 내부에는 자동화 유닛(호기·혐기)시스템, 초병렬배양시스템, 미생물자원 보존시스템 등 32종의 첨단장비와 통합제어 전산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바이오소재 발굴부터 설계, 실험,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표준화·자동화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산업의 혁신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첨단분석시스템 구축으로 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농축산용 미생물 분야의 디지털·로봇 기반 자동화 분석 인프라를 확보하며 관련 산업의 국가적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학수 시장은 축사에서 “첨단분석시스템은 미생물과 바이오소재 산업 발전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며 “정읍시는 앞으로도 연구자가 머물고,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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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1 10:14

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선거 출마 선언

민주당 재선 이상길 정읍시의원이 10일 2026년 정읍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상길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읍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송전탑과 화력발전소 문제로 시민의 건강과 재산이 위협 받을 때 주민들과 함께 대안을 찾아가려는 노력을 하고 각종 조례 제정, 국비와 도비 확보로 지역 현안 및 문제 현장을 해결해 결과로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읍시 행정이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소통없이 단행되고 의회와 협치가 부족하여 정책의 부재와 리더십 공백 속에 묶여 있다”며 “예산은 효능감 있게 사용하고 민생 경제가 정체되지 않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읍시가 법원에 화력발전소 공사중지가처분 신청하여 기각된 것은 행정에서 신청 자체가 적절치 못한 것으로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정읍시민, 관련전문가와 함께 거버넌스형 정읍 대도약 원탁회의를 구성하여 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총력을 쏟고 버스공영제 추진, 유럽형 전원도시 조성, 첨단 의약 바이오 미래산업 육성, AI스마트 기반 농촌재생, 재생에너지 연계 정책 실현으로 기본소득 지급, 시민중심 소통행정 등을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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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10 14:52

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역 광장 재구조화 사업 구상 제시

KTX 정차역인 정읍역 광장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윤준병 국회의원이 정읍역 광장 재구조화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윤준병(정읍·고창)의원은 지난 8일 정읍시 연지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토방청담(土訪聽談)에서 정읍역 광장 재구조화에 대한 3가지 사업 구상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첫번째 계획은 남북으로 단절되어 있는 지하차도 부분 복개와 함께 디자인적인 요소를 반영한 남북광장을 연결한다. 둘째는 정읍역 광장 앞에 건립된 역전 파출소를 이전하여 광장 기능을 회복하고, 마지막으로 정읍역광장의 단풍나무 식재 등 정읍을 상징하는 포토존 조성 등이다. 아울러,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이 정읍역 주변에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정읍 한우와 동학농민혁명을 상징하는 녹두전 개발과 정읍 막걸리 등 먹거리존에 대한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 윤 의원은 “정읍역 광장과 인근 연지시장의 실효적 재생 등 주요 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준병 국회의원 현장민원실인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 나누는 소통활동으로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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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9 16:45

정읍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기각

정읍시 덕천면 제 1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바이오 매스발전소 건립공사와 관련 정읍시가 법원에 제출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달31일 기각됐다. 정읍시는 사업체인 정읍그린파워(주)(대표 김민수)가 공사중지 권고에도 일방적으로 건축공사를 재개해 지역주민과 시민사회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지난8월22일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었다. 앞서 이학수 시장은 지난8월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가 2020년 제1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당시 제시한 4가지 승인조건은 환경피해 발생예방, 발생 민원에 사업시행자가 적극적인 대책 강구 등인데 사업체가 이행하지 않기 때문이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법원이 지난달16일 첫 심리에서 정읍시에 추가 자료를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15일만에 가처분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사업체측은 공사재개 명분을 확보하게 되었다. 법원은 기각 결정문을 통해 시행정이 피보존권리(지역 환경권과 생존권)를 주장할 만한 권리가 있느냐는 가처분 권리가 없다는 것, 발전소 공사로 인한 환경훼손, 지반침하 및 침수 주장은 실제공사현장 공정율은 5%수준으로 당장의 토사침출, 침하 사실이 없는 점, 사업체측이 지역주민과 소통을 위해 두차례 5개월정도 공사중지를 한것은 시 행정의 공사중지 권고를 위반하지 않은 점, 인허가 과정의 적법성 절차상에 문제가 없다는 등 업체측의 주장을 인정했다. 이에따라 정읍그린파워(주)는 지난3일 정읍시에 오는10일부터 공사를 재개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성실하게 지속하며 상생방안을 수립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정읍그린파워(주) 관계자는 “정읍시와 협의해 추진할 인허가 사항이 있고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계획 인허가도 있다”면서 “시 행정의 주민 수용성 문제에 대한 입장은 충분하게 이해하고, 향후 주민들에게 제시한 발전소상생협의체 구성, 국내 12곳 발전소 견학 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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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5 10:03

"동학농민혁명 헌법 전문에 명시”…정읍시·정치권, 국회서 한목소리

‘동학농민혁명’의 명칭과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를 촉구하는 토론회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이학수 정읍시장과 김준혁 국회의원, 전종덕 국회의원, 전국 동학농민혁명 단체, 학계 전문가들은 토론회에 이어 국회본관 앞에서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토론회에서는 김준혁 국회의원,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형진 동학학회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들은 동학농민혁명 명칭 및 정신의 헌법 전문 명시 필요성과 역사적 의미, 시대적 의의, 그리고 3·1운동으로 이어지는 계보학적 사실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연구자, 헌법 전문 학자 등이 참여해 발제의 논제에 대해 논의하고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한 조건과 당위성, 타당성 등을 검토했다. 학계와 정치권에서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한 발제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선언문은 △동학농민혁명 명칭 및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할 것 △정부·국회가 헌법 전문 명시를 위해 적극 행동에 나설 것 △정읍과 전국 동학농민혁명 단체는 헌법 전문 명시 그날까지 지속적인 노력에 나설 것을 담았다. 이학수 시장은 “민주주의 완성은 동학농민혁명 명칭 및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것이다"며 "이를 위해 정읍시와 전국 동학농민혁명 단체가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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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25.11.02 12:16

