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2위·고창 3위
제22회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펼쳐진 가운데 군산시가 박빙의 차이로 익산시와 고창군을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군산시는 남원∼군산간 113.2km의 거리를 6시간13분3초로 주파, 익산시(6시간14분3초)를 1분 차이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아깝게 준우승에 그친 익산시와 3위 고창군간에는 1분1초 차이가 나는 등 1위부터 3위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여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했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포함, 통산 5차례에 걸쳐 우승함으로써 도내 육상 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최장거리 구간을 이틀 연속 우승한 형재영(남원시) 선수가 차지했고, 지도상은 백도현 군산시 감독, 신인 선수상은 김은수(고창군), 감투상은 강진기(진안군)·강기상(김제시), 장려상은 김무연(순창군)·고석현(익산시)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24일 오후 전북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김남곤 전북일보 사장과 정찬익 전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육상인들의 노력으로 전북역전마라톤 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우수 선수 배출은 물론, 도내 육상의 저변 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시·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 뒤, 내년 대회에서 더 향상된 모습으로 만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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