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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 기초단체장 경선 ‘5곳 확정·9곳 결선’

김제·무주·장수·순창·고창 과반 공천…전주·군산 등 승부는 2차전으로
현직 강임준 군산시장 탈락…득표율 비공개 속 20~21일 결선 투표

13일 박영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공천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관련기사 3, 7, 9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5곳은 과반 득표로 후보가 확정됐고, 나머지 9곳은 결선으로 넘어가면서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영자)는 13일 오전 전북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과반 득표를 얻어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김제·무주·장수·순창·고창 등 5곳으로, 이 5곳은 현직 단체장들이 민주당 전북도당 후보로 확정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4인 경선에서 과반을 확보하며 결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고, 황인홍 무주군수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도 각각 과반 득표로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들 지역은 현역 또는 조직 기반이 탄탄한 후보들이 일찌감치 우위를 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주·군산·익산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9개 지역은 결선 구도로 재편됐다. 3인 경선이 치러진 전주에서는 우범기·조지훈 후보가, 익산에서는 조용식·최정호 후보가 각각 결선에 진출했다.

4인 경선 지역에서는 군산 김영일·김재준, 정읍 이상길·이학수, 남원 양충모·이정린, 완주 유희태·이돈승, 진안 이우규·전춘성, 임실 김병이·한득수, 부안 권익현·김정기 후보가 상위 2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임준 군산 시장은 현직 단체장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이변이 연출됐다. 현역 프리미엄이 통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지역은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간 본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당은 결선 결과를 토대로 전북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당 선관위는 결선 진출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영자 도당 선거관리위원장은 “득표율이 공개되면 결선에 진출하지 않은 후보들의 득표율까지 함께 드러나 결선 판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투표권을 가진 분들의 의사결정을 오히려 방해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도당만의 방침이 아니라 중앙당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룰”이라고 말했다.

◇최종 기초단체장 후보자

김제시장 : 정성주

무주군 : 황인홍

장수군 : 최훈식

순창군 : 최영일

고창군 : 심덕섭

-이상 5개 선거구

◇결선투표 선거구 및 후보자

전주시 : 우범기, 조지훈

군산시 : 김영일, 김재준

익산시 : 조용식, 최정호

정읍시 : 이상길, 이학수

남원시 : 양충모, 이정린

완주군 : 유희태, 이돈승

진안군 : 이우규, 전춘성,

임실군 : 김병이, 한득수

부안군 : 권익현, 김정기 

-이상 9개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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