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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체육회가 연임제한에 저촉되는 사무국장 임명으로 파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승인한 이사회의 사유화(私有化) 의혹이 뒤늦게 불거져 지역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다. 민선 2기 이사회 임원 몇몇이 전임 B사무국장과 친인척, 친구 관계를 비롯해 장수군과 전혀 상관없는 타지역 인사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그 충격이 가중되고 있다. 전북일보는 민선 2기 임원현황과 정기총회, 임시이사회 회의록을 입수해 취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장수읍 S이사는 전임 B사무국장의 이종사촌, O부회장과 J이사는 죽마고우, 특히 번암면 L이사는 친형의 부인으로 밝혀졌다. 시·군체육회 규정 제27조(임원의 선임) ③항에 의하면 학교체육 전문가 1명을 부회장으로 포함하여야 한다. ④항의 2호 생활체육 관계자(선수 출신을 제외한다)가 재적 임원수의 20% 이상 포함, 3호 교육계 인사와 읍·면 체육회 임원이 20% 이상 포함, 4호 비경기인(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이 재적 임원수의 20%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이한정 체육회장은 지난달 24일 정기총회에서 위임받은 권한으로 이사 23명을 선임했다. 그러나 한 체육관계자는 규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임원 구성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이런 사전 포석이 지난 13일 열린 1차 임시이사회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회의록에 의하면 이날 C부회장이 사무국장 연임제한 규정 재임의 결격사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반대 1명, 찬성 22명의 압도적인 표결로 가결됐다. 또한 국민체육진흥법 부칙 5조, 7조의 연임제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법률해석 공문이 전달된 상황에서 B사무국장이 저촉된다는 것을 이사들에게 적확하게 고지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돼 이사회가 임명을 위한 요식행위였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체육회 이사회가 특정인을 위한 거수기(擧手機)로 전락했다”고 한탄하며 “자의든 타의든 의사결정에 참여한 이사들은 장수군을 분란에 빠뜨린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주민은 “장수군체육회가 친인척과 지인들이 모인 친목 단체로 변질된 것 같다”면서 “정관에서 규정한 대로 이사회 구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임 B사무국장은 “현 이사회는 1기부터 참여한 이사들이 대부분이다”면서 “짝퉁 체육복 사건으로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것을 체육회 법인설립을 위해 부탁해 참여한 것으로 전 회장이 결제한 사안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장수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장수군체육회를 대상으로 지도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라북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이 28일 장수군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지원사업 활성화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거석 교육감은 장수군·장수군의회(의장 장정복)‧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허윤종)을 차례로 방문해 장수군 교육 발전과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 심도깊은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수청소년꿈터 달빛’ 개관식에 참석해 장수군과 교육협력 협약식을 갖고 행사장을 찾은 지역 학부모와 주요 내빈의 호응과 격려 속에서 상호협력의 첫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수군과 도교육청은 △교육협력 전담부서 설치 △장수교육 현안에 대한 유기적 협력 △지역 교육협력 활성화 등 장수교육 발전을 위해 상호 기관 간에 적극 협조키로 약속했다. 앞서 장수군과 장수군의회는 지난 2020년 ‘장수청소년꿈터 달빛’조성을 위해 장수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비 20억을 지원했다. 올해도 달빛의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비 1억 2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군은 서거석 교육감, 허윤종 교육장과 함께 힘을 모아 장수군의 교육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올해 풀뿌리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관내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신청 시 드는 비용을 연중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는 생산에서 판매 단계까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관리체계로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GAP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또한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농가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심사비와 안전성 검사비 지원을 통해 GAP인증을 장려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GAP 인증을 받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은 농가당 신청수수료 5만 원, 심사원 출장 및 사후관리비 25만 원, 안전성검사비 50만 원 정도로 총 80만 원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군 지원을 받으면 농가가 부담하는 금액은 10만 원 내외이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장호 농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GAP인증 지원을 통해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이 광역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하수처리구역 가옥들에 대해 분기별로 부과하던 하수도 사용료를 감면한다. 