제31회 정읍시민의 날∙2025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 성황

정읍시와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한 '제31회 정읍시민의 날 및 2025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읍시민의 날과 7년만에 열린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가 통합으로 열린 행사에는 시민 4000여명이 참가해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의장, 박상훈 경찰서장, 최용훈 교육장, 강광 · 김생기 전 정읍시장, 최규철 체육회장, 임승식 · 염영선 도의원, 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읍면동 선수단, 시민들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정읍시립국악단과 정읍 출신 국악인 신동재, 태권도공연단 ‘싸울아비’의 화려하고 열정적인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2025 정읍시민의 장과 지역발전 유공 시민에 대한 감사패 수여, 자랑스런 체육인상 시상, 축사, 정읍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시민의 장은 애향봉사장에 김성순(정읍여성의용소방대장) 씨, 농산업경제장에 이현주(참좋은영농조합법인 대표) 씨, 명예시민의장에 조연옥(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씨가 수상했다. 시민체육대회는 23개 읍·면·동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경연을 펼쳐 8개 종목별 우승은 △게이트볼 이평면 △단체줄넘기 내장상동 △배구 수성동 △족구 수성동 △축구 신태인읍 △고리걸기 초산동 △투호 장명동 △제기차기 고부면이 각각 차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읍면동 주민들의 선의의 경쟁과 화합으로 소통하며 시민 중심·으뜸 정읍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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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02 12:15

정읍 기적의 놀이터…내장산 문화광장 방문객 17% ‘껑충’

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에 조성된 '정읍 기적의 놀이터'가 개장 3개월만에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본보 10월2일자 13면 기획보도) 시에 따르면 방문객 통신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놀이터가 위치한 내장산 문화광장 일원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개장 전후 약 3달간의 방문객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시간대별 방문객 분석 결과, 평일에는 일평균 약 2000명, 주말·공휴일에는 약 7000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이용객이 집중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방문 추이를 주간 평균과 비교한 결과, 거주지를 불문하고 10대 이하 주이용층과 30~40대 주양육층의 방문이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적의 놀이터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주, 광주, 익산, 군산 등 외지인들도 많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놀이터가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실내 복합 놀이시설인 천사히어로즈 등 지역 명소들과 인접함에 따라, 하루 또는 1박 2일 코스로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분석 결과는 새로 단장한 기적의 놀이터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방문객 특성과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통해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5.10.30 11:34

단풍철인데…정읍 내장호 둘레길 홍보물 정비 목소리

정읍 국립공원내장산의 가을 단풍관광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내장산 초입 내장저수지 둘레길 환경이 탐방객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정읍시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장호 주변 조각공원과 단풍생태공원 일원에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 초청등 사계절 관광도시로 명성을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내장호를 한바퀴 돌아보는 둘레길 주변에는 각종 쓰레기가 호수주변에 떠다니며 방치되어 생태환경 이미지를 저해하고 있다. 또, 둘레길을 걷다가 내장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도록 조성한 포토존 쉼터는 수북하게 자란 대나무가 전망을 가려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단풍관광지 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은 거미줄이 걸쳐진 빛바랜 모형 이미지를 주고 특히 주변에 배치한 정읍9경 홍보판은 군데군데 뜯겨져 나가 내용을 알수 없이 탐방객들의 눈쌀만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서 왔다는 관광객 A씨는 "포토존에서 내장호와 서래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보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시민 B씨는 "한달에 두세차례 내장호 둘레길을 걷고 있는데 일부 홍보물과 주변 환경이 깨끗한되지 못한 것을 보면서 단풍관광지로 명성을 유지하려는 정읍시 행정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10.28 14:35

정읍 구절초 꽃축제, 개화시기 맞물리며 25만명 다녀갔다

정읍시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잡은 구절초 꽃축제가 지난 14일 개장해 2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는 축제 기간에 이상기후로 구절초가 개화하지 않았지만 18회차를 맞은 올해는 축체기간에 구절초가 만개하여 탐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축제 후반부에 잦은 비가 내리면서 구절초가 시들어짐에 따라 23일부터는 입장료를 7000원에서 4000원으로 인하해 탐방객들의 불만을 일부분 해소하려는 조치로 평가를 받았다. 시 산림녹지과와 구절초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는 10월초부터 축제 기간까지 총 25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맛있는 정원 △작가의 정원 △치유의 정원 △놀이의 정원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인기를 끌었다. 탐방객들은 15만㎡의 솔숲 구절초 경관에 들꽃정원의 화사한 꽃백일홍·코스모스 등의 가을꽃 향연, 2만㎡의 넓은 잔디정원을 둘러보며 힐링하고 짚와이어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또 개그맨 김영희, 정범균, 윤택, 최양락 팽연숙 부부 등 유명 방송인들이 ‘명사 초청 콘서트’에 출연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어우러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의 먹거리 제품을 선보인 식당과 특산물먹거리판매장, 푸드트럭 등 판매 행사는 좋은 품질과 바가지요금을 근절한 음식값으로 만족도를 높였다. 그러나 일부 판매장의 서비스 자세에 대한 지적과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엄마와 유아를 위한 '수유장'의 열악한 상황과 불만이 SNS에 공유되면서 축제 평가에 옥의 티가 되었다. 시는 축제 공식기간 이후에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강연천 축제추진위원장은 “13일간의 축제기간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으로 내년에도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명품인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개최한 이번 축제에서 구절초 정원의 인기·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10.2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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