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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다빈치S'로 전립선암 수술 진행 김형진 교수

"의사는 정교하게 환자는 안전하게 일석이조 효과"

"의료진이 최대 15배까지 확대되는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면서 수술시야를 넓히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로봇팔을 활용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아집니다."

 

19일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최첨단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S'로 전립선암 수술을 진행한 이 병원 비뇨기과 김형진 교수(50)는 로봇수술을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수술'이라고 정의했다.

 

김 교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쉽고 안정적으로 그리고 정교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고, 환자입장에서는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흉터도 작게 생기는데다 합병증의 우려도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존 전립선암 수술은 골반 안쪽에 숨어 있는 조직을 수술해야해 시야가 좋지 못했다"며 "그러나 다빈치S를 활용하면 수술부위를 최대 15배 크기로 확대한 3차원 영상을 이용해 수술하므로 깨끗한 시야에서 수술이 진행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실금, 발기부전 등 수술 뒤 부작용과 수술 후 통증을 크게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로봇수술기기를 활용한 수술은 국내에 2005년부터 시작됐지만 장비가 워낙 고가여서 도입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기기 도입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도민 의료서비스 향상이 가능해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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