군은 광역상수도를 사용하지 않고 하수처리를 하는 가구들에 월평균 상수도 사용량 중 최저값을 적용해 부과·징수하는 하수도 사용 요금이 고지서 제작, 우편 발송 등에 소요되는 예산보다 적어 광역상수도 미사용 가구의 하수도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고지서 제작비용과 우편 발송료 등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군은 분기별 약 300통의 우편요금과 고지서 제작비용이 줄어들어 예산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지원을 통해 절감된 비용은 장수군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주민 공공요금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통해 행정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장계농협(조합장 곽점용)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조합원 역량 강화 교육을 농협 2층 교육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장계농협 이사와 감사, 대의원 등 조합원과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전 농협중앙교육원 정성균 원장의 ‘코로나 이후 농협(임원 및 대의원)의 삶에 변화와 자세’를 주제로 협동조합의 이념 및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 주인 의식 고취 등 농업인과 농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23일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및 유통활성화 교육에 토마토 재배 농가 60여 명이 참석했다. 본점 2층 교육실에서 열린 이날 교육은 NH농협 종묘 전북지사 강인진 지사장이 강사로 나서 고품질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토양·수분·호르몬 관리와 효과적인 병·해충 예방을 주제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곽점용 조합장은 “농업인과 농협이 상생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바쁜 일정 중에도 멀리서 한달음에 와주신 前 농협중앙교육원 정성균 원장에게 감사하다”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 재배 기술 능력 향상과 지식 습득을 위해 많은 교육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군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제13호점 호타루 초밥(대표 최두성)과 제14호점 장수종로약국(약사 박현열)을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 가게는 매월 3만 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업소이다. 착한 가게 업소들이 낸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사업을 추진해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주민들 또한 착한 가게를 이용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간접기부가 이뤄지고 있다. 착한 가게 가입 문의는 전화(063 350 1242)로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jj.chest.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장수군이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4일 산서면 정풍산 일원에서 나무심기와 산불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 최훈식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250여 명이 참여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식목일보다 앞당겨서 진행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산림청의 주요 조림수종인 소나무 4000그루와 편백나무 1만 6000그루를 심었다. 또 추가로 등산로 일대에 산벚나무 등 꽃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여기에 유실수 및 조경수 800본을 참가자에게 무료로 분양하며 내 나무갖기 캠페인도 병행했다. 군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가치 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올해 251㏊의 면적에 경제수 조림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저감 조림사업 등을 추진하며, 전국 산불 동시다발적 발생에 따라 산불 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상이변으로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나무를 소중하게 가꾸고 조성해 경제적, 공익적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국도 13호선을 포함한 총 7개 노선의 총연장 58.9㎞, 소요 사업비 4975억 원을 신청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건설계획으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타당성 검토 및 우선순위를 결정해 기재부에서 일괄 예타를 요청하고 도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걸쳐 최종 확정한다. 장수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은 20년 숙원사업인 국도 13호선 도로시설 개량사업으로 군은 장수읍(선창리)~천천면(천천삼거리) 간 국도 개량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요청했다. 국도 13호선은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된 노선으로 국도 시설 기준에 미흡해 최근 9년간 교통사고 92건(사망 8명)이 발생하는 등 주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도로구조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대형화물차와 농기계 등 저속차량으로 인한 상습적인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군은 매번 국가계획에 해당 노선 개량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비용 대비 편익(B/C) 미달로 미반영됐다. 따라서 이번 신청은 기존 접근방식에서 탈피해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열악한 교통환경을 적극 어필하기 위해 교통성, 안정성, 연계성 등 타당성 논리를 충분히 발굴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국도 13호선은 향후 개통되는 천천 하이패스 IC로 인해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이다”며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인해 더 이상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전북도, 정부 관련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계획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장수군 방문 시 최훈식 군수는 행복장수 5대 도전경성(挑戰竟成)에 해당 노선 개선을 최우선 요구하고 김 지사는 장수군의 20년 숙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장수=이재진 기자
