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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매력' 주제 특강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열린시민강좌 "전주의 잠재된 매력 삶의 질과 연결 필요"

"세상이 변하면 성공의 요인도 달라집니다. 권력·군사력·창의력 등 '력'(力)자가 뒤에 붙은 말 중 최근 가장 의미심장한 게 매력입니다. 매력이 있어야 사람과 돈이 몰립니다."

 

8일 '매력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2009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윤은기 총장(58)은 "매력은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전주는 현재 드러나 있는 매력보다 잠재된 매력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과거에는 공포심 등 밀어붙이는 하드파워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었다면, 지금은 매력으로 유도하는 소프트파워 시대"라며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등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을 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드림컴퍼니 최고상상력책임자 롤프 옌센의 책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나오는 '1인당 GDP가 1만5000 달러가 넘어가는 나라의 소비자들에게 상품의 기능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글귀를 인용했다.

 

"'포옹'은 좋아하는 사람을 끌어안는 거지만, '포용'은 나와 다른 사람을 끌어안는 겁니다."

 

윤 총장은 "잘나가는 다국적기업에는 반드시 '다양성관리위원회'가 있다"며 "사회가 민주화·세계화할수록 다른 것을 어떻게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진국=매력 강국"이라며 세계에서 경제력으로는 13위인 우리나라가 지난해 안홀트(Anholt) 국가브랜드지수 순위에서는 33위를 기록한 것을 예로 들며 국민총매력지수(Gross National Cool)를 높이는 일이 곧 국가브랜드파워를 높이는 일임을 역설했다.

 

"전주의 '매력 Top 20'은 뭡니까?"

 

윤 총장은 청중이 "음식·한지·한옥마을·소리·막걸리…."라고 답하자 "전주의 매력을 전주 시민만이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알 수 있게 알려야 한다"며 "전주의 매력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갉아먹는 요소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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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goodpe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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