속보= 장수군체육회 사무국장 임명을 두고 지역사회 여론이 술렁이는 가운데 사무국장직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5·20일자 9면 보도) 꿀 보직이란 소문만 무성하던 사무국장직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임금지급 내역과 공개 채용을 요구하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체육회 사무국장은 단체장 선거를 도운 보은 인사의 낙하산 보직으로 치부되던 관행을 타파하자는 중론도 비등하다. 이에 전북일보는 최근 5년간 임금지급 내역을 입수해 살펴봤다. 일반직 6급 상당인 체육회 사무국장에게 지급된 연봉(퇴직금 포함)은 2018년 5164만여 원, 2019년 5438만여 원, 2020년 6375만여 원, 2021년 6712만여 원, 2022년 6723만여 원이다. 특히 민선 1기가 출범한 2020년에는 전년에 비해 약 1000만 원 가까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1기 마지막 해인 2022년 임금지급 세부내역을 보면 △인건비 기본급 3518만여 원 △수당 직급보조비 240만 원, 명절상여금 293만 원, 가계지원비 120만 원, 급량비 156만 원, 시간외수당 193만 원, 국민체육진흥기금·도비 1800만 원 등 2861만여 원 △퇴직연금 343만여 원 적립금 등 도합 6723만여 원이 지급됐다. 이는 4년 전에 비해 30%이상 1558만여 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물가상승률에 비례한 평균 임금 인상률보다 크게 웃돌며 체육회 사무실 내 생활체육지도자 처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주민 A씨는 “고액 연봉의 사무국장직을 갖기 위해 무리한 행보를 강행한 이유가 있었다”면서 “나뿐만 아닌 누구라도 이런 고액 연봉의 보직을 보장받는다면 체육회장 후보와 연합해 물심양면으로 발 벗고 나서 돕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이런 의혹들이 자꾸 쌓이면 사실로 호도될 수 있다”면서 “하루 빨리 입장표명과 해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민선 2기 체육회를 정상궤도에 안착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리감독기관인 장수군은 공문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사무국장을 재임명해 보고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성수영)가 22일 장수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주제로 간담회를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의한 사료 가격 인상과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한 한우 가격 하락 등 축산업 위기를 타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과 의원, 이상식 한우협회 장수군지부장, 축산농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정정현 농협대학 교수와 이재규 충북대 교수, 정연길 ET바이오텍 대표를 초빙해 변화의 시대 농축산업 경영, 고영양 한우 고급육 TMF사료(발효사료), 종축개량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이에 강사들은 장수군 한우 농가의 위기극복을 위해선 △우량유전자원 개발을 통한 종축 기지화 △온수시설과 미생물 발효 사료를 통한 고품질 한우 생산 △품질 고급화의 축산물 유통 및 장수한우 브랜드 강화 등 세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성수영 사장은 “장수군 한우농가의 출하성적 향상을 위해 23일부터 출시될 장수한우 TMF사료(발효사료)로 위기 극복과 소득증대를 통해 장수군 축산업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농가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소방서(서장 최경천)가 22일 직원 간 소통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공감소통관’으로 방호구조과 천종태 소방장을 선정하고 본서 2층 소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공감소통관 제도는 직원 고충 상담 등 직장 내 소통의 구심점으로 직급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갈등을 해소하고 하나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최근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가치 충돌로 갈등 요인이 잠재되어 소통문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소방공무원 갑질 설문조사 결과 최근 1년 이내 갑질 경험․목격률 9%로 내부 갑질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됐다. 공감소통관은 직원 투표에 의해 소방경 직급 중 한 명을 선정 후 소방행정팀과 협의해 소방장 계급 중 1명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하며 선정된 공감소통관은 직원들의 고충을 대면 또는 문자·메일 등의 방법으로 문제를 상담 해결하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활동한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공감 소통관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고충을 해결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밝은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 소방서비스를 받는 군민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소방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올해 건강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학교 급식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학교 무상급식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28개교 2000여 명에게 학부모가 부담할 급식비 7억 9700만 원 전액을 장수군(50%)과 장수교육지원청(50%)이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인 7억 2500만 원 보다 10%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무상급식 식품비 5억 5300만 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8500만 원 △학교급식 우수농축산물 지원 1억 4600만 원 △친환경쌀 어린이 급식지원 1300만 원이다. 특히 군은 학교급식에 무항생제 장수산 축산물과 장수산 친환경 농산물 양파, 시금치 등 10여 개 품목과 지역산 가공품 두부, 사과즙 등 20여 개 품목을 제공해 아동·청소년 성장 발달과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변동하는 농산물의 적정 가격 공급을 위해 교육청, 영양교사, 농산물 공급업체와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장호 농산유통과장은 “우리 미래세대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군이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주택가격을 공시에 앞서 주택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에게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받는다. 개별주택 8121호에 대해 21일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군청 재무과, 읍·면사무소 총무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 적정 여부에 대한 재조사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통해 가격을 재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최종결정된 주택가격은 오는 4월 28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황현철 재무과장은 “주택소유자의 의견 청취를 통해 더욱 적정하고 공정한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계획이다”며 “기간 내 많은 관심을 갖고 꼭 열람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수군 관내 재해복구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김성호 안전차관이 복구 현장을 찾아 잇단 풍수해에 대비한 적극 행정에 나섰다. 이날 김성호 안전차관을 비롯해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최훈식 군수는 ‘개정제’ 재해복구사업장을 방문해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편동현 지사장으로부터 주요 사업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개정제는 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관리 수리시설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제당(L=173m, H=21m)이 유실된 현장으로 국비 8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제당과 여수토 재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장수군은 우기가 시작되기 전 최대한 공정률을 끌어올려 제당 물 넘침으로 인한 피해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재해·재난 관리는 평일·주말, 낮·밤 가릴 것 없이 상시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책임 있는 지자체의 역할이다”며 “앞으로도 재해·재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소방서(서장 최경천)가 20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피난 취약시설에 비상용 목욕가운 비치를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 2017년에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와 2019년 대구 사우나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옷을 챙겨입다가 대피 시간이 지연되어 질식사로 이어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에 장수소방서는 목욕탕과 숙박업소에서 상·하의를 입고 탈출하는 데 평균적으로 약 38초가 소요되는 반면 비상시 비상 탈출용 가운만 걸치고 뛰어나갈 경우 약 16초가 소요돼 대피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봄철 화재안전대책 일환으로 목욕탕·사우나·수영장·안마시술소 등 취약 피난시설을 대상으로 유사 사고 재발 방지와 피난 중심의 환경 조성을 위해 △임시가운 비치 △화재 등 재난 시 자동문 개·폐방법 및 피난안내 등 관계인 교육 △유도등·비상구 등 피난시설 유지관리실태 점검을 추진한다. 최경천 소방서장은 “피난 취약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군민과 관계인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경찰서(서장 정덕교)가 지난 17일 장계초등학교 정문에서 녹색어머니회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을 위해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에 대한 교통지도와 어린이의 보행 안전 3원칙(서다, 보다, 걷다)을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했다. 또 학부모들에게 학교 주변 주정차 금지에 대해 당부했다. 장수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지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정덕교 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통학로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통지도 및 단속·시설 보강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보= 장수군체육회가 민선 2기 출범과 동시에 장수군과 사무국장 임명을 두고 법률적 해석이 엇갈린 가운데 법정 소송까지 비화할 전망이다.(15일자 9면 보도) 앞서 이런 혼란을 예견한 시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에 법에서 정한 사무국장 연임제한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민선 2기 출범을 맞아 시군구체육회 사무국장의 임기와 관련한 규정을 국민체육진흥법 부칙 제5조, 제7조에 근거해 통합 후 시군체육회에 재직한 임직원은 1차 재임으로 기산한다고 2월 22일 공문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이한정 회장은 통합 후 체육회와 민선 1기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며 연임제한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B사무국장을 지난 13일 이사회를 소집해 동의를 얻어 임명했다. 이날 이사회 제1호 의안으로 장수군체육회 사무국장 임명동의의 건을 상정해 참석 이사 23명 중 1명만 반대한 가운데 가결됐다. 특히 회의 과정에서 이사들에게 연임제한에 저촉되는 위험 요소가 있음을 적확하게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당시 이런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이사들의 후문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따라서 B사무국장의 선임을 위해 필요한 요식 행위(要式行爲)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지도 감독기관인 장수군은 B사무국장 임명에 대해 고문 변호사들의 자문을 얻어 법에 합당하게 처리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이다. 군 고문 변호사 3명은 법에 저촉된다고 해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양 기관이 각자의 입장을 고수한다면 법정소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런 법적 부담을 안고 임명을 강행한 이한정 회장에 대해 군민과 체육인들은 의문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주민 A씨는 “사무국장을 법적 다툼에 적잖은 비용까지 감수하며 임명을 위한 명분을 찾아 분란을 자초하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만약 선거를 도와준 보은 차원이라면 그에 따르는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다른 주민 C씨는 “사무국장 자리가 얼마나 매력적인 자리이면 편법과 탈법을 동원해 욕심내는지 궁금하다”며 “자격요건과 임금 내역을 소상히 공개해 체육회 발전을 위해 능력있는 사무국장을 채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일각에선 체육회 규정 제27조(임원의 선임)에 명시된 임원 구성에 대한 의문을 표하며 체육회 사유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장수군이 명품 특산물인 장수한우 할인 행사를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군청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장수한우 공동브랜드 유통사업단인 장수농협, 장계농협, 무진장축협, 장수한우지방공사, 장수군유통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이 참여해 지난 17일 입고된 1++등급 한우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장수군이 소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소비자가 한우 도매가격 하락을 체감하고 한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수군은 지난해 11월 한우부문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특허청에 ‘장수한우’ 지리적 표시 증명표장 출원 등록의 쾌거를 달성해 법적·제도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품질의 고급·표준화와 홍보의 체계화로 장수한우의 브랜드가치가 국내외적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급변하는 외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품질 좋고 맛 좋은 장수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해 가계 부담도 줄이시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2020년 9월 장수군 유통주체와 생산자협회인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 간 협약을 맺고 공동 브랜드명 ‘장수한우’를 출범하고 롯데슈퍼·백화점, 세계로 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기업과 유통망을 구축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수한우 브랜드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이 14일 ‘생활에서 실천하는 암 예방법’이라는 주제로 염정호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빙해 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의 질환으로 2019년 암센터 통계에 따르면 장수군 암 사망률이 70.9%에 해당한다. 군은 오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군민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 및 국가 암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 국민 암 예방 수칙 실천을 독려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염정호 교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에서 실천하는 암 예방 10대 수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생활 속 암 예방 10대 수칙은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을 먹지 않기 △암 예방을 위해서 술은 하루 한두 잔의 소량 음주도 피하기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 지침에 따라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 △성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 하기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 보건 수칙 지키기 △암 조기 검진 지침에 따라 검진을 빠짐없이 받기 등이다. 박애순 의료지원과장은 “봄철 영농기를 맞이해 농약 살포 시 마스크 및 방제복을 꼭 착용하고 일하시길 바라며, 일상생활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는 장수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료지원과 보건의약팀(063 350 27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수군이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내달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총 25건의 대형산불 중 60%인 15건이 봄철 3월, 4월에 집중 발생되고 있어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특별대책기간 동안 군, 읍·면 전 직원 1/6 이상 비상대책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정부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에 따라 산불방지를 위한 금기사항을 군민에게 홍보했다. 따라서 군은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 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이나 통행이 제한된 등산로 출입 금지 △입산이 가능한 지역이라도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 물질을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와 가까운 곳에서 흡연 또는 담배꽁초 투기 금지 △화목 난방기의 타고 남은 재는 반드시 물을 뿌린 후 산불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버리기 △산불을 목격했을 때 즉시 신고하기 등이다. 이성재 산림과장은 “산